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이곳 저곳 다니다가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다가 "린나이 회사"와 "롯데백화점"에 보낸 글을 여기에 그대로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환불 및 위약금, 하자문제에 관해서 똑똑하신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자세히 읽어보시고 답 주세요..
수고하십니다.
~~~좀 많이 길지만 끝까지 읽어 보시고 제게 힘을 주세요..~~~~
(1) 2002.10.30.수요일
집에 난방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전기 스토브가 필요해서 롯데 백화점(안양점)에
갔습니다.
(2002.10.30.수요일 오후 6시)
"린나이"라는 상호에 믿음이 가기에 REH-21TC (전기 스토브)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가격은 76000원 적혀 있었지만 46000원에 팔더군요...
급해서 바로 구입을 원했지만 물건을 쌓아놓고 파는 마트랑은 다르다며, 배달은
11월 1일(금) 바로 된다고 하셨죠..
해서 추운데 그냥 집에 와서 이불 푹 뒤집어 쓰구 잤습니다.
(2) 2002.11.1.금요일
오후에 전기 스토브가 왔습니다.
잘려구 전원을 켰죠..
물론 난방은 잘 되더군요..
허나 이게 웬일 입니까?
(혹시 선풍기 써 보신 적 있으시죠? 선풍기 타이머 할 때 "드륵드륵"하는 모터
돌아가는 소리 비슷한 거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당연히 없으시겠죠.. 그런 소리가
날 정도면 구입할 소비자가 전무후무 할테니까요.. 전기 스토브도 똑같은 이치
아닌가요? 쉬운말로 선풍기 날개 대신 열선이 있는거...그럼 성능 또한 ....)
"드륵 드륵 드륵 드륵 드륵 드륵 드륵.....무한대..."
이게 웬 소리란 말입니까?
연속으로 하든 30분..뭐 그런 시간으로 작동하든 무조건 드륵드륵 나는 소리..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백화점에선 그 소리가 안들렸죠..
시끄로운 백화점이니...
(궁금하시면 집에 가서 불꺼놓구 자기 전에 한 번 들어보셔요.. 잠이 오시는지..)
차라리 춥고 말자했죠..
(3) 2002.11.2 (토요일)
롯데백화점에 환불을 하러 갔습니다.
헌데 이게 웬 소립니까?
"150대"가까이 팔았는데 이런 경운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직접 소리를 들려드렸습니다..
(물론 시끄러운 백화점안에서요..)
그랬더니..직원(롯데 백화점 직원이 아니라 린나이 소속 직원이라고 해습니다.)께서
하시는 말씀이 "좀 나네요.. 이 정도의 소리면 소음도 아닌데..."
정작 집에서 사용하고 있으면서(사실 믿을 순 없지만요..) 이 소리 한 번 못
들었겠습니까?
"음악을 듣고 자서 그런가? "그러시더군요..
어쨌든 저는 "이 제품이 출고 허가가 난 게 믿기지 않는다."
" 이 사항은 '하자'니까 환불하게 해 주세요."
"집에 가서 꼭 한 번 소음의 정도를 들어보세요." 라고 했죠..
직원이 잠시 후 왔습니다.
환불은 되는데.. 위약금을 물어야 한대요..
"제품 하자가 아니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린나이 본사 백화점 담담이 10%를 받으라고 한다."
"일단 박스를 뜯으면 중고가 되기 때문에 위약금을 달라."
"린나이".. 귀사는 고객을 위하는 회사 맞죠?
돈만 벌려고 하는 회사가 아니라..
이게 제대로 된 서비스 정신입니까?
아니 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네요..
소비자가 "(이 모델)제품에 하자가 있다." 고 하면 적어도 "손님.. 이제까지
그런 일이 없어서 미쳐 알지 못했는데.. 한 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
게다가 롯데에서 샀는데..위약금은 웬 말입니까?
또 10%면 4600원이지 5000원 이라니요?
