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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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쇼팽 프렐류드 c sharp minor Op.45
마주르카 B flat Major Op.17 No.1
f minor Op.7 No.3
c sharp minor Op.50 No.3
스케르초 No.3 c sharp minor Op.39
리스트 순례의 해 1년 스위스 中 9. 제네바의 종
벨리니 노르마의 회상
슈베르트 소나타 No.21 in B flat Major D.960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공연 당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현재 진행형 신화,
‘쇼팽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당 타이 손’ 내한 공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오는 6월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15년 대한민국 최초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아시아 연주자들의 새 시대를 열었던 영웅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연주를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재조명해 볼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전쟁터이자 음악의 불모지 베트남에서 온 청년 당 타이 손은 그가 처음으로 출전한 콩쿠르인 쇼팽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단숨에 발돋움 하였고, 현재까지 섬세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제 17회 쇼팽 콩쿠르에 심사위원자격으로 참여하며 그와 쇼팽 콩쿠르의 인연은 1980년 우승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다. 1위를 차지한 조성진과 그의 인연 역시 오랜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데, 2009년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당 타이 손은 14살의 어린 조성진을 만났다. 당 타이 손은 “조성진은 그 당시 이미 테크닉은 물론, 시적이며 자연스러움, 그리고 세련됨과 신선함까지 지닌 슈퍼 피아니스트였다.” 라고 그 당시를 회상한다. 이후에도 그는 조성진과 서울, 파리에서 여러 번 조우하였다.
또,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의 3위 케이트 리우, 4위 에릭 루, 5위 이케 토니 양 모두 당 타이 손의 제자라는 사실은 그가 세계적인 연주자일 뿐만 아니라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연주자로서는 물론 스승으로서 현재까지 세계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당 타이 손이 여름의 초입에서 깊이 있는 음악으로 한국관객과 재회한다.
쇼팽 그리고 리스트와 슈베르트
당 타이 손 하면 ‘쇼팽’을 제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쇼팽이라는 영광이자 굴레에 갇혀있던 당 타이 손은 2014년 내한 독주회에서 ‘프로코피예프, 슈만, 라벨’ 프로그램으로 쇼팽에서 벗어나서도 뛰어난 서정미, 시적 감성을 드러내며 그럼에도 절대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정확하고 뚜렷한 음색을 선사하며 평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쇼팽과 더불어 리스트와 슈베르트를 선보이며 가장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다채로운 모습으로 청중을 만난다. 그를 대표하는 쇼팽의 작품을 시작으로, 리스트의 모든 음악적 양식을 담은 최대 걸작 <순례의 해> 1년 스위스 中 9. 제네바의 종, 리스트 작품 중 난곡 중의 난곡으로 불리는 <노르마의 회상> 그리고 “베토벤 이후에 작곡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