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날씨와,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이젠 정말 여름이 훌쩍 다가왔는데요.
그렇다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어지잖아요? (˘̩̩̩ε˘̩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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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이 오기 전에 당일치기로 트래킹하기 좋은 선비이야기여행,
영주 소백산 국립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경상북도에 걸쳐 위치해있지만 소백산. 길지 않은 소백산 등산 코스가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소백산을 즐기고 올 수 있는데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소백산삼가야영장→비로사→달밭골→비로봉을 거치는 <삼가동코스>로 거리는 7KM예요.
식사와 사진을 찍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널널하게 5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답니다.
소백산을 추천하는 이유 중에 첫번째를 꼽으라면 잣나무 숲인데요.
등반 내내 빽빽하게 우거진 잣나무숲을 볼 수 있어요.
숲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는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알록달록 피는 이름 모를 들꽃들과,
비로봉 정상에서 맞닿은 푸른 하늘, 그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소백산을 꼭! 등반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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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시릴만큼 시원한 초록색이요?
초록색을 보면 눈이 좋아진다고 해요. 모니터에서 조금 떨어져서 소백산 숲을 감상해보세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이렇게 큰 낙이라니요!
온화한 선을 그리는 소백능선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정상에 다다른 순간 저도 모르게 평일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소백능선은 소백산을 등반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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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소백산 정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어요.
소백산 정상은 여름이 조금 늦게 찾아와서 알록달록한 모습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여름의 소백산은 얼마나 청초한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돼요!
소백산 코스 정보
▪️어의곡 or 천동코스(단양): 가장 일반적인 코스. 난이도도 적절하고 서울에서 가깝지만,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삼가동 코스(영주): 타 코스에 비해 비교적 한가한 코스. 비로봉으로 향하는 가장 짧은 코스이기에 올라가면서 땀이 좀 난다.
▪️희방사 코스(영주): 가장 가파르고, 깔딱고개가 있는 코스. 연화봉과 제1연화봉을 거쳐 비로봉까지 종주하며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죽령 코스(단양): 제2연화봉으로 오르는 코스. 임도로 되어있어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하이킹의 재미는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대피소 산행을 할때 주로 이용한다
(※현재는 코로나로 대피소는 이용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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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소백로 1794
[출처] [테마여행과 트래킹하기 좋은 순간] 선비이야기여행, 영주 소백산 국립공원을 등반해야 하는 이유|작성자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