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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브리핑 시간입니다. 뉴스 스토리텔러 박진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시작하죠.
[기자]
< 후쿠시마 사케 >
우리나라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21일) 일본에 도착했다는 소식 앞서 리포트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 G7 정상회의 만찬에 후쿠시마산 술이죠, 사케가 제공이 됐습니다.
[앵커]
G7 정상회담에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 제공하겠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등장을 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본 외무성이 어제 만찬때 제공한 음식들을 공개했는데요.
밑에 주류 목록을 보면 '일본술 히로토가와' 이렇게 써 있고요.
후쿠시마현에 있는 사케 회사가 만들었다고 돼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좀 찾아보니까요.
이런 제품이었고, '100% 후쿠시마 쌀로 만든다'고 쓰여 있습니다.
[앵커]
술 말고도 다른 음식들은 어땠나요?
[기자]
후식과 차에도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만든 음식들이 포함됐습니다.
후식으로는 이와테현산 유제품 치즈케이크, 미야기현산 딸기 젤라토가 올라왔고요. 또 미야기현 홍차도 제공이 됐습니다.
[앵커]
글쎄요, 여러 논란 속에서도 아무튼 일본에서 치르는 국제 행사때마다 이렇게 후쿠시마 음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자]
계속 꾸준히 내놓고 있는 거죠.
만찬 뿐만 아니라, G7 정상회의 미디어 센터에도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후쿠시마 지역 음식 홍보 시설을 설치해서 운영을 했고요.
그리고 2년 전 도쿄올림픽 때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제공했던 것도 기억나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나 미국 등 일부 나라들은 아예 따로 음식을 공수하기도 했었고요.
이렇게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기회 때마다 '후쿠시마산 식재료, 음식은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광고도 많이 하고 홍보도 많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안전한 지도 증명이 된 건지 궁금해져요.
[기자]
안전은 과학 그리고 신뢰의 영역이잖아요.
홍보가 아니라 국제적인 검증에 임하는 일본 정부의 자세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일정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결과도 저희가 앞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日 "G7 정상들에 후쿠시마산 식재료" '오염수 방류' 명분 확보용? - [핫이슈PLAY] MBC뉴스 2023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