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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8일 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6월 28일(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9,896명(국내 9,7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339,319명(+9,896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2명(-6명)입니다. 총 사망자 는 24,530명(+5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영유아 접종에 쓸 수 있도록 권고된 가운데, 모더나코리아가 국내에서도 접종 연령대를 대폭 내리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모더나코리아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를 생후 6개월부터 17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현재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쓰도록 허가돼있습니다. 다시말해 모더나코리아는 백신의 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생후 6개월부터 모든 연령대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한 셈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 절차 중 최대 고비를 무사히 통과해 허가가 매우 유력해졌습니다. 마지막 점검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이 제품은 최초의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 심사하는 코로나19 백신이기도 합니다.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됩니다.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고 6%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천22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부터 전기요금 인상하기로 하면서 전력을 대규모로 구매하는 산업계의 비용 부담이 이전보다 커지게 됐습니다. 올해 들어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高)까지 겹치면서 비용 부담이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인데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산업계에서 수익성 하락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액화천연가스(LNG)·석탄·석유 등 전기생산에 사용되는 연료비의 국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정부가 1년에 올릴 수 있는 최대치를 3분기에 한꺼번에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이 이른바 '검수완박법' 시행 두 달여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공동으로 청구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헌재에 올해 4월 30일과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을 대상으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 간의 권한 범위를 헌재가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법무부는 또 올해 9월 10일 시행되는 개정법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만약 가처분이 인용되면 헌재의 본안 판단 전까지 개정 법률의 효력이 정지됩니다.
이른바 '검수완박법' 시행을 두 달가량 앞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국회를 상대로 헌법소송을 제기하면서, 전례 없는 사건을 받아든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법무부와 검찰이 밝힌 권한쟁의심판 청구 이유는 '위헌적 절차로 위헌적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졌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검수완박'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를 해 합리적 토론 기회가 봉쇄됐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법으로 인해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이 제한되면서 형사사법 체계가 망가지는 반(反)헌법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검수완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을 견제하기 위해 행안부 내에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업무조직을 조속히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을 정부안으로 수용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으로,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를 둘러싼 그간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등 경찰 반발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국'으로 불리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계획 발표에 대해 강력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와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행안부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 만큼 사표를 즉시 수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 절차에 따르겠다는 것은 김 청장이 사표를 내면 그가 검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거나 징계 심사에 계류 중인지 등을 조회한 뒤 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재 김 청장이 법률상 면직제한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룡(58) 경찰청장이 임기를 26일 남기고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 반발,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 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각지의 경찰 직장협의회가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성명을 내고, 관내 경찰서에 경찰국 반대 플래카드를 걸었습니다. '전국현장 경찰관 일동'이라고 밝힌 경찰관들은 행안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중립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안부 경찰국 부활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습니다. 오는 29∼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입니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역대 한국 대통령들이 모두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했던 것과는 구분되는 행보입니다. 한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참가는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데뷔무대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문제와 국제 통상에서 중요한 파트너인 유럽을 상대로 협력을 강화하면서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는 구상입니다. 중국 견제라는 새 전략개념을 채택하면서 서방 밀착 속 반중·반러 프레임과 줄타기 외교를 하는 시험대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소원했던 한미일 정상이 4년9개월 만에 머리 맞댄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1일차인 28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핀란드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핀란드는 그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최근 나토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꺼내들며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여야간 협상이 쳇바퀴를 돌며 장기 표류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단독 원구성 수순 밟기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강경 드라이브를 걸자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내주는 대신 '검수완박' 관련 사개특위 구성과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를 조건으로 제안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국회의장단-법사위원장 우선 선출'로 맞받아친 가운데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단독소집 추진까지 얹어지면서 출구찾기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7월에는 임시국회를 소집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겠다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원장 양보 조건으로 내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하고 면서 야당을 궁지로 모는 것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을 마냥 기다릴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려면 국회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고 '검수완박' 관련 각종 소송도 취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민주당이 또다시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입법 독주를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온 국민은 여야 합의에 의한 원만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개원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주도권 경쟁 구도가 복잡하게 꼬여가는 형국입니다. 