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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6월 27일(월) 0시 기준,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3,429명(국내 3.3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18,329,448명(+3,429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8명(+14명)입니다.총 사망자는 24,525명(+3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4월 말 8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중순 2천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3일 1천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6월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외신은 BA.4,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확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유럽 국가에서 재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GBP510)이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허가 여부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제출 자료가 적합할 경우 이르면 6월 중 허가가 예상된다고 알린 바 있는데 회사 역시 상반기 허가를 자신 해왔던 터라 특이사항이 없다면 이번 주 안에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조한 새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56세 이상 1천2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새 백신 30㎍ 또는 60㎍을 투여한 결과 한 달 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1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양사는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이번 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역내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의 3국 정상간의 만남입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 차례 만난 바이든 대통령과 한층 더 관계를 다지고, 취임 후 처음 대면하는 기시다 총리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확인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장기간동안 연쇄적인 양자회담과 함께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및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한국의 서방 밀착 외교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향후 어떤 외교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 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으로 정부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 질서 유지에 방점을 둔 것이지 중국 등 특정국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 행안부 내 경찰업무 조직 신설 등 향후 경찰 통제 강화 계획을 발표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지휘조직 신설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 등 자문위 권고안 가운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행안부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경찰업무를 담당할 조직 신설은 대통령령 개정 사항이고 지휘규칙은 행안부령이기 때문에 다음 달이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 공전을 이어가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이번주 진전을 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애초 합의대로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번에야말로 협상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및 검수완박 관련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심판청구 등 각종 소송 취하를 내걸면서 이번 주에 대화가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사개특위 구성을 원구성 협상의 조건으로 걸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단장인 하태경 의원이 여야 합의로 정식 국회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규명에 한 발자국 다가서자 민주당도 갑자기 TF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진상규명에 한 목소리를 냈으니 이왕이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내에 서해 공무원 사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사안을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사실 왜곡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이 문제에 대응을 하기위해서 TF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피살 공무원이 월북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문재인 정부 당시의 수사 결론을 현 정부가 사실상 뒤집은 데는 정국 운영 등을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커지고있습니다. 안팎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인 이재명 의원. 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또는 7∼8월에 물가 상숭률이 6%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전기요금도 조만간 적정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기·철도 등 공공기관의 민영화는 검토한 적 없고 검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돌파했지만 위기 징후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쏠림현상에는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오늘 발표됩니다.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천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한편 다음 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릅니다. 다음 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됩니다.
서울 지역 경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2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휘발윳값도 2,200원까지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단 2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까지 확대한 조치는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이럴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까지 추가 인하 효과가 발생하지만 이미 기름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소비자 체감 효과는 의문입니다.
깊어지는 경기 침체 우려에 전 세계 증시가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유독 한국 증시의 부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 대표 지수 중 코스닥 하락률은 1위였고 코스피 하락률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주요국 증시보다 많이 하락한 이유 중 하나로 신용거래와 차액결제(CFD) 관련 반대매매로 인한 매물 압력이 꼽히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경기 침체 우려와 고환율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반대매매 물량이 터져 나오며 낙폭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7%를 웃돌던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상단이 0.6%포인트(p) 이상 떨어져 6%대 중반대로 내려왔습니다. 채권 금리(시장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데다 개별 은행의 금리 인하까지 겹친 결과지만, 대상자가 더 많은 대출금리 하단은 오히려 오른 만큼 체감 금리가 낮아졌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가계대출 감소에 따른 수요 확보 필요,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적과 여론의 눈총 등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은행들의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등의 '대출 문턱 낮추기' 노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으로서는 물가 상승이나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경우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한꺼번에 올리는 빅 스텝도 검토해야 합니다.
