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양 낙산사/꿈이 이루어지는 길로 가다. ♡

꿈이 움트는 5월의 황금연휴에
동해안에 위치한 양양 낙산사의 [꿈이 시작되는 길]을 산책해 보려고 합니다.


낙산사는 오른쪽으로 낙산비치호텔쪽으로 가는 길과
왼쪽 주차장에서 가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왼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2005년 화재로 거목들이 사라졌지만
좌우로 꿈나무들을 심었습니다.


속세의 짐을 지고 가면 낙산사에 온 보람이 없겠기에
[마음을 씻는 물]로 손이라도 씻었습니다.ㅎㅎ

소개한 위 [안내도] ①의 홍예문에 도달했군요.^^
사찰경내와 밖을 구분짓는 문이지요.

천년고찰답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소나무가
솔향을 선사합니다.

삼거리에서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가
보타전으로 해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흙내음조차 솔향을 풍기네요.



보타전내부엔
11면관세음보살상과 7개의 관음상

바람새의 꿈은 무엇이었던가?
타박타박 내려오는데
낙산사다래헌이 보입니다.
건너편엔 의상기념관도 있구요.^^

다래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래헌 야외 찻집에서
의상대와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맛은 일품입니다.
수제 연꿀빵도 등장 *(^______^)*

내려왔던 계단에 [길에서 길을 묻다]조각되어 있군요.
오른쪽에 의상대가 있습니다.

의상대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홍련암



앞서에서 손을 씻었지만 ^^*
[꿈이 시작되는 길]을 산책했더니
마음을 씻고 싶었는데 ㅋ
마침 관세음보살님이 감로수를 주시네요.ㅎㅎ

추녀끝 풍경에 왜 물고기를 매달았을까요?
아래 링크에 사연을 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bubsoo88/220363615481



홍련암내부
오른쪽 보살님 자리에 마루가 뻥 뚫려 있습니다.
요렇게
▼

암자아래에 바닷물이 넘실대는 모습이 보입니다.^^

관음전

관음전 벽 유리로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뒤로 가 보겠습니다.

해수관세음보살님이
동해의 왜적떼를 잠재우고 계십니다.ㅎㅎ

타종을 하면 염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리.......ㅎㅎ


꿈이 시작되는 길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길까지 왔군요.
소원성취 작은 돌하나 정성드려 올렸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따라.....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종루를 지나니






해오름의 고장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행복한 마음으로 거닐었습니다.
3시간의 산책
30분만의 귀가
쏠비치를 경유 양양 법수치계곡 법수치마을로 귀가했습니다.

첫댓글 가 본지가 퍽이나 오래 된 낙산사의 풍광을 바람새님의 뒤 따르면서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그리고 추녀끝 풍경에 달아놓은 물고기의 유래에 대해서도 잘 알게되었습니다.
히힛
네이버블로그까지 가보았군요.
예전 예전에 도계님도 네이버에서 놀았다면서요.
요즘 바람새는 네이버에서 놀고 있슴다.
네이버와 다음에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무척 바쁘네요.ㅎㅎ
마음도 씻고 몸도 씻고 바람새님 따라 상쾌한 여행 잘 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청수님 낙산사에 한번 오십시요.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새둥지에 머물다 가십시요.
숙박. 식사제공 무료입니다요.
김선생의 뒷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노부부의 일생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삼국유사의 현장인 낙산사를 생각 할 때마다 화재로 잃어버린 범종이 늘 가시처럼 목에 걸립니다.
낙산사에 한달에 두번꼴로 갈때마다 려정님을 생각한답니다.
우리 함께 여행다닐 때 사찰에서 명강의를 들으며 참으로 박식하다고 생각했지요.^^
@김능자 박식은 무슨(!) 지금 생각하니 그래도 그때가 젊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립습니다.
뻥 뚫린 홍련암의 마룻바닥에 얼굴을 대고 철썩이는 파도를 아슬아슬하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낙산사에 불이 났다고했을때 제일 먼저 홍련암은? 하고 걱정도 했었거든요. 바람새 따라 오늘 낙산사 구경 잘했습니다.
직접 보면 넘 아름다운 곳인것을....
꼭 같이 가 봅시다. 안내하리다.ㅎ
부지런 하시고 착한 여인 입니다.
몇년전에 같이 갔던 생각이 ?? 이제는 다시 그러한 기회가 올 수 없을것 같아서
더욱 그립습니다.
암 암
기회는 많지요.
숙식 제공할 친우가 있는데 뭐가 어렵다고.....
해돋이를 보며 낙산사를 느끼는 정취 어찌 안좋다하리오. 지기님게서는 거기 근처 사신다지요. 좋것네요
우리함께 가을의 해돋이를 보러 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