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사시구려 (That's how you live) ★

[효암(孝菴) 박규택(公認 大法師)]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 불평(不平, grievance)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When you get older, don't talk ill, cry, speak ill of, and don't complain. Pretending not to know,)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平安, quiet) 하다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You don't know, but you're pretending to know. You're being silly. It's safe to live like that. Don't try to beat your opponent.)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Just give me a break. That's the key to living a wise life.)

돈, 돈 욕심(慾心, ambitious)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Money, get rid of your greed for money. No matter how much money you have, you can't take it when you die.)

많은 돈 남겨 괜한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Don't leave a lot of money behind to make your children fight, but spend a lot of money while you're alive to make a mountain of virtue.)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But it's a cover story. Don't miss the money. You have to catch it till you die.)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When I meet an old friend, I buy him a drink, when I see a poor man, I give him a hand, and when I see his grandchild, I need money to give me an allowance to take care of my body in my old age and support everyone.)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Between us, this is true. Forget everything from the past and don't brag about it.)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Our days are almost over, so no matter how hard we try to hold out, we can't catch the time, The sun rises, the sun sets, and you live with that mind.)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Live as a good-natured man who is good to my children, my grandchildren, and anyone in the neighborhood. Don't be stupid. Don't be sick.)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Then I'll look down on you. I hope you live long and healthy.)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햇살]

겉으로 어수룩하게 ~
적당히 져주면서 사는 게 편안하죠 ㅎㅎ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효암(孝菴) 박규택(公認 大法師)]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大慈大悲하신 부처님 온누리에 慈悲光明을 비춰주시길 간절히 所望합니다. 감사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