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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 11월19일(주일) 뉴스>
尹 “공급망 회복력 강화해야…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제안” | APEC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윤석열대통령'공급망 회복력 강화해야...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제안'>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17일(현지 시간) 오전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급망 회복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가운데 ‘상호연계,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세션2에서 이같이 밝히며 “먼저 APEC은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에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국 정상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리트리트(retreat) 형식으로 진행된 세션2에서 윤 대통령은 APEC에 △규범 기반의 무역 질서 확립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디지털 규범 정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다자무역 체제 복원을 위한 APEC의 리더십 발휘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는 규범에 입각한 시스템을 의미한다”며 “기존에 만들어진 규범은 성실하게 준수하고 새로운 분야가 나타나면 모두에게 적용될 보편타당한 규범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어야 다자무역체제가 작동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내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APEC은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경제 정책의 불예측성은 다자주의, 자유무역 정신과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태지역은 무역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급망 교란에도 매우 취약하다”면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APEC이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우선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규범과 거버넌스 수립에 대한 관심도 촉구하며 “디지털 선도국인 대한민국이 내년 개최할 ‘AI 글로벌 포럼’에 회원국들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美 콜로라도 법원, 트럼프 내년 대선 출마 저지 소송 기각 | 출마자격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 콜로라도 법원, 트럼프 내년 대선 출마 저지 소송기각>
미국 콜로라도주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근거 없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100페이지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2021년 1월 6일 의사당 습격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에 가담했다면서도 대선 출마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좌파 성향 시민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연합’이 트럼프의 공화당 예비선거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여러 지역에서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송들은 연거푸 실패하고 있다. 앞서 뉴햄프셔와 미네소타, 미시간주에서도 같은 소송이 제기됐으나 모두 기각됐다.
쟁점은 트럼프가 미국 수정헌법 14조 3항의 적용을 받는지 여부다. 이 조항은 헌법 수호를 맹세한 후 헌법에 반대하는 반란에 가담한 사람의 공직 진출을 금지한다.
좌파 시민단체는 공직에 대통령도 포함된다며 트럼프가 이 조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재판부는 이 조항이 남북전쟁 당시 남부 독립을 지지했던 정치인의 출마를 막기 위한 것으로 입법 취지를 볼 때 대통령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콜로라도주 법원의 세라 월리스 판사 역시 이 조항에는 대통령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양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이런 판단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이번 판결을 “승리”라며 환영했다.
캠프 측 관계자는 “우리는 오늘 콜로라도주의 판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의 수정헌법 14조 도전은 이제 콜로라도, 미시간, 미네소타, 뉴햄프셔에서 패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유권자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는 헌법적 권리가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압도적인 표차로 앞서고 있다”며 2024년 미국 대선 승리로 다시 한번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파 시민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연합’의 노아 북바인더 대표는 이번 판결에 불만을 나타내며 “곧 콜로라도주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발했다.
북바인더 대표는 “오늘은 이 노력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단계의 시작일 뿐”이라며 지속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 이 기사는 캐서린 양 기자가 기여했습니다.
[속보] 중국인들, 제주서 인권 탄압 알리는 집회 기물 파손 | 인권탄압 | 중국공산당 | 파룬궁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속보>
[중X인들, 제주도에서 인권탄압 알리는 집회 기물 파손]
제주에서 중국인들이 중국공산당의 인권 박해를 폭로하는 집회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11월 18일 오전 11시 30분경 제주 성산 일출봉 인근에서 중국공산당의 인권박해 상황을 알리는 집회 도중 여러 명의 젊은이가 나타나 현장에 설치된 전시 패널을 훼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모자를 연행했고, 이들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국적이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시민 김정곤 씨는 평소 이 장소에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실상을 알려 왔다. 이들이 파손한 패널에는 강제장기적출을 비롯해 중국공산당의 인권 탄압 만행을 폭로하는 사진과 설명문이 담겨 있었다.
