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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12451486
생각지도 못한 많은 분들께서 여러 방법 제안해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실 수도 있고 여성분들도 어떠한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때문에 저희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어요. 아침방송에도 제보할 생각입니다.
+ 그리고 부산은 안좋은 일로 글을 올리게 되었지만,
이 일을 제하고는 저희 정말 좋은 추억 잔뜩 쌓았구요, 좋으신 분들도 많고 정말정말 맛있는 음식도 넘쳐나는 곳이라는 점!!여행객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정겨운 곳이라는 점!! 말씀드릴게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관심가져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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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와 친구는 20대 여대생이구요,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부산으로 몇일간 여행을 갔는데요, 정말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고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도와줄 사람도 마땅치않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네요.
주위사람들이 이곳 네이트판에 올리면 네티즌 분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분들께 위험한 곳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지금 막 아이디도 만들고 올려봅니다.
오늘로부터 6일 전인, 2011년 8월 7일 일요일 오후1시.
저희 두명은 오후2시로 예약되어 있는 부산 장전동의 카XX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숙박할 수 있는 민박업소이구요 보통, 집처럼 생겼어요.)
도착하니 먼저 온 다른 여행객 손님들도 있고 하더라구요.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짐을 풀고 간단히 주변정리를 하고 있었어요.
이제 짐을 놓고 나가서 놀려고 했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거의 짐 놓고 잠만 자려고 예약한것이구요.)
나가려는 차에 사장님이 한말씀 하시더라구요. 밤 12시까지는 들어와야 되고 12시가 넘으면
못들어오고 다음날 아침 6시나 되어야 들어올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2시까지 오겠다고 하고 부산 구경을 하러다녔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사람들도 좋고..
사실 이 일만 아니면 정말 부산이라는 곳 살고싶을만큼 좋았습니다. 해운대도 너무 재밌고 ㅠㅠ
그렇게 재밌게 놀다가 밤 12시까지 들어가야된다고 해서 얼른 택시를 타고 게스트하우스에 갔어요.
12시 이전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게스트하우스가 3층이었는데 1층에 왠 처음보는 아저씨 두명이(여기서 A가 주된 인물.) 저희에게 시비를 걸더라구요..
A가 술이 정말 떡이될정도로 취해서는 자기가 3층 게스트하우스 사장이라면서 너희들 밤에
늦게 뭐하냐면서 XX년 어쩌고 하면서...막 했던말또하고 했습니다. 저 좀 화났지만 여행이고 해서 친구도 그냥 빨리 들어가자고 해서 그냥 저희는 대꾸도 안하고 빨리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씻기로 했는데 일단 제가 먼저 샤워를 했어요.
저 샤워 끝나갈때쯤 갑자기 남자 큰 소리가 막 나서 샤워를 얼른 끝내고 나와보니 친구가
아까 그 A가 문열고 들어와서는 자기가 사장이라면서 술주정을 하면서 여자가 거실에 나와있는게 꼴보기 싫다며 더러운 욕설하면서 방금 나갔다고 했어요.
정말 어이없었지만 다시는 안오겠지 하고 둘이서 거실에서 머리 말리면서 라면을 끓여먹고 있었어요.
문을 잠궜구요..저희가 임의로..
12시가 지나면 출입금지라던 사장은 오지도 않고 그냥 시간은 흘러갔어요.
(이때부터 대박)
저희끼리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A와 A친구가 문따고 들어오더니 저랑 친구 둘이 나란히 있는거 보고는 정말 온갖 쌍욕 다하고 행패부렸어요. 들어와서는
"느그 XX년들 죽여버리기 전에 디비 자라. XX년 X같은 년들. 대가X를 뽀개버릴라. ....." 등등
그리고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더러운 욕. 수치스러운 욕 거의 한시간 반 가량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A 친구보고 빨리 A데리고 나가라고 뭐하는 짓이냐고 했는데
그 A친구는 우리보고 가만히 있으라면서 오늘 게스트하우스 사장과 A가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돈내고 쉬려고 온 사람들인데 술주정 받아주고 행패부리는것 참고 있으라구요??
