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여행] 제천 10경 올라있는 주론산 배론성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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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행] 제천 10경 올라있는 주론산 배론성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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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일을 격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깨달으며 또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 자유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무던히도 노력해 왔다. 이를테면 나만의 주관이
뚜렷이 있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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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도 삶은 이어지고 또한 어디까지가 어디에서 끝날 줄은 나 자신도 모른다.
오래 살아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보니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좌우되었고 세상
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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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톨릭 성지 '배론'가톨릭 성지로 배론[舟論]이란 이름은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이 생겼다는 데서 유
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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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까 산다는 것은 고통과 슬픈 일로 얼룩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않는 한 인생
은 한번쯤 도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연과 불합리로 가득한 인생, 그 속에서 빛나는 작은 행복들
을 발견해 나만의 소확행을 찾는 것은 순전히 나만의 몫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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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고 여름이 오듯, 자연의 순리와 또 자신에 대한 삶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긍정의 습관이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유랑자가 자연을 벗 삼고 여행을 다녀와서 소소한 기록을 남기는 것 또한 나만의 작은
행복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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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고개 정상에서 배론 성지까지 걷는 1시간여의 트레킹 길은 아직 특별한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길을 소개
하던 문화해설사는 스스로 ‘순례자의 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천주교인들이 은둔했던 배론
성지로 가는 길이자 순교자 황사영이 걸었던 길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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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잊혀져 가는 기억 속에 그나마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소소한 추억을 남기려는 것쯤으로 치부하면 좋지 않
을까요? ^-^*~ 流浪者[유랑자] 流 흐를 류(유), 浪 물결 랑(낭), 者 놈 자, 말 그대로 ‘정처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
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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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 유랑자에게 세바람이 말을 걸어왔다.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 여기서 잠시 쉬어 가는 건 어때? 높은 산
을 오를 용기도, 먼 바다를 마주할 여유도 없었던 流浪者[유랑자]의 발길을 붙잡았던 곳, 충북 제천에서 유랑자는
森羅萬象[삼라만상]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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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를 피해 교인들이 목숨을 걸고 걸었던 길은 이제 숲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 완만한 능선을 돌고 돌아
누구라도 걸을 수 있게 잘 닦아 놓았다. 순례의 길이라기엔 경치까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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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마음을 내려놓는 자리) 성지 홍보영상 배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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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삼라'는 '숲'을 의미하고 '만상'은 '모든 형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삼라만상은 '우주의 모든 것' 또는 '자
연계의 모든 존재'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의미가 그렇듯이 삼라만상은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포함한다. 산,
강, 바다, 숲 등 모든 자연 경관은 삼라만상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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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浪者[유랑자]의 유랑의 길 또한 삼라와 같은 원리이다. 그 유랑의 발길이 멈추는 곳, 산안개 휘감은 곳, 계곡물
흘러 보내고 청명의 바람도 멈춰서 반가이 아침 인사를 건네는 곳. 여명이 지나는 길목마다 천상의 봄을 옮겨 놓
은 듯한 믿음의 역사 현장에 유랑자는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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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천주교인들에 대한 박해(신유박해)가 시작되자 많은 천주교인들이 배론 으로 숨어들어 옹기 만들어 팔
면서 삶을 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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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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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지금은 제천 여행 중이고 제천에서도 욕심 없는 사람들이 宗敎[종교]란 이름으로 모여드는 곳, 연못이
아름다운 배론 성지의 고즈넉한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보았다. 물론 유랑자는 무신론자다, 구지 그들만의 잔칫상
에 한 다리 걸치기가 싫어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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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에 신이란 없다고 믿는 사람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의 이야기는 접어 두고라
도 구지 이유를 붙인다면 손에 흙하나 안 묻히고 땀 흘리지 아니하고 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싫어서이다.