김 씨에 따르면 김 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7~8명의 젊은이가 몰려와 게시물 패널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들은 중국말로 소리를 지르며 패널을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찢으려다 잘 되지 않자 라이터를 꺼내 불로 태우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김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이들 중 주동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거부했고, 경찰이 수갑을 꺼내들자 격렬히 저항하다 결국 두 명의 경찰관에게 제압당해 강제로 차에 태워져 경찰서로 연행됐다.
김 씨는 “최근 들어 중국인들의 이 같은 횡포가 잦아지고 있다”며 “손해배상을 받은 적은 한 번 있지만, 대부분 경찰이 오기 전에 도망쳐 붙잡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현재 서귀포 경찰서에서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오세열 (사)한국파룬따파불학회 사무총장은 “외국인이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들어와,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장소에서 폭행이나 기물을 파괴하는 행위는 단순히 개인의 일시적인 일탈행위가 아니다”라며 “(이런 일은) 중국공산당이 25년째 자행하고 있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해외로 확대하는 것일 뿐 아니라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이러한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구속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돈 안 주면 반대편에 서겠다” 美 시진핑 환영 인파 내분 | 방미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돈 안주면 반대편에 서겠다'' 미국 시XX 환영 인파 내분>
일당 약속받고 모여…알고 보니 차등 지급에 분열
중국 공산당(중공) 총서기의 미국 방문을 두고 현지에서 격렬한 찬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찬성(환영) 인파가 내분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에 본사를 둔 위성채널 NTD에 따르면, 시진핑의 미국 방문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에 몰렸던 중국인 환영 인파 중 적잖은 이들이 일당 지급을 약속받고 동원됐으나, 일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반발했다.
또한 서로 약속받은 일당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 사이에 패가 갈려 ‘알바’들끼리 갈등하는 일도 벌어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4~17일 6년 반 만에 미국을 찾은 시진핑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중공의 인권탄압을 항의하는 시진핑 반대 시위대와 환영 인파가 집결했다.
환영 인파 중 상당수는 현지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돈을 받고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중국 메신저인 위챗의 미국 내 중국인 채팅 그룹에는 “환영하는 일거리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위챗은 중국 국민 메신저이자 중공의 검열 수단이기도 하다. 중국인들은 해외에서도 대부분 위챗을 사용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뉴스와 생활 정보도 확인한다.
해당 글에서는 “기간은 오는 수·목·금요일 3일간(14~16일), 일당은 100달러(약 13만 원)”라며 “참여 원하는 사람은 연락 달라”고 전했다.
시진핑이 도착하기 전날인 14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이들은 공항에서 한 덩어리로 움직였지만, 공항을 떠날 때는 소수 그룹으로 기다리던 차량에 나뉘어 타고 이동했다”며 “한꺼번에 너무 다수가 움직이면 눈에 띌까 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항공료만 자가 부담하고 숙식은 영사관에서 제공해 준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3일 동안만이 아니라 원하는 만큼 며칠 더 체류할 수 있어서 이번 기회에 공짜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할 수 있다며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도 인기 관광도시 중 하나다. 시진핑을 진심으로 환영하기보다는 영사관이 제공하는 공짜 숙소에 일당까지 누리며 여행을 즐길 생각으로 미국 곳곳의 중국인들이 모여들었다는 것이다.
현지 중국계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이들 ‘알바’들이 패가 갈려 다투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당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갈등의 불씨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첫날 행사 참여 후 일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고,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일당 100달러를 약속받았지만 200달러, 400달러를 받기로 한 이들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불에 기름 끼얹은 꼴이 됐다.
일부 사람들은 영사관과 알바들 사이에서 인력 동원을 맡은 모집책이 중간에 돈을 가로챈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현장에서 “돈을 주지 않으면 저쪽(시진핑 반대 집회)으로 붙겠다”고 모집책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항의하는 이도 있었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다.
지난 15일 시진핑이 머물기로 한 호텔 부근에서 반대 시위에 합류한 중국계 여성은 “여기까지 그 사람들(환영 인파)과 함께 걸어왔는데 내게 ‘일당은 200달러’라고 말했다”고 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이 같은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NTD는 에포크타임스 계열 위성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