실제 사장은 처음 본 그 사장이 맞았고 지금 A는 사장과 형동생하는 사이고 투자를 했다고 하네요.
별 욕 다하다가 저희가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의자 들고 XX년들 죽여버릴거라면서 던지고 고함지르고
침뱉고 하다가 옆에 있던 자기 친구보고
"야 내가 사장이니까 내맘대로 할끼다. 저년들 옆에 누워라 내가 책임진다. 가서 누워라. 이시X년들.."
이런 심한 말을 했습니다. 정말 지금도 쓰면서 분이 안풀리네요...
옆에 있던 남자는 솔직히 하나도 말리지도 않고 왔다갔다하면서 그 A의 수족노릇만 하더라고요..
나참 어이없어서..보니까 동네에서 돈 좀 있는 사람같았어요.
그러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필사적으로 멀리 밧데리 충전하고 있는 곳에 핸드폰을 가지러 가서 신고를 했는데 정말 어이없는건 경찰이 말귀도 못알아듣고 번지를 말해도 찾아오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아무튼 신고하는거 보고서는 갑자기 휘청휘청 일어서더니 신발신고 도망가려 했어요.
저희가 그때 막 아저씨 지금 신고했으니까 도망가지말고 그대로 있으세요!! 이랬더니
또 욕하면서 무서운줄아나? 신고해라 이러더니.. 바로 신발신고 나갑니다... 나참..
그래서 경찰한테는 그냥 안오셔도 될것 같다고. 행패부리는 아저씨 다 갔다고 괜찮다고 해서 안왔어요.
그러고서 이제야 안심좀 하고 앉아서 마음 추스르고 있었습니다. 친구도 울고 아무튼 그때 좀 심각했어요.
친구가 너무 불안하다고 문 잠그고(그A가 열쇠를 들고있었습니다. 사장도 아닌, 투자자가 열쇠를 들고 있는게 말이 되나요?) 비상 문 잠그는거까지 잠궜어요.
그런데 ..또 대박입니다. 그렇게 행패를 2시간쯤 부리고 갔는데,.시간이 좀 지나고 밖에서 또
욕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밖에서 죽여버리겠다하고 난리치고 문 안열린다고 발로 차고. 실제로 저희 공포는 말로 못다합니다..ㅠㅠ 겪어보지 않는 이상..
왔다갔다하면서.. 밖으로 보니까 장우산도 어디서 주워들고 왔더라구요. 비도 안오는데..아까는 분명
빈손이었는데... 계속 욕하면서 협박하면서 대갈통을 날려버리겠다느니.. 느그년들 불질러 죽여버리겠다느니..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친구 또 울면서 손도 부들부들 떨고.. 무서워서..
그래서 제가 경찰에 신고 했어요.. 근데 이것도 가관.. 경찰이 길도 못알아먹고 제가 무서워죽겠는데 그자리에서 인터넷 쳐서 게스트하우스 번지도 알아내서 말해줬건만 못알아듣고.. 계속 귀찮다는듯이 다시 물어보고.. 전화 10통 가까이 했어요. 바로 오지도 않고.. 외지에서 온 저희도 바로 찾았는데 훼미리마트 앞에서 못찾겠다면서 전화를 2~3통 하더라구요.. 훼미리마트 건너편 삼층인데....;; 경찰이 길치인게 말이 되는건지.. 아무튼 경찰 두명이 오더니 그A와 실랑이 하다가 저희한테 이것저것 묻고..
경찰이 와서 A 제압하는데 그 와중에 A는 어느년이 신고했냐면서 죽이겠다고 우산들로 난리치고.. 저희 끌어내려고 하고.. 저희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당황스럽고 무섭고 식은땀나고..ㅠㅠ그러는 중에 실제 사장한테 거의 전화를 스무통 가까이 했는데 안받아요... (아까부터 했는데 한통도 안받았어요.) 처음에 통화중이더니.. 저희 전화 한통도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문자로라도 보라고 문자로 난리났다고 경찰왔다고 했는데..씹었어요. 어떻게 사장이 이렇게 무책임합니까?????
그 A, 사장 모두 다 동네 산답니다....
