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순서와 절차를 잊어 버렸는지
아님 까막었는지
3월 중순에 눈이 온다 이게
무슨일인지 나갈 생각하면 까마득하다
마당에 차곡차곡 계속내린다 고양이가 춥다가
우리 애들이 고양이집에 핫팩을 넣어주었다
길고양이가 새끼를 데리고 와서 4마리 두고
가버렸다 벌써 10개월 되었다
일주일 전쯤 고양이가 세마리 하루 간격을
죽어 버렸다 애들은 맘이 상해서 울다시피 했다
매일 밥주고 로얄케닝 사료도 사주고
했는데 허망하게 죽었다
지금은 남은 한마리 우리가 깡패라 불렀던
가장 사나운 애만 남았다
눈이 온다고 고양이 걱정한다
내가 싫어한 동물이 고양이 인데
이녀석 보니 매력있다
담에 또 이야기 해볼 예정
눈 조심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카페 게시글
♡━━ 잔나비
눈오는 날
카사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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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8 07:2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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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 모든것이 예쁘다
뒤늦게 수놓은
하얀세상 은 더욱더 아름답다
버리고 간 생명
곱게 키우는
카사로사 의 삶에서 는
깊고 은은한 향 봄바람에 나빌레라.
올해는 유난히 눈이
자주 오네요
예전에 4월초에
연곡천으로
낚시 같다가 눈이
많이와 진고개 못
넘어서 자구온적도
있지요 ㅎ
집밖 길냥이 밥주기
시작하니까 몇마리진 모르게
와서 밥 먹고 갑니다
그 남은 한마리가 카사가문의
대를 이어 갈겁니다
난 개인적으로 고양이보다 김양.정양.문양이 좋아요 ㅎㅎㅎ
춘삼월눈은 올해는 대풍이들려고 그런가보우 냥이 🐱!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분들
엉뚱하게 추운 봄밤 포근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