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이하는 자세
참고말씀: 마1:18-25; 2:1-12; 눅2:1-20; 롬8:32
읽을말씀: 눅2:11,14; 미1:21
주제말씀: 눅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첫째, 성탄 본문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해요!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성탄절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려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합니까? 먼저 성탄에 관련된 본문들을 찾아서 읽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암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왜 성탄 본문을 찾아서 읽고 묵상하고 암송해야 합니까? 이것보다 더 직접적으로 성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성탄절이 되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어련히 찾아서 다 설교해주시는데 왜 내가 굳이 성탄 본문을 찾아서 읽고 묵상해야 하는지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찾아서 읽고 묵상하다보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질 테니 이런 생각들이 사라질게 분명합니다.
대표적인 성탄 본문은 어디 어디입니까? 먼저는, 마태복음 1장 18절부터 2장 12절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꿈으로 나타나서 마리아를 데려오게 한 것(마1:18-25)과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한 사실(마2:1-12)입니다.
또한 누가복음 2장 1절부터 20절입니다. 여기에는 또 어떤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의 나심(눅2:1-7)과 목자들이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천사들을 통해 전해 듣고 찾아와서 예배한 사실(눅2:8-20)입니다.
몇 구절을 찾아 암송하려면 어떤 구절들을 암송하면 좋을까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등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성탄에 관련된 성경 본문들을 직접 찾아서 읽고 묵상하면서 성탄절을 맞고 있습니까? 더 나아가 관련 본문이나 중요한 구절을 암송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직’이라면 이제라도 시작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둘째, 성탄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어요!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성탄절을 맞이하려면 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합니까? 성탄트리를 제작하거나 성탄카드를 작성해서 나누는 것입니다. 왜 성탄트리를 만들어야 합니까? 성탄의 기쁜 소식을 되새기고 감사하며 또 나누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성탄트리를 만들게 되었나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16세기 독일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즉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에,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고 감동을 받아 별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주고자 집으로 가져온 삼림나무에 초를 걸어 그 빛을 재현했는데, 이를 본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성탄트리를 꾸미는 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탄절 때마다 여러 가지 조형물을 만들고 또 장식도 하지만, 성탄트리만큼이나 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조형물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성탄트리를 만들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만들어보기를 원합니다.
또 크리스마스카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1843년에 영국의 미술교육가 H.콜이 고안하여 왕립미술아카데미 회원인 존 C.호슬레이에게 그리게 한 것이 최초로 보여 지며, 따라서 이를 ‘콜 호슬레이의 카드’라 하여 오늘날에도 그 복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1870년 이후, 각국의 우편제도가 발달하고 그 송료가 싸지면서부터 크리스마스카드의 교환은 세계적인 풍습이 되었습니다.
서점에서 파는 성탄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전달해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습니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여러 가지 예쁜 카드에 적어서 이웃과 함께 나눠보지 않으렵니까?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셋째,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성탄절을 맞이하려면 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합니까? 아니 그보다도 먼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합니까?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먼저 베풀려는 마음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너무도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 “자기 아들을 아까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그런데 막상 성탄절이 되면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이번 성탄절에는 어떤 선물을 받을까?’부터 생각하곤 합니다. 응당 자녀들은 부모에게 선물을 바라고 부모도 자녀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물론 성탄절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탄절의 진짜 주인공인 예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즉 예수님의 생신날인데 우리끼리만 자축하는 것이 온당치 않다는 것입니다. 온전히 축하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탄절에 모두 나와서 성탄축하예배로 영광 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로 이웃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까? 각 가정에서 안 쓰는 물품들을 자원센터나 중고마켓 등에 팔아서 성탄구제헌금을 마련할 수 있고, 가정에 쌓여 있는 동전들을 은행에서 지폐로 바꿔 구제헌금을 준비할 수 있으며, 바자회 등을 열어서 그 판매 수익금으로 구제헌금을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로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이웃과 나눌 계획을 세워보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