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 오늘의 본문 / 누가복음 18장 9~14절
♥ 오늘의 찬송 / 305장, 310장.
♥ 오늘의 요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14절).
♥ 묵상 길잡이
기도는 자신의 행위에 근거한 보상을 요구하는 행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언제나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합니다.
♥ 묵 상
기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그만큼 그도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과연 이떤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시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바리새인의 기도.
예수남의 비유속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은 계속해서 '나는'을 강조하며 기도합니다.
그들은 사실 기도하면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기도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멸시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절대 받지 않으십니다.
둘째, 세리의 기도.
세리는 바리새인과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으로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큰 죄인임을 알고 매우 슬퍼하며 기도합니다.
그는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자기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의롭다 하시며 받아주십니다.
셋째, 의로운 역전.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14절)는
예수님의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자신의 죄인 됨을 알고 늘 겸손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정리하는 말
바리새인의 기도에는 하나님이 필요없지만, 세리의 기도에는 하나님이 꼭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세리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아주시는 기도를 드리며 살아가십시오.
♥ 삶의 적용: 자기중심적인 기도를 버리고 주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기도 생활을 하십시오.
♥ 기 도: 아버지 하나님!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자격 없는 자로서 주의 은혜만을 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