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잡곡밥과 9가지 나물을 먹는 이유
정월대보름에는 열곡밥을 지어 종합잡곡비타민을 해서 먹는다. 나무 아홉 짐을 하고 밥 아홉 그릇을 먹는 것이다. 한가할 때 잘 먹어두어 그해 일년 일할 것에 대비하는 것이다.
보름날 성씨가 다른 집에서 오곡밥을 얻어오라는 것은 남의 집 곡식을 고루 먹어 비타민 결핍증과 과다증이 걸리지 않도록 한 선조들의 지혜다.
이 오곡밥에 마른 나물을 먹게 되는데 봄, 여름, 가을 중에 나물
(고사리, 취나물, 참나물, 묵나물, 호박고지, 무시래기, 토란대 등)을
준비해 두었다가
한해를 시작하는 정월에 오곡밥에 산나물을 먹어
원기를 돋우었다.
또 껍질이 딱딱한 견과류나 콩을 먹는 풍습이 있다.
이것을 부럼 깬다고 한다. 식량이 부족할 때 영양실조로
부스럼, 눈다래끼, 종기가 자주 났다.
지방질, 단백질을 견과류(땅콩, 호도, 잣, 은행, 해바라기씨)로 보충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이 영양소들을 배합사료(마이신, 성장촉진제, 방부제,
각종 농약) 먹인 고기가 대신 해주는 줄 알고 있다.
그 옛날 우리가 못먹고 부스럼 났을 때는
지금처럼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살지는 않았다.
이 음식으로 피부가 강해지고 변비, 빈혈을 예방하고
적혈구를 강하게 했던 것이다.
보름 음식 중 귀밝이 술을 뺄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귀가 밝아진다는 것이다. 막걸리는 술 이전에 유산균 음료이다.
많이 먹으면 술이 되고 적게 먹으면 약이 된다.
장기간 약을 사용하면 귀가 멍멍해지는 수도 있는데 이럴 때 귀밝이
술을 먹으면 깨끗이 낫는다. 집에서 약품 넣지 않고 만든 술이어야 한다.
정월보름에 흰밥을 먹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것은,
흥부는 자식이 많고 놀부는 자식이 없고, 이것이 바로 영수증이다.
놀부는 땀 흘리지 않고 사는 불한당(不汗黨)이다.
흥부는 못 먹고 잡식을 하고 땀을 흘려 일했다.
흰쌀밥에 고기 먹고 땀 안 흘리면 백혈구 양성이 안된다.
백혈구가 양성이 안 되면 바로 백혈병이다. 우리 체내 독성이 땀?
막?먼저 빠져나가고 오줌으로 빠지는데 놀부는 땀을 흘리지 않았던 것이다.
쌀밥과 고기에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데
특히 당뇨병에 걸린다. 당뇨병을 고치려면 땀을 흘리고 흰밥에 고기먹지
말고 인공감미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야채와 잡곡이나 콩 종류를 많이 먹고 세포가 살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