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 9단과 이영구 8단 | 지능과 전략을 다툰다! 2011 스포츠어코드 바둑종목 국내 선발전 완료. 출전선수는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이영구, 김혜민
29일 열린 2011스포츠어코드 국내선발전 결선에서 박정환 9단과 이영구 8단이 국가대표로 최종선발되었다.
남자부 국내선발전에서는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은 출전하지 않았다. 총 4명의 대표가 출전하는 2011 스포츠어코드 바둑종목에서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은 랭킹시드로 자동출전한다.
남은 2자리를 놓고 박정환 9단, 원성진 9단, 허영호 9단,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8단, 김지석 7단, 윤준상 8단 등 랭킹 상위기사 8명이 7월29일부터 한달 간 토너먼트를 벌였다.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김지석 7단에게 21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 대국까지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3승2패로 박정환 9단이 한참을 앞서고 있다.
최근 전적에서도 김지석 7단이 9번 연속 패배를 거듭하며 박정환 9단에게는 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8월 한국랭킹 7위, 2011년도 승률 72%를 기록하고 있는 천재기사 김지석 7단의 상대전적이라고는 믿기힘든 결과다.
이영구 8단은 강동윤 9단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두며 최근 상승세와 하락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211수 흑불계승.
한편 19일 열렸던 여자부결선에서는 김혜민 6단이 박지은 9단을 꺾고 대표로 선발되었다. 1명을 뽑는 여자부 선발전에서는 박지은 9단, 김혜민 6단, 박지연 2단, 김미리 2단이 참가했었다.
2011 스포츠어코드 바둑종목에서는 단체전과 페어전 2개의 메달을 놓고 겨루며 단체전은 12월9일부터 14일까지, 페어전은 15,16일 양 일동안 열린다. 우승상금은 단체전이 8만 달러(한화 약 8,600만원), 페어전이 1만 2,000달러(한화 약 1,300만원)다.
국내선발전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60초 5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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