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하나 구입하려 하는데, 아직 확신이 없어서요..
로드를 사려 하는데, 그건 저 혼자 타야만 하는 거 같고(아버지와 제가 사이즈가 다른지라..), 하이브리드를 사자니 좀 아쉬울 거 같아서요. 그래도 이왕 사는거 로드 쪽으로 마음을 정하고 좀 알아보는 중입니다.
예산은 한 60~맥스 80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생각한게..
1. 다이아몬드백 포디움2
풀 카본에 캔다 고압 타이어, 무게는 8.6kg(페달 제외) 구동계가 소라 18단.. 가격은 집 근처 샵에서 현금 80으로 판매 행사중입니다.
카본이 알루미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승차감도 더 좋다 들었는데, 이 모델은 상위로 업글 하려는 라이더들이
많이 중고로 내 놓은 걸 봐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프레임은 괜찮은거 같은데..)
2.첼로 XLR3
더블 버티드 알로이 프레임(이 더블 버티드란게 일반 알미늄과 차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동계 소라 18단, 가격은
현금 기준 62라네요.. 무게는 9.86kg(페달 제외)
3.스타카토 슈프림 105R
역시 프레임은 더블 버티드 알로이, 차체 중량 약 10kg.. 근데, 구동계가 105(20단)입니다. 가격은 리테일가 110..
예산에서 오버인데, 샵에 계신 직원 분 말로는 구동계 105급에서 이정도 가격은 엄청 파격적이라 하더군요.
브랜드 런칭 한 지 얼마 안되서 홍보 차원에서 이렇게 내논거 같다고..아마 후속 모델은 가격이 많이 오를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많이 아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구동계에 따라 치고 나가는게 많이 차이가 날까요?
2.급이 낮은 구동계라도 프레임이 가벼우면 그 윗급과의 차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요?
3.예를 들어, 카본 차체를 구입해서 어느 정도 타다가 나중에 욕심이 생기면 그때 구동계와 휠만 업글이 가능 할까요"?
4.중고로 구동계 조금 상위급을 구입하는거는 어떨까요?(105급, 가격은 신품보다는 저렴할테니)
이미지를 가져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전 디자인은 별로 상관 안하는지라..
그냥 스펙과 가격을 보고, 괜찮은 녀석으로 고르고 싶은데..
자전거 쪽에 이해가 부족한 지라,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버티드는 프레임을 깎아내는 공법을 말합니다 스펙이 너무 딸리지 않는다면 적정선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전거 하면 의외로 돈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이것저것 악세사리며 공구며 손볼데도 있고 하면... 그렇게 좀 오래 타다보면 뽐뿌가 오는거죠 첨부터 한도이상으로 가면 돈 너무 깨집니다 스타카도 진짜 멋진데...가격이 ㄷㄷ
1. 제 개인 경험상 구동계는 3순위 입니다. 1순위가 프레임 2순위가 휠셋 3순위는 구동계/ 하지만 105와 소라는 변속감이나 무게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2. 제 기준상 프레임이 가장 중요하므로 구동계 보다 우선순위를 둡니다. 알루미늄과 카본 둘 중 선택하라면 카본을 선택하겠습니다. 일단 알루미늄 보다 편한 승차감과 무게면에서 가볍습니다.(예외는 있습니다 캐논데일 캐드 10 같은 모델이라면 무게는 카본만큼이나 가볍습니다) 프레임의 무게도 무게지만 프레임의 강성과 힘 전달이 얼마냐 잘되느냐 그리고 각 회사마다 프레임 지오메트리가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승차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회 되시면 다양하게 타보세요
3.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이 정도 프레임이면 이 정도 급의 구동계와 휠셋은 되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되실겁니다.(제가 그렇습니다 ㅠㅠㅠ)
4. 체인과 스프라켓은 소모품이니 티아그라로 신품으로 사셔도 되실듯 합니다. 뒷드레일러와 레버만 호환되면 큰 문제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앞 드레일러나 기어 크랭크도 105급 아래로 보셔도 됩니다.
*나중에는 정말 이런 걸 타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ㅠㅠ
부품 하나씩 업글해야지 하다보면 어느 새 완차업글보다 돈을 더 많이 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좋은 자전거를 사는게 이득이죠.
스캇 스피드스터 입문용으로 추천 합니다. 예산 좀 늘려서 카본 105급이 입문용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05급으로 시작하는건 추천드리지만 카본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수명이나 관리 측면에서.
1.보드만로드레이스 상급알루, 카폰포트 스티어러, 인터널케이블 신형소라 95만정도
2.체로 엘리엇 ep5 풀카본 105 티아 혼합구동계, 155정도
3.트리곤 다크니스 네로 풀카본, 풀 105 165만정도
제가 보고있는 제품들입니다, 가성비 끝판왕들
우선 입문급으로 105타시다가 한방에 플래그쉽으로 가시는게 이중투자를 막는길 같습니다. 구동계 하나씩 업글하시는것은 비추입니다. 구동계 구룹셋을 사게되면 좀 더 할인폭이 크기때문에....
저도 현재 세번째 로드에서 이번에 네번째로 넘어가는데....... 두번째 세번째 자전거는 사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선 금액에 맞춰서 하시기 보다는 디자인이 본인의 마음에 드는것이 제일 오래타는 방법같습니당
질문 보니까 로드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없으신듯 하여..죄송하지만 조금 독하게 한말씀 드려봅니다..
우선 저는 로드 입문이란 단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입문이니 이정도는 해줘야된다 이러는거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지금 하이플라잉 님께서도 하이브리드-로드 사이에서 고민하셨다하니 그럼 본격적으로 타신다기 보다 그냥 순수하게 로드 잔차를 즐기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입문용으로 105니 풀카본이니 한다는 자체가 님이 자전거 타시는 용도를 망각하신거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아마추어 대회 입문하실꺼 아니지 않습니까 ㅎㅎ;;
그냥 님께서 가지신 예산을 고려하셔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시고 꾸준히 페달질 하세요
굳이 고려를 하신다면 님이 잔차 타시는 스타일에 맞는 지오매트리를 고려하시는게 차라리 이득이라고 생각하네요 구동계나 프레임 재질 따지는 거는 아마추어 상급 엔진(허벅지힘!) 장착하시고 따져도 됩니다
동감합니다. 첨에 좋은 자전거를 탈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예산안에 가성비좋은 자전거 + 디자인,컬러 맘에 드시는거 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기가 얼마나 자주타는지 거리를 어느정도 타는지 등등
대충 견적이 나온뒤에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