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광주와 서울 강남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태산입니다. 정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조행기라는 걸 써봅니다. 글 솜씨가 부족하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저녁 8시 어머니 왈 “야~~ 안가냐 저녁먹고 간다메 안늦었냐” 저는 이때 모든 장비를 전부 방안에
널부러 놓고 다시 한번 장비를 챙기고 있었습니다.
음. 낙시대는 보조대까지 2개 챙겼고. 바늘은 30개 있고.. 음.. 우비랑 챙겼고,
쇠추는 100호가 떨어졌으니까 가서 사고.. 음….~~~~~등등등
배는 다음날 시벽4시쯤 출발이라고하는데 그전날부터 장비를 널부러 놓고 챙기면서
콧노래를 흥얼 거리면서 준비를 하였죠. 저는 항상 장비를 준비를 하면서 기분은
상승되면 스트레스는 하강을 하죠. 그래서인지 저는 낚시를 가게 되면 항상 2번 장비를 챙깁니다.
왜냐 가격대 성능비가 2배로 좋아지거든요.
서론이 너무길었습니다.
인천 미스트랄동생의 가게에 도착하니까 밤11시 이미 쌍둥이형님은 도착해서 커피한잔 하고 계셨더군요.
미스트랄 동생의 집에서 보조가방과 로드를 챙겨서 인천연안부두로 출발~~ 10분후 도착!!
미스트랄동생은 인천에 거주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쌍둥이 형님이 저녁을 먹은 것이 없다고 해서 해장국집에서 가볍게 3명이 소주 2병과 해장국을 먹고 차량에서
1시간씩 새벽잠(?) 자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근데 주차장에 은빛위니님과 수지갈매기님이 이미 도착을
하여서 모두 항구로 이동 우리가 출할하기로한 뉴승진호 앞에서 은빛워니님이 가지고 오신 족발로 저의는 2차를 시작합니다.
쿨러안에 이미 넘치도록 담아온 이슬이를 여기저기 쿨러에서 몇병씩 꺼내서 이슬이를 고물상으로 보냈습니다.
쌍둥이형님이 올리신 조황사진을 보시면 다들 얼마나 먹은줄은 아실거에요. ㅋㅋ 밤에 햇빛도 없는데 얼굴은 붉게 탓습니다.
슬슬 안주가끝나갈 때 해성처럼 SLK 모자를쓰시고 등장해주셔서 정말 맛있는 오뎅꼬치 마구마구
쏘아주신 우리사랑님 정말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다시한번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킹크랩게살맛살도 맛나게 먹었습니다.다음에 배에서 뵈면 이슬이 한잔 올리겠습니다.
새벽 2시 40분쯤 낚시가게가 열라고 명부작성하고 이미 맞아놓은 자리로 이동합니다. 다른분들은 쿨러와 낚시대로
자리를 맞아놓지만 저의는 한가지 더 사용합니다. 쿨러안에 남은 소주로 자리를 표시하죠.ㅋㅋ
2시간쯤 달려서 6시쯤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안개가 있어서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안개가 하나 없어도 어디인줄 모릅니다.제가 길치라서) 오전에는 다들 부진을
면하지 못하였고 그나마 수지갈매기님이 잡으신 괘기로 오전에 회맛을 보았습니다. 역시 배위에서 먹는 회가 최고여~~~
오전에 낚시안되서 살짝쿵 열받은 상황이 소주와 살살녹는 회로 사르르 가라 않기 시작합니다.
오호~~ 역시 낚시는 알콜낚시여 수지갈매기님이 주신 알콜이 재대로 필~~ 받아서 인지 괘기가 한마리 두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낚시는 힘들고 배고프고 지쳐도 괘기만 올라오면 만사 OK!
오후에는 심심하면 한두마리씩 올라오는 조과로 저는 10여수 하였습니다. 쌍둥이 형님은 10수정도 하셨구요.
미스트랄동생은 10수 이내 잡았습니다. ㅋㅋ
낚시는 4시 45분 낚시를 마감 연안부두에 6시 3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저의집으로 피서를 온 누나가족들이 저의 우럭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관계로 일찍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정말 즐거운 일요일 낚시 출조 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인사드린 수지갈매기님, 은빛워니님, 우리사랑님 뵙게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시 배에서 뵙게되면 쇠주한잔 올리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어설픈 조행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ㅋㅋㅋ 함께 햇음 더 줄겁고 신났을걸 ...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못혀 미안하구 줄낙 축하혀 글고 조행기 넘 멋쩌부러~~~
안그래도 낚시내내 형님이야기 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꼭 같이하세요.
태산형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낚쉬 실력만큼이나 멋진 조행기였습니다. 꾸벅
감사감사 .. 근데.. 확실히 내 낚쉬 실력 좋은거지 그런거지.. ㅋㅋ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조만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옙. 배위에서 다시한번 뵙죠.. 항상 어복 만땅 하시고요.
함께 하지 못한 사람으로 하여금 같이 있는것같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은 꼭 같이 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갑니다,
정하나님 월요일 천지x호 탑니다. 월요일 맴버들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서요. 25일 같이하시는거죠.. ㅋㅋ
그럼요,
ㅋㅋ 태산님 한번 뵈야하는디유~!.. 즐거운 나들이 하셨네여..ㅊㅋㅊㅋ
옙 아주 겁나게 즐겁게 놀다 와브렀습니다. ㅋㅋ 배에서 얼렁함뵙죠
태산아우님 멋져브러~~~ 조행기 읽그면서,,그날 일이 도로 머리속으로 쏙드러오네,,,^&^ 하여간 무한출조하자고 ㅋㅋ
행님 무한 출조는 쪼까 힘들고요. 물때 좋을때만.. ㅋㅋㅋ 살짝쿵 지가 몸사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