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기 취득 동기]
참고로 저는 40대 후반 한직장에서 20년(사무직-행정)가까히 다니다, 3년전 퇴직하고 방황을 많이 했었습니다
마땅히 기술을 가진게 없었고, 사업하는 것도 주위에서 실패하는 것을 많이 보아, 고민 끝에 주위 권유로 16년도 직업학교(폴리텍) 전기기능사 1년과정을 수료(전기기능사,승강기기능사,공유압기능사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직 취업(3교대 근무) 하였고, 전기산업기사 취득하면 좀더 나은 대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경력 1년되기 1개월 전부터 공부시작했습니다.
[필기시험]
그런대로 준비를 철저히했습니다. 3개월동안 노트 요점정리 하면서, 계속 반복 반복 또 반복, 기출문제 오답풀이 등등
물론 운도 조금 따랐죠. 금년 1회 72점으로 합격
자기학(12점)- 공식만 암기 풀이, 나머진 문답암기, 그래도 모르면 답이 "0" 아니면 "2분의 루트3" 답이 많아 찍자는 전략
전력공학(12점) - 제일 어려운 과목이었음 도대체 이해가 안되었음(학교에서 전혀 가르처 주지않았음), 공부비중 가장 많이 투자
2차 실기에서도 필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권유....
전기기기(14점) - 전기기능사와 공통되븐 부분이 많아 조금 쉽게 공부(직류발전기, 변압기, 유도전동기 모두 원리 비슷함)
회로이론(16점)- 기능사 전기기초 이해하면 50% 거냥가고 제일 난처했던게 라플라스변환과 전달함수에만 집중
전기설비...(18점) - 기능사와 70%가 동일, 문제오류 1문제 이득
나름대로 시험 전략을 잘했었다고 봅니다.
[실기시험]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지금부터 입니다.
전 실기는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문제가 출제 되리라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본 후 42점 낙방.... 개인적으로 실망 ㅠㅠ
이건 1차 필기과목과 같은 전략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기출문제 풀이 반복학습... 그 외는.... 없음
금일 가채점 해보았습니다.
예상점수 냉정한(1개라도 틀린것 의심나는 것 가감히 제외) 점수 62점(간당간당 ㅠㅠ), 개인적인 희망(부분점수 포함) 78점
합격은 예상합니다. 1회차 보다는 쉬웠다고 사료 됩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 불만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출제자가 교수인지 기술사인지 누구신지 참...... 화가 납니다.
이유로는....
첫번째로는 문제가 명확하지 않고 지저분하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거리 입니다
지금도 카페에서 부분점수 왈가왈부 수험생 가슴을 쿵딱쿵탁 만들게 합니다
예를들면 수변전 단선도(14점) 그릴 때 분명히 지문에서 피뢰기에만 접지종류를 달라고 했었는데
여기 카페어서나 타 복원문제에서는 변압기1차2차, mof 외함 달아야 한다고 하고,,,
애매 모하게 된 지문 - 사용되는 전선 1개를 쓰라는건지 두개를 쓰라는 건지
PLC(점찍는것 -자기들이 그려 놓았으면 수정 및 그리라든지) 그 외 등등 .....
애매모한 지문이 많아 수험생들이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현장에서 실지 쓸모도 없는 1차시험 이론 문제 왜 자꾸내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수변전실 이격거리, plc, 논리식, 3로스위치 복선도(차라리 현장에서 쓰는 시퀀스 라면 몰라도) 공사기사 문제 아닌가?
중성점 접지방식, 임피던스 구하는것 등등
제가 짧은 기간동안(2년정도) 전기기사직에 종사(설비시공 및 현장 수변전관리)하면서 문제 50% 쓸모 없다고 사료 됨
세번째로는 자격취득을 위한 자격시험이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론 전반적으로 1차시험을 복습을 한번쯤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만입니다.(후배를 위해서...)
네번째로는 출제자가 의도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공단 출제기준 표만 있지 채점기준 애매모합니다.
국어공부 시험도 아니고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글자(비슷한말 등등) 틀려도 아마 틀린것인지...
마지막으로....
출제 하신분들 과연 전기(산업)기사 자격시험과 관련 하여
"큰 숲을 보며 출제하는 것인지 아니면 숲에서 숲을 보는거 아닌지" 반문 하고 싶습니다.
여기 카페에서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지만 공단 설문조사시 더욱 세세히 답변하여 강력 항의 예정입니다
너무 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첫댓글 시험에있어서는 다 동의합니다만,
말씀하신내용중 실무내용,
개인적으로 전기기사시험이 현장에 쓸모없다는것에 동의할수없네요.
전 이곳저곳 참 많이도 다녔고 전기,소방공사,공장,빌딩,마트시설관리,경험했어요.전기기사실기에 나오는 내용은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여 씁니다.
신축건물 시설관리 같은경우
공사업자보다 많이 알지 못하면
관리감독 못해요.하자도 못잡아내고요.전선굵기,변압기용량,MOF배율,수변전차단기특성,공사하는방법의 기준들,수변전실이격거리,알아야 공사제대로 됐는지 알죠.논리식알아야 시퀀스도 아는거구요.3로스위치왜안쓰나요.
공사업자가 잘못공사해놓았으면 결선잘못된곳 지적해야죠.
아무리 요즘 시설관리가 서비스에 치중한다고해도 기술자의 존심은 가져야된다고생각해요.우대받으려면 전기기사실기에 나오는 내용을 알고 대처하고 지적하고 직원들 교육하는것이면 완전 충분합니다.
제생각엔 90프로는 현장에 쓸모 있습니다.
지나가던 일인이 약간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동감해요 내가알고있는건 전기의일부분일 뿐입니다기술사수준정도되어야 전체를 볼수 있지 안을까요?
내가쓸모없다고 생각할뿐 그게전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