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매장을 할때 동생이 아디다스와 나이키 짝퉁 양말을 뗐는데 매장에서 짝퉁 누가 신고할까봐서 못팔고
밖에서 팔려니 날이 추워서 손님이 없어서 장사를 못하고 집에 놔뒀다가 그냥 친구들에게 돈을 안받고 그냥 주더군요 짝퉁이긴 한데 품질은 좋아서 제가 한정자 동생한테 20000원 어치를 팔았어요
동생이 전에 신던 헌 양말들 버리고 이 새 양말을 신어라 라고 하는데 전 버리지 않고 지금도 헌 양말을 신고 있어요 한정자 동생한테 받은 20000원과 아버지가 가진
7000원을 합해서 28000원 하는 귤을 천원 깍아서 27000원 귤 한박스를 84세된 아버지한테 선물 했어요
동생이 아버지가 앞으로 몇년이나 더 사시겠냐고 좋아하는 귤 한박스를 사주라고 해서 사드렸어요
아버지가 좋아하시면서 아껴서 드시네요
동생이 괜히 양말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모 전철역에서 팔걸 그랬다 하면서 후회를 해요 그런데 저보고 아는 동생이라면서 왜 팔았냐고 그냥 주지 그러는데 제 생각에는 공은 공이고 사는 사지 라는 생각에서 판거예요 아는 사람이라고 공짜로 물건을 주면 그건 장사가 아니라 자선사업이지요 그래서 동생이 여태껏 돈을 못벌고 남에게 퍼줄때가 많았어요
첫댓글 마음이 참 따듯한 장미꽃님이시네요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그것이 참 어렵더라구요. 따듯한저녁시간되세요
저는 조현병을 가지고 있어요
조현병 환자라고 모두 다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글 항상 읽는데 맘이 너무 선하시네요 아버지께도 잘하시구 저는 부모덕이 없어서 어릴때 혼나고 맞고 자란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서 아버지 돌아가셔서도 하나도 슬프지도 않더라구요 가족을 너~무 괴롭히고 폭력을 쓰고 그래서요 아버지께서 좋으신 분이셨나보네요 항상 주위보면 딸들이 잘해주는데 해주는건 아들한테만 잘해주더라구요 아버지가 인자하신 집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님이 살아 계시면 좋겠어요
정성이 담긴 댓글 감사합니다 사는데 필요한것은 자기주관이 있어야합니다 남의 말을 듣고 다 따르면 로봇이고 바보랍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판단을
내릴줄 알아야합니다
저희는 엄마가 폭력적이고 이기적이었어요 아버지는 어머니에 비하면 양반이예요 그런데 아버지가 아들들한테만 잘해줘요 저보고는 자기 간병을 해달라고해요 저희 삼남매 중에서 막내동생이 제일 머리가
좋고 저는 할말 안할말을 다하는 머리가 제일 나쁜애라고 말씀을 하시고 제게는 돈을 준적이 없어요 큰아들에게는 집을 주고 막내동생에게는 돈을 천만원을
넘게 줬어요 저한테는 돈 주는게 아까우신가봐요
그러나 아버지의 글쓰기를 이은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아들들은 글을 안써요
@장미꽃이 아버지 너무하시네요 간병은 딸이 해주고 아들한테만 다 주시다니 딸에게 줘야죠 아들은 힘도 쎄고 잔꾀가 있는거 같은데 딸에게 한푼도 주지 않는다니 글 읽어보니 제가 꾀심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