올해 1분기에 4인 가족 식비가 두 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등의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한 탓입니다.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비(식료품+식대)는 월평균 106만6천902원으로, 1년 전(97만2천286원)보다 9.7%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료품·비주류 음료 구입비(58만773원)가 4.3% 증가했습니다.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48만6천129원)는 1년 새 17.0%나 뛰어오르며 더욱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최근 먹거리 물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봄철 가뭄 영향과 농지면적 감소 등에 따라 일부 농산물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여름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센터에 따르면 열무 가격이 최근 1주일새 1.6배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17일 열무 도매가격은 4㎏당 평균 8천532원이었지만, 1주일 만인 24일에는 평균 1만3천280원으로 올랐습니다. 1년 전(평균 8천384원)과 비교해도 1.6배 높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오르내리면서 해외 유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도 코로나19가 끝나기도 전에 고물가·고환율 악재까지 겹쳐 생활고를 겪는 등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입니다.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합니다. 이들은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또 이와 별도로 부처별 '2030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청년보좌역과 'MZ 세대'(만 19∼39세)에 속하는 비상임 단원 등 20명 이상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입니다.
전임 회장의 비리의혹 등으로 내홍을 겪은 광복회가 고강도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광복회를 관리·감독하는 국가보훈처는 광복회의 수익사업, 보조금, 단체 운영 전반에 대해 이달 중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고강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대상은 그동안 언론 보도로 기사화됐던 회계 부정, 권한 남용 등 각종 비리까지 모두 망라됐습니다. 이번 감사는 광복회가 수익사업, 보조금, 단체운영에 대해 보훈처에 감사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일 1차 회의를 엽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맡게 됩니다. 양향자 의원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 반도체 사업부에 30년간 근무하며 임원으로 승진한 인물으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지만 현재는 무소속으로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는 오는 9월 말까지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모든 금융권, 관계 기관이 동참해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의 적용 시기를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 재연장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2020년 4월 29일 시행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연장돼 오는 6월 말까지였던 특례 신청 기한이 오는 9월 30일까지로 한 번 더 연장된 것입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피부양자 탈락자와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해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보험료 감액 조치가 석달 뒤인 9월까지로 연장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018년 7월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을 실시하면서 직장가입자에 얹혀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일부 고소득 피부양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평가소득(성·연령·소득·재산을 통해 생활 수준을 대략 추정)을 폐지하고 최저보험료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의 임대차 계약이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중 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총 2천36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1천건을 웃돌다가 지난달에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천건을 넘었습니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4월(1천554건) 대비 51.9%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간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 건수는 8천4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천719건)과 비교해 70.5% 급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 정규직 인력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을 늘린 부분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회의 '2022 대한민국 공공기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50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인력 현원은 41만6천191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말 기준 30만7천690명과 비교해보면 10만8천501명이 늘었습니다. 2020년 40만8천537명으로 40만명대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KB시세로 전국의 집값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 가격은 0.10% 상승했습니다. 전국 집값 상승률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월(0.21%)과 5월(0.25%)에 2개월 연속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가 이달 다시 축소된 수치입니다. 서울의 이달 집값 상승률(0.16%)도 지난달(0.18%)보다 낮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는 0.22%에서 0.04%로 상승 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0.44%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상승률이 0.23%에서 0.08%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부동산 거래 가뭄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매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7천4백여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는데요. 이 가운데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7%포인트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물가 상승 영향으로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무역협회가 밝힌 올해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4.4로 조사됐는데 올해 2분기(96.1)에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3분기까지도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의 수출 경기가 직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게 되는데 이번 조사는 국내 1천3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이륙'을 준비 중인 항공업계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에 다시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국제선 운항이 90%가량 줄어들었다가 최근 방역 정책 완화로 운항 횟수가 점차 확대되면서 다소 숨통을 틔운 항공사들은 겨우 되찾은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달 17일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77.08달러로 작년 6월보다 128.9% 상승했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8%나 올랐습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유가가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총기 규제 법안을 최종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가 열리는 독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총기 규제 법안에 서명한 뒤 이 법안이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총기를 사들이려는 18∼21세의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태국이 이달부터 대마초를 합법화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 일부에선 오남용 문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마초를 넣어주는 식당도 부쩍 늘었습니다. 대마초 튀김에 대마초 주스까지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의 하나로 금 수출 통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현재 러시아의 금 수출을 직접적으로 금지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사실상 금융권과 업계에서 러시아 금 거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넉 달째를 맞고 있지만, 서방의 대러 제재가 예상과 달리 잘 먹혀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서방측이 물가 상승 등으로 발목이 잡힌 모양새인데,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는 제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26일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니히우, 수미 등 북부 도시와 르비우 등 서부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습니다.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됐습니다. 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입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 중단권을 인정한 판결을 공식 폐기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20년까지 보완 입법을 하라고 했지만, 3년째 논의가 지지부진해 입법 공백 상태입니다.