영수증도 안 주더군요..
안양점 롯데에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한 블럭 쯤 뒤에 "이마트"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46000원이구요.
(누구처럼 76000원 적어 놓고 46000원 파에 파는 것이 아니라 적어논 그대로
46000원에 팝니다.)
그곳에 직접 방문해서 여쭤봤습니다.
"환불은 100%이며 위약금 이런 것은 없습니다" 그쪽 담당자의 말입니다.
"롯데가 위약금을 받아요? 아님..린나이에서 받아요?"
이건 어디서 나온 규정입니까?
정확한 답변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시겠지만, 5000원이 아까워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가전이란 것은 뜯지 않으면 그 상태를 알 수 없는 것이며 환불시 박스,비닐
하나하나까지 다 챙겼습니다.
2. 정작 구입할 때는 위약금이나 뭐니 환불및 교환에 관한 사항을 알려줄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구 입 꼭 다물고 계셨습니다.
3. 위약금 문제는 롯데에 계신 린나이 소속 직원도 몰랐다는 듯이 "본사 백화점
담당이요...~~"라고 말하더군요..물론 전화하고 나서요..
거기는 환불도 린나이 본사의 결제를 받아야 하는 그런 구존가요?
4. 전기 스토브에서 소리가 아주 심하게 납니다. 물론 이제껏 사 가신 분이 왜
컴플레인을 안 하셨는지 알 순 없지만요.. 제 생각엔 거실에서 사용한 게 아닐까
싶은데..
(부연 설명 : 물론 저희집에서도 TV가 켜진 거실에서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따뜻하고 좋아서 마냥 좋았는데. 잘려구 방으로 들고 와서 켜니..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상당히 고음의 "드륵드륵드륵"하는 소리.. 제발 부탁입니다. 각자 집에
가져 가시거나 정말 조용한 곳에서 한 번 켜 보세요..소리가 안 나는지..그 소리가
숙면에 방해가 안 되는지...... 적당한 곳이 없거나 저의 말이 괜한 소리 같다면
언제든지 저희 집에 오셔도 됩니다.직접 들려드리고 싶네요..)
5. 위약금은 정확히 어느 규정에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 적용이 되는지 상세히
알려주세요..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환불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약금이라니요..
6. 위약금 받는 권한이 "롯데"에 있나요?" 아님.. "린나이"에 있나요? 쌍방이
합의된 규정이면 그 규정도 자세히 보내주세요..
7. 모든 가전 제품은 개봉하지 않으면 사용상 하자를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개봉"이라는
이유로...위약금을 물다니요.. 박스로 다시 포장(물론 그 외 경비도 들겠지만요..)하는데
10%까지 들진 않을껍니다. 만약 300만원짜리 오븐을 샀다면 위약금(박스 개봉했으니
내야겠죠^^)으로 30만원을 내면 그 박스는 금으로 도배를 하겠죠??
**************추신*******
감정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라 다소 기분이 좋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시겠지만 소비자는 "린나이"등의 상호를 믿고 사는 겁니다..
그리고 책정하신 46000원이라는 가격엔 어느 정도의 서비스비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트"보다 한 단계 위인 "백화점"에서 한 단계 아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메일(math007@netian.com)로 주셔도 되구 전화로 주셔도 됩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위약금 문제도 있지만 "타이머"불량에 신경을 좀
써 달라는 겁니다.
혹시 (전기 스토브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선풍기 타이머에서 "드륵드륵"하는
소리를 들어 본적은 없으시죠??
헌데..전기 스토브에선...
개선 바랍니다.
조속히요.
**당신은 선풍기 등의 타이머에서 "드륵 드륵" 하는 소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백화점이나 이름 있는 회사에서 그것도 하자가 있는 제품을 구입한 후 환불을 요구할 때 "위약금"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당신은 어떠한 소음에도 잠이 쏟아지듯 잘 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