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플옵에서 레이커스 패했을 때?
작년 요키치한테 버저비터 맞고 졌을 때? 플인에서 가비지로 패할 때?
그때보다 더 빡치면서 답답하고 X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왕조 기간 여러 번 우승하면서 어지간한 패배에는 그냥 웃자는 글이나 쓰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상대 주전 3명 - 웸비, 팍스, 소핸이 빠지고 순위 싸움도 크게 의미 없는 상황이었고,
우리가 백투백이었지만 어제 가비지로 푹 쉬고 홈으로 왔고,
상대는 4쿼터 막판까지 접전으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백투백 원정을 오고..
1승이 소중한 우리가 더 절실하게 플레이 해야 하는데 경기 초반 11대0 런으로 시작하고 나사 풀린 모습을 보였다는게 그냥 짜증나고 빡치네요.
팬들은 한 경기 한 경기 조마조마하면서 응원을 하는데 오히려 선수들이...
1쿼터 중후반부터 경기 종료까지 보면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 순위싸움 하는 팀 같았고, 우리는 이미 탈락 확정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6위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라서 내일까지 정신 회복하고 토요일에 다시 응원이야 하겠지만..
질 땐 지더라도 좀 납득이 가는 패배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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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키보드 막 친거에요.
중간에 욕이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그린이 자유투 2개다넣어서 연장가겠다 싶었는데 ㄷㄷ
애초에 정신줄 잡고 했으면 그 상황까지 가지도 않았을텐데..
버틀러 팬이라 이적후 부터 골스경기 보기 시작했는데 커리 그린 클러치에 치명적인 턴오버가 꽤 자주 보여서 어떻게 왕조를 이뤘지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때도 이런 턴오버가 있었으나 빅네임 탐슨 듀랭이가 커버를 해줬던건가요? 아니면 현재 볼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은걸까요?
그 턴오버로 우승을 내주기도 했고.. 고질병이긴 하지만 전성기 때는 그 이상으로 +되는 부분이 많긴 했죠. 최근 몇 시즌 그런 턴오버들로 내주는 경기 많았다가 버틀러 오고 나서 안정감이 좀 생긴 느낌인데 오늘은 그냥 터져버렸네요
정신나간 턴오버는 골스 상징이었던거 같습니다
듀랭이가 오고 많이 고쳐졌죠 ㅎㅎ
근데 그런 정신나간 턴오버가 의미없이
가비지로 다보내버리던기 전성기 골스고 .. 지금은 나이들고 체력떨어져서 그런거같습니다.
@Melo 두분 설명 감사합니다~ 그냥 좀 오늘 하소연(?) 하고싶엇나 봅니다 ㅋㅋㅋ
버틀러 플인부터 파이널갈계획은 아니겠지ㅠㅠ
플인 전패 골스 vs 플인의 기적 버틀러 ㄷㄷ
점수차 벌어졌을때 섬세하게 쏠 생각안하고 대충 올라가는 포젬스키랑 어처구니 없이 성의 없는 패스 날리던 디그린부터 이미 클러치 게임을 자초하고 있었습니다
4쿼터 시소 게임때 턴오버는 말할것도 없고 ..
필라 원정 스노우볼이 굴러굴러 여기까지 왔네요
스노우볼에 골스 팬들은 깔려 죽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아 벤치 너무 못해요
커리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실력이라니
차라리 못해서 내년에 다 갈아엎자?!
포스트 없는게 은근 티났네요. 포젬, 무디까지 3점 벽돌 던지니까 스페이싱이 ㅋㅋㅋ
경기는 못챙겨보고 까페글만 새로고침하면서 봤는데 어디 티낼데는 없고 진짜 속은 상해서 집 오자마자 소주 맥주 페트로 하나씩 사와서 말아먹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뭔일이냐는데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 했어요..ㅋㅋㅋㅋ 가끔 그러는건데 더 묻지 말아달라고ㅋㅋㅋ
그냥 속 상하고 화만 나는 경기 ㅋㅋㅋ 저도 이따 잘 때 생각나서 잠 안오면 맥주라도 마시고 자려고요 ㅋㅋ
@Melo 맥주 안땡기면 거짓말이죠ㅋㅋㅋ 그래도 Melo님 덕분에 이번 시즌은 웃고 재밌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ㅋㅋㅋㅋㅋ 직접 매경기 챙겨봤을때보다 이번 시즌은 더 재밌게 즐길수 있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ㅋㅋ
본문에 공감합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전술없이 그냥 벽돌 던지듯이 쏘는 3점은 정말이지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진짜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