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2 버지니아의새벽 090918금 70점 우리집감기약(특효약이나 약간의 부작용)

[버지니아의새벽]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점수:70
이달의 목표		55.9kg  ☞  54kg (-1.9kg)		오늘 체중	55.5kg(전날대비+-0g)
식이:30		미션: 10		숙제:20	개별운동:10
6 :30	토마토100g			스트레칭 및 체조 (26분)	리셋요가上下 (30분)
7 :20	콩밥½ 두부양념구이 학꽁치새끼조림 초록무김치 멀티Vit. Vit ABCE 오메가3 칼슘 믹스커피
				근력운동 (65분)	데일리(하체)50분
12 : 30	검은콩밥½ 감자단호박조림 상추+강된장 가지나물 배¼(200g)				서핀레그리프트20X3
					라잉레그어덕션18X3
4 : 00	맘모스빵180g 우유200ml 배½(400g):845kcal 배도라지즙1포				라잉레그업덕션18X3
7 : 00	콩밥2숟갈+솎은배추겉절이 멀티Vit. Vit ABCE 오메가3 칼슘
물		2 L		유산소운동 (분)
총섭취칼로리		약 1800  kcal
4월 60.7 ☞	57.7(-3kg)	1207	33.4
5 월	55.7(-2kg)	1224	28.6	틈새운동 (분)
6 월	56.7(+1kg)	1240	29.0
7 ,8 월	55.9(-800g)
9 월				기타	텃밭 60분
10 월				총운동시간	약 1시간30분
메모 : 바람............그리고, 기 : 들녘은 이제 가을향기가 물씬나더군요. 익어가는 벼이삭과 강변에 흩뿌려놓은 코스모스군락, 하늘은 청명하고 흰양떼구름 두둥실~ 따가운 햇살에 시원한 바람! 차창을 다 내려 기분 좋게 바람을 쐬며 모처럼 드라이브를 즐겼어요^^ 주말농장에서 땀 흘리다가 바람 쐬며 달리니 어찌나 시원한지!  달근한 풀 내음과 흙내음도 좋았고 긴머리 휘날리고 옷깃이 바람에 펄럭거리며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O^ 풍경에 취해, 제 멋에 취해ㅋ 아무 생각없이 차창 다 열고 신나게 드라이브한 것 까진 넘 낭만적이고 즐거웠는데........ 승 : 그런데 그 바람이 문제였어요. 오후되니까 으슬으슬 또 춥기 시작하는 거예요..ㅠㅠ 외근 한 건 있는 것 미루고 잤어요. 애가 와서 일어나 열 재어보니 38.5도! 이런..감기가 왔나봐요..ㅡ.ㅡ 애랑 마주앉아 간식 실컷 먹고 비장의 무기-배도라지즙 데워 마시곤, 양치질과 천일염물로 가글하고 방에 불 넣고 도톰한 이불 꺼내 덮고 잤어요. 전화기 다 꺼놓고 내 방에 절대 들어오지 마라고 애한테 부탁하고 아주 푸~~~욱 잤어요. 이게 우리집 감기처방(+비타민듬뿍)이예요^^  전 : 저녁에 일어났더니 몸이 한결 개운한게- 나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만하니까 빵 먹은 게 슬슬 걱정...미션이 밀가루 금지였잖아요ㅎㅎ 게다가 그 두툼한 맘모스빵을 손바닥보다 크게 뚝 떼서 먹었으니.....아니나 다를까! 맘모스빵 180g에 570kcal!!! 끄아~ + 배(큼직한 놈 무게 달아보니 900g이나 되더군요. 반을 씨빼고 껍질 깍아 400g)156kcal + 우유 200ml 120 = 845kcal !! 와우~ 간식 칼로리가 어제 하루종일 먹은 세끼 밥과 맞먹는군요@@ (예전엔...늘 이렇게 먹었었는데..흠냐...ㅡ.ㅡ;;) 결 : 우리집 감기약 - 초기엔 십중팔구 다 났는 특효약이나 칼로리 압박이라는 약간의 부작용이 있습니다요..녜~^^;;

[살사랑그만]

그래도 맘모스빵 덕에 얼렁 감기가 도망갔잖아요...ㅎㅎ 그리고 매일 그렇게 드시는 것도 아닌데요 뭐...주말에는 선방 하세요..홧팅...

[버지니아의새벽]

네~뻔뻔하게 약이라 생각해서 식이점수 만점 주고 미션점수만 10점 뺏어요 ㅎㅎㅎ

[기름종이]

자알 처방도 하시고 병도 고치시고 점수도 멕이시고 또옥똑한 버지님 ~~

[버지니아의새벽]

ㅋㅋㅋㅋ절대 아니랍니다..저 완전 어리버리예여 ㅋㅋ 요즘 애들 말로는 '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