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이동갈비 천지연 안양점 지난 1월1일이 마침 어머님 생신이라 4대가 가족모임으로 모입니다. 동생들에게 장소를 알아서 정하라고 했더니 비산동에 있는 송도이동갈비천지연으로 잡았네요. 안양종합운동장사거리 인근에 있는데 과거에 양곱창집 오발탄이 있던 자리 입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음식업체인 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안양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동갈비를 취급하는 송도이동갈비와 돼지갈비를 취급하는 천지연 두곳이 함께 있어 붙은 이름인가 봅니다. 업소가 상당히 큰 곳인데 카운터는 같고 절반은 송도이동갈비가 나머지는 천지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체인 경우는 할인혜택에 추가 혜택까지 있더군요. 미리 몰랐어서 추가혜택은 못 받았지만 할인 혜택은 받았습니다. 1월 1일 휴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어머어마하게 많습니다. 우리는 일행이 많아 미리 11시 30분에 별실로 예약을 해서 큰문제는 없었습니다. 주원이도 당당하게 한좌석 차지하고 1인분 정도는 거뜬하게 먹습니다 ㅎㅎㅎ 가격대는 조금 높아 보이지만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생本갈비와 이동숯불갈비로 주문을 합니다. 대형 업소답게 밑반찬은 괜찮습니다. 다만 이날만 그런건지 양념게장 등 일부는 리필이 잘 안되더군요. 몇번을 부탁을 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끝내 안 갖다 주네요. 숯불과 고기가 나왔습니다. 불도 좋고 고기도 괜찮게 보입니다. 이런건 대형 식당들이 갖고 있는 장점이지요. 조금 많이 달다는 느낌이 든 것 이외에는 맛있고 좋았습니다. 대형 음식점을 가 보면 대체로 일정 수준 이상의 괜찮은 음식을 만나는건 맞습니다. 다만 이날 많이 황당했던 것은 12시 10분 정도밖에 안됐는데 추가로 이동갈비를 주문 했더니 안된다는군요. 이동갈비 전문점에 점심시간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갈비 추가주문이 안된다면 말이 되는건가요? 말로는 본사에서 갈비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던데 이걸 정말로 믿을 수 있는건가요? 저녁 끝날 시간 같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아니죠. 강력하게 항의하고 화를 냈더니 돼지갈비는 되니 그거라도 드시겠냐고 ㅠㅠ 이날 손님이 엄청나게 많던데 빨리 자리 빼고 나가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너무 어이 없는 일을 당하니 더 있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더군요. 그래도 좋은 자리고 식사는 해야 되겠기에 냉면,갈비탕,된장찌개 등을 주문 합니다. 냉면도 미리 싹뚝 해다 주는게 빨리 가라는거 맞는거죠 ㅎㅎㅎ 갈비탕과 된장찌개 이미 맛을 논하기에는 너무 빈정이 상했습니다. 후식 커피와 아이스크림, 팝콘은 무료 이집 자체 주차장이 꽤 큰데도 큰길가까지 차들이 엄청 많습니다.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기본은 지켜줘야 할 것 같은데 대형업소 치고는 .... 노병 웬만하면 이런 포스팅 안하는데 오늘은 예외 입니다. 그날만 그랬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 송 도 이 동 갈 비 천 지 연 안 양 점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34-6 ( 관악대로 263 ) 0 3 1 - 3 8 1 - 5 5 0 3 |
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