그리고 신을 팔아서 은근히 군중 심리를 이용하고 獻納[헌납]을 부추기고 강요하는 게 싫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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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성지는 1801년 황사영 순교자가 머물며 백서를 쓰고, 사제 양성을 위한 성 요셉 신학교가 세워져 신학교
육이 이뤄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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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신학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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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종교학, 신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등 여러 학문에서 종교를 정의하고자 많은 시도를 했지만 아직
까지도 결론 하나 없이 여러 쟁점들이 많이도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신들을 믿는 수십억의 종교인들
을 편견을 두고 편파적으로 바라보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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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그들만의 주관과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신념까지 주제넘게 이 유랑자가 뭐라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랑자는 유랑자대로. 종교인들은 종교인들대로 각자 자기 길 만가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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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 백서가 쓰여진 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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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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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과거에 찍은 사진들이 다 날아가 다시 여행기를 쓰기 위해서 찾았던 제천 10경에 올라있는 ‘배론 성지’ 제
천시 봉양읍 배론 성지는 종교와 관계없이 제천 여행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봄이면 영산홍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붉게 타는 단풍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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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꼭 가을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여름에도 붉은 적단풍 과 청단풍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즐길 수 있
으니 말이다. 배론 성지 길,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를 지나면 바닥에 비스듬하게 누운 나무십자가에 예수가
매달린 로사리오길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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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 중 한명인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 신부가 된 최양업 신부의 분묘가 남
아있고, 장주기 성인을 비롯한 여러 명의 순교자들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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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 순교 헌양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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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에는 황사영 신부의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가 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황사영의 후손들이 황사영 신부의 동상을 세우고 싶었으나 남한은 제작비가 너무 비쌌다고 한다. 그래서 결
국 황사영 동상은 기술이 뛰어나면서도 제작비가 저렴한 북한에서 제작되어 일본을 거쳐 배론 성지로 들어와 세
워졌다고 한다. 역시 기개가 넘치는 포즈와 표정은 느낌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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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 신부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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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언덕에는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이 서 있고 성당 뒤에 조성된 가경자 최양업 토마
스[1821-1861년] 신부 조각공원 벽화 30여장에는 그의 일생이 새겨졌다. 두 번째 한국인 사제로서, 세례명은 토
마스. 양업[良業]은 아명[兒名], 관명[冠名]은 정구[鼎九]이다. 본관은 경주고 충청도 다락 골에서 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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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성지 가운데로 흐르는 구학 천에 놓인 양업교를 지나면 본격적인 배론 성지 순례가 시작된다. 이국적인 느
낌을 주는 ‘배론’이라는 단어는, 실은 선박을 뜻하는 우리말 ‘배’와 말씀 ‘론[論]’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모양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이 생겼다는 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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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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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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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성요셉 신학교가 있었던 배론 성지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다. 특히 초창기 한국 천주교의 지도자인 황사영이 ‘백서’*를 작성한 토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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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상 무명 순교자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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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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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주변 산의 이름은 주론[舟論(903m)]산인데, ‘배론’과 ‘주론’은 결국 같은 뜻이다. 제천 10경 홍보 영상에 나온
연못에 놓인 아치형 다리가 뷰포인트. 다리 위에 서면 주변의 울창한 단풍나무가 함께 담기는 낭만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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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배론 성지 초기 한국천주교회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황사영 백서’가 쓰인 토굴이
바로 이곳에 있다. 1801년 2월 황사영은 박해를 피해 토굴에 은신하면서 순교자들의 죽음을 세계교회에 전하고
박해로 무너진 천주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한 간곡한 서신을 비단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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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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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 신부는 이를 중국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 했지만 발각돼 체포됐고 그해 11월 서울 서소문 밖에
서 순교했다. 백서는 현재 교황청 선교민속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배론 성지 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직자 양성을
위한 첫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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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초 프랑스인 푸르티에, 프티니콜라 신부의 지도로 10여명이 라틴어, 철학, 신학 교육을 받았다. 최양업 신
부의 묘도 이곳에 있다. 그는 184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고 불같은 열정으로 교회를 위해 일
하다가 과로로 1861년 6월 문경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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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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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신부 헌양 기념탑을 지나면 황사영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비탈 아래에 파놓은 토굴
에는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 아주 작은 공간에 나무 테이블 만 덩그러니 남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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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성지 공원처럼 잘 꾸며져 둘러보기에 좋은데, 성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입구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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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기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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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화려함에 저절로 숙연해지던 유럽의 수많은 성당과는 확연히 다른 소박한 아름다움에 정연한 마음이
드는 배론 성지.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종교와 풍경이 어우러진 ‘배’를 올라탔던 시간은 발걸음마저 조심하며 고
요히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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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기념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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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성지 대성당 찾아가기
*도로명 주소: 제천시 봉양읍 배론 성지길 296
*구(지번) 주소: 봉양읍 구학리 640 (지번)
►홈페이지:http://www.baer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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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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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043-651-4527
기도학교043-651-4563
*운영종료 | 09:00~17:00, 휴게시간 12:30~13:30
*정보: 주차 가능, 예약
가능, 와이 파이 불가, 휠체어접근 가능, 반려동물동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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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클릭 👌
*https://cafe.daum.net/b2345/9toB/2235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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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홈: 휴윗제천 http://tour.jecheon.go.kr/ 👍
▶*문의 및 안내 043-64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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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나들이 홈페이지 클릭
▶ https://tour.chungbuk.go.kr/www/index.do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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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길’ 끝에서 만나는 배론 성지는 제천 10경 중 열 번째로 꼽히는 곳이다.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배
론’이라는 단어는, 실은 선박을 뜻하는 우리말 ‘배’와 말씀 ‘론(論)’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
지 모양의 지형이 마치 배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지 주변 산의 이름은 주론(舟論)산인데, ‘배론’과 ‘주론’은
결국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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