지난 21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오늘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은 원숭이두창을 진료할 의료진에게 2세대 두창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팀이 학술대회에 표절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이 일자, 바로 인정했습니다. 구글·애플·테슬라 등 최고 수준의 기업들도 참여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라 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대는 내일 바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폭등하는 물가와 세계 곡물 가격 상승에도 유독 쌀값은 지속해서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시작된 2021년 산지 쌀값 하락이 계속돼 지난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2천136원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21만 4천138원)보다 무려 14.9%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2차례에 걸쳐 2021년산 쌀 27만t을 시장 격리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구 기준 재산 합계액이 5억원 이하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만 18∼34세 청년은 취업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촉진수당 50만원을 6개월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국민취업지원 제도 1유형 수급 대상은 종전 재산 합계액 '4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확대됩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 급상승으로 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국민취업지원 제도 2유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세 자영업자는 연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영구적으로 확대하기고 했습니다.
오늘부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앞에서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에 들어갑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경영계는 시간당 9,160원, 동결을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물가가 치솟고 있어 1만 89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LG전자가 GS와 함께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합니다. 올해 안에 전기차 충전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판매된 미국 전기차 중 테슬라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족사관고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저온 살균우유를 도입해 우유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강원도 횡성에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해 한국의 영재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교육계의 선구자이기도 합니다. 고인은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으로,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으로도 평가받습니다. 고인은 국민에게 차별화된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존 유가공업계와 치열하게 싸웠고, 고교평준화 흐름 속에서도 민족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영재 교육을 주창했습니다.
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연락이 두절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의 행방을 쫓는 수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를 발령해 목격자 제보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유나(10) 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족끼리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했으며 학교 측에는 행선지를 제주도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와 연안 구조정, 잠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갭투자'로 전세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세 모녀 가운데 모친이 먼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어머니 김모(57)씨를 최근 구속기소 했는데 김씨는 2017년부터 딸들(33·30) 명의로 서울 강서구·관악구 등 수도권 빌라 500여채를 전세를 끼고 사들인 뒤 세입자 85명에게 183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신축 빌라 분양대행업자와 공모해 일단 임차인을 모집하고 분양 대금보다 비싼 전세 보증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 제품을 칭찬하는 거짓 후기 수천 건을 남긴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가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오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쿠팡, 카카오스토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청소기, 전동칫솔, 가습기 등을 판매하면서 광고대행사를 통해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빈 박스 마케팅은 자사 제품을 구매하게 한 뒤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얻게 하는 수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헬스장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PT 즉 개인 훈련 수업을 받으면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고 했다가, 중도 해지하면 위약금을 과다청구하는 등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의 개 등을 대상으로 시·군·구청에 등록하는 자진신고 기간을 다음 달부터 2달간 운영합니다. 그리고 신고 기간 이후인 오는 9월부터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 등의장소를 중심으로 동물등록과 목줄 길이 2미터 이내 유지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 밤 북한 수도 평양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올해 장마철이 2012년 큰 피해를 준 태풍 '볼라벤' 때와 유사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25일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평양시 중구역에는 시간당 58㎜, 대동강구역에는 67㎜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유입시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받는 중부지방과 고온다습한 공기와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주 한랭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힘을 겨루면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쪽 티베트고기압 때문에 건조한 공기가 중국 산둥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동시에 일본 남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우리나라에 남풍이 불어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