윤리위 징계 심의로 거취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대표와 대선 이후 당내 '신(新)주류'로 자리잡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된 전선을 형성한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또다른 변수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혁신위 구성 문제 등으로 친윤계와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사이에 안 의원은 친윤계와 밀월관계 구축에 나선 듯한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9월 발생한 공무원 이대준 씨의 서해상 피살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해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당시 정부 대응의 중심에 있었던 서 전 실장이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여야가 공방 중인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진상 규명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서 전 실장은 이 씨의 유족으로부터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과 함께 이 씨의 피살 경위를 월북으로 조작했다는 이유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관광 비자로 급히 미국에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국방부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피살 후 시신 소각을 확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배후로 서전 실장을 지목하며 현재 미국에 있는 서 실장은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법인세 최저세율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법인세 과표 구간에 따라 법인소득이 2억 원 이하면 최저세율인 10%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최저세율 적용 대상이 늘어나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30%인 유류세 탄력세율의 범위를 50%로 확대하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는데 민주당 역시 탄력세율 범위를 50%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으로 세율의 범위가 50%까지로 늘어나면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516원에서 368원으로 148원 더 내려갑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 중 현재까지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49명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인 내국인 A씨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뒤 직접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이송된 이후 확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치료 중입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작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40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장중 한때 2418.94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으로 개장해 강보합권에 머무르다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갔습니다. 외국인이 2천6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6억원, 2천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전국의 집값이 하락 전환되며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 상황 악화로 집값이 0.7%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상반기에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악화로 집값 상승폭은 전국 기준 0.2%로 제한적이었다고 말하고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돼 연간으로는 0.5%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전셋값은 연간 2.6% 상승해 갱신권 만료 세입자에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달 21일 이후 전세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건부터는 집값이 9억 원을 넘어도 전세대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세대출을 받은 후에 중간에 집값이 올라 9억 원을 초과하면 전세대출보증 연장이 불가능했지만, 지난 21일, 정부는 집값이 올라도 연장이 가능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서울시의 청년 월세 지원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에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해줍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주거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서울대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 표절에 대해 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대는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총장의 특별조사 요청에 따라 연구진실성위반 행위에 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해당 논문의 공저자 중 서울대 소속으로 표기된 모든 연구자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됐습니다. 조사 범위도 현재 제기된 연구 부정 의혹에 국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사전투표 조작설'이 허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선거 제도에 대한 비판적 의견 제기는 허용돼야 한다며 유포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63)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는데 박씨는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투표는 표 바꿔치기 범죄를 위한 제도"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말자고 유권자들을 선동해 투표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아공 남부 소도시에 있는 술집에서 21명이 의문사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부검을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입니다.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 표시 채권 보유자들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채무불이행에 빠졌습니다. 이번 디폴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의 국제 결제 통로를 막은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 이후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도 나와 갈등 양상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전체 국민 대비 3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도 3년 전 조사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이 어렵고, 한국 학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신용자의 절반 이상은 고금리 불법 사금융 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이 저신용자 7천여 명과, 대부업체 12곳으로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법정 최고금리를 넘는 금리로 대출받았다는 응답이 68% 이상이었고요. 연 240% 이상 금리로 빌린 경우도 16%에 달했습니다.
누리호의 개발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노동조합이 연구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요구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신입직원 임금이 25개 정부출연기관 중 21번째라고 밝혔는데요, 임금이 낮을 뿐 아니라 야간이나 휴일에 일해도 시간외 근무수당 조차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동킥보드가 '국토의 신경망'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도심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를 모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운전자가 킥보드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자 주변의 기온과 습도, 대기압, 미세먼지, 지면 상태 정보 등이 1초마다 기록됩니다.
올여름엔 폭등한 여행비 부담에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행비가 폭등하는 이른바 '베케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데다 숙박비와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여행 경비 부담은 더 커졌고,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도 상당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경찰서는 10여 년 동안 공금 22억 원가량을 빼돌린 의혹을 받던 새마을금고 강릉 모 지점 직원 2명이 어제 자수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해당 직원들은 횡령이 아닌 회계 처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에서도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농산물과 자재 등의 재고 관리를 담당하면서 실제 재고보다 금액을 부풀려 회계장부에 기재하는 수법으로 지난 5년간 약 70억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친아빠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엄마는 설겆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빠가 아이 우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아이에게 이불을 덮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일가족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일주일째입니다. 실종 당일 가족이 탄 차량이 인근 해수욕장을 벗어나는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했는데, 이 가족이 완도에 있는 동안 다른 지역으로 여러 번 이동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철도노조가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행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집회에는 4천명이 참여하며, 행진 이후 노조는 인원을 줄여 전쟁기념관 앞에서 500명 규모의 2차 집회를 이어갑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집회를 통해, 정부에 수서행 KTX 운행과 KTX와 SRT의 통합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 조현수 등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4개월간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A(32)씨와 B씨(31) 등 조력자 2명을 공소했는데 A씨는 올해 1월부터 4월 16일까지 이씨와 조씨에게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와 마진거래 사이트를 관리·홍보하는 일을 맡겨 수익금 1천900만원을 도피자금으로 쓰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탄소년단이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이홉'은 다음 달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SNS에 앨범의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발표한 비정규 음반 '호프 월드' 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등 그동안 솔로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해온 만큼 이번 앨범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상당합니다.
어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서 경기 연천군과 소방 당국이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긴급 전파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전날부터 서서히 상승해 어제 오전 11시 30분 1m를 넘어섰으며 오후 3시 30분 현재는 1.59m를 기록했습니다. 연천군은 이날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27∼2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제외), 충북 북부, 서해5도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250㎜ 이상)입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 충남권 남동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전라권, 경남권(북서내륙 제외),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에는 20∼70㎜(제주도산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원중·남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북부 해안에는 10∼40㎜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