충현교회 "김 창인목사" 공개참회

[윤길순 (TX)]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 “아들 세운 거 일생 일대의 잘못”

12일 교단 원로목사 모임에서 '충현교회 회복을 위한 긴급성명서' 발표

예장합동 교단의 대표적 교회인 충현교회 원로이자 설립자인 김창인 목사가 차남 김성관 목사를 충현교회 당회장에 위임한 것을 일생 최대의 실수로 생각한다며 공개 사죄하고, 김성관 목사에게 속히 교회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김창인 목사(97)는 12일 교단 원로목사 모임에서 '충현교회 회복을 위한 긴급성명서'를 발표, 아들 김성관 목사에게 교회 당회장직을 위임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한다는 사죄의 뜻을 밝혔다.ⓒ뉴스미션

김창인 목사 “김성관 목사는 교회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라”

김창인 원로목사(97)는 12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합동 교단 원로목사모임에서 ‘충현교회 회복을 위한 긴급성명서’를 발표, 한국교회 앞에 회개의 목소리를 냈다.

김창인 목사는 이날 성명서에서 “시기적으로 매우 늦은 것이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나의 잘못을 한국교회 앞에 인정하고, 충현교회가 회복되는 것을 나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성명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충현교회 4대 목사를 세우는 과정에서 목회 경험이 없고, 목사의 기본 자질이 되어 있지 않은 아들 김성관 목사를 무리하게 지원하여 공동의회를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이 아닌 찬반기립 방식으로 진행, 위임목사로 세운 것을 나의 일생 일대 최대의 실수로 생각하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저의 크나큰 잘못이었음을 회개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창인 목사는 아들 김성관 목사가 이제는 교회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김성관 목사는 2012년 4월 20일자로 은퇴 연령이 지났으므로, 이제는 2012년 12월 31일 부로 충현교회 당회장,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직책에서 떠나라. 물러나라. 너는 임기연장을 꿈도 꾸지 마라. 나는 충현교회 설립자요, 원로목사요, 아버지로서 이것을 강력하게 명령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김창인 목사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본지는 교회의 입장을 듣고자 교회 행정위원장인 고재성 장로와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할 말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교회 세습 이후, 부자 간 갈등의 골 깊어져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의 부임은 최근 교계 안팎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대형교회 세습의 시초였다.

▲김창인 원로목사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뉴스미션

충현교회는 김창인 원로목사가 1987년 은퇴한 이후, 이종윤 목사와 신성종 목사가 차례로 담임목사로 부임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중도 사임하고, 1997년 김충인 목사의 둘째 아들인 김성관 목사가 당회장직을 위임받게 됐다.

이후 단독 목회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성관 목사를 반대하는 측과 지지하는 측 사이에 내홍이 끊임없이 이어지다 결국 2000년 1월에는 김성관 목사를 폭행하는 사건도 벌어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아버지인 김창인 원로목사와 김성관 목사 간에 교회 운영 방향을 둘러싼 갈등도 빚어졌다.

2009년에는 김창인 목사가 왕성교회(길자연 목사)에서 명예원로직을 수락하자, 일각에서는 ‘부자간의 갈등으로 충현교회 내에서 원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실제로 충현교회 관계자는 교회 회칙상 원로목사에게 지급하던 생활비 등이 삭감, 중단되었다가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다시 지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재산 횡령 등을 이유로 김성관 목사를 검찰에 고소했던 김규석 장로 등 일부는 김성관 목사가 당회장 은퇴를 앞두고, 원로목사의 자격이 되는 20년 임기를 채우기 위해 유지재단 이사장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미션 www.newsmission.com   윤화미 hwam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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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순 (TX)]

진정한 목회자라면 아버지가 일으킨 대형교회에서 편하게 시작할 게 아니라, 진짜 어려운 사람을 위한 교회부터 개척해야.....
아들세습은 당회에서 장로들도 막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원로목사님의 회개선포가 교계와 교회,모든 교인들에게 널리 널리 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석호(Salzburg)]

이제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것을 잘한 일이지만, 아들 김성관 목사는 분명히 아버지인 김창인목사의 현역시절 목회방식을 그대로 답습해서 한 것일겝니다.
김창인 목사는 자신의 아들에게 목사직을 세습한 것을 후회할게 아니라 자신의 목회자 시절 진실치 못했던 점을 (남몰래라도) 통회자복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국내외 한인교회 목사의 99%가 이같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모든 대형교회 원로급 목사나 장로들은 이러한 신앙적 잘못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믿습니다.
그들중에 누구하나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사람이 없으니 참으로 난감한 문제입니다.

[이석호(Salzburg)]

수년전, 인종적 편견에 의해 한 흑인 민권운동가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오던 어떤 백인 우월주의자가 죽음직전에 아내에게 자신의 한짓을 고백하고 그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가 대신 사과해달라고 부탁한일은 나에게 참으로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냉혈한으로 비치는 이 사람의 마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석호(Salzburg)]

현재 우리나라의 목회자나 교회의 앞자리에서 설치는 사람들중 누구에게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면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기에 이들은 앞서말한 그 인종차별주의자 조차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판결문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세상을 향해 장황하게 떠드는 자신의 행적에 대한 과장과 조작으로 가득찬 追悼辭와 자신을 기리는 碑文에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하는 짓들이 북한의 김일성 일가가 하는 짓들과 다를게 무엇 있습니까?
이러니 진실과 정의에 굶주린 젊은이들이 좌경화가 안됀다면 이상한 일 아닙니까?

[윤길순 (TX)]

한국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김 창인목사의 참회의 눈물에 조금이라도 회개할지 의문이 갑니다. 자기 양심으로나 하나님말씀에 비춰 보더라도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텐데,,,
영적불감증에 걸려 잘 모를 수도 있겠구요. 회개한다고 해도 안믿어지고 회개했다 해도 놀래지도 않아요. 말씀으로 양육하고 가르치는 교회보다 젊은 유학생들도 밥주는 교회로 다 떠납니다.

[윤길순 (TX)]

시119: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예수님도 마음마저 살져 기름진 자의 모습을 언급하셨습니다. (눅 6:24-26)
눅6: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6: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시편119편 36-37절 에서도 마음마저 살져 기름진자을
마음이 탐욕과 허망한 것을 향하는 자, 기울이는 자라 설명합니다..
119:36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윤길순 (TX)]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119:37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편1편 복있는 사람의 조건중 첫째가 마음마저 기름진 자를 멀리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악인의 꾀를 좇지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아니하고

[윤길순 (TX)]

1) 마음마저 살져서 기름덩이같은 삶
심령은 가난한 자가 되어야 하는데, 마음마저 심령마저 살져서 기름덩이가 되면,
육신에 속한 삶에 찌들어 가는 인생의 모습이 됩니다. 대형교회목사님들의 모습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