그렇게 거의 새벽 다 가고 한 2시간 잤나??? 여행이고 뭐고 정말 피곤에 쩔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웠어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한 2시간 후) 사장이 말짱하게 오더니 저희에게 뭐라고 하는줄 압니까?
"어제 많이 시달렸죠?" 이래요..
저희 정말 어이없어서 어제 있었던 일 다 말하고 전화는 왜 안받았냐고 하니까
어제 그 A랑 자기랑 싸워서 게스트하우스에도 올 수가 없었고 전화도 자기가 오면 더 일이 커질것 같아서 그냥 씹었답니다...
아니, 저희 죽었으면 어쩌실 건데요?
저희 아니라도 다른 게스트들이 오면은요?
12시 지나면 못들어온다더니 문도 안잠그고 사장도 없고.. 술주정부리러 온사람 막들어올수 있고...
이런 위험한 곳 정말 미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희가 막 어제 장난아니었다고 따지는 투로 말하니까
화냅니다. 저희보고 "했던말 또하시네. 아따 답답하네. 그럼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요? 뭘 어쩌라구요? 아 답답해"
이러길래. 저희가 보상해달라고 했습니다.
100만원 해주겠다고 하길래 저희는 그러자고 했어요. 사과는 커녕 저희에게 화를 냅니다.
근데 지금 못해줄거 같다고 나중에 돈생기면 준다고 해서....분명 안줄거같아서
그럼 경찰 불러서 합의 도장이라도 찍고 증인이라도 세워야 될 것 같아서 경찰 불렀어요...
경찰 또 늦게옵니다...
아무튼 경찰 신고해놨는데... 그 사장이 그 와중에 A를 불렀어요..
보기도 싫은 얼굴인데, A오더니 다짜고짜 저희한테 오바하지말라면서. 죽고싶냐면서..
"느뜰 오바하지 마라.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느그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아봐서 잘 모르는갑네?
어제 보니까 그 경찰 중원이(이름 확실히 모르겠음)친구의 친구더라. 느그들 평생 괴롭혀주까? "
이런식으로 또 슬슬 욕하더니 이곳저곳 전화합니다..
그리고 저희 이름이랑 전화번호 안다고 저희 서울올라가면 애들 풀어서 평생 괴롭혀주겠답니다..
그러는중에 경찰 오더니 경찰이 합의는 알아서 하라면서 별로 신경 안써주고 갔어요.. 정말 더 화납니다
경찰이 별로 신경 안써주니까 그 A가 저희보고 실실 웃으면서 "잘들었제? 합의는 알아서 하라고 하네? 느그들 정신 못차맀나? 재밋네? " 이런식으로 하면서..
그 실제사장도 갑자기 합의 안해주겠다면서 알아서 법대로 하라면서 저희보고 꺼지라고 해서
그러고 나왔습니다. 숙소비 환불은 받았어요..
저희 환불 받고 그냥 꺼지면 되는 겁니까????
(PS 아 그리고 그 숙소에 방안에 남자두명이 있었나봐요. 저희 숙소 오기전에 A랑 사장이랑 게스트들이랑 술을 잔뜩 마시다가 A랑 사장이랑 싸우는 것 까지 봤었나봐요.. 그러다가 A가 떠난거래요..저희 일 있었을 때는 방음도 잘되고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잤나봐요...어쨋든 외국인이었는데 외국인이 증인 해주겠다고 해서 싸인이랑 전화번호 받았어요. 좀있다 한국을 떠난다고 하던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되는 겁니까?????
정말 글은 차분하게 썼지만 ..당시에는 심장 멎는줄 알았고..무서웠고 죽을뻔했습니다..
친구도 문 덜컹덜컹 하는거에 아직도 심장 떨린다고 하고..
이런거 직접 겪으니 장난 아니네요..
전 인터넷에 댓글한번 써본적 없는데 이 글은 꼭 써야될 것 같아서 씁니다
꼭 도와주세요..ㅠㅠ
그리고 여러분들도 게스트하우스나 숙소 잘 알아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여성분들 조심하시구요.
부산 장전역 근처였구요 장전동 카오X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홈피가면 사장 얼굴도 나옵니다..
저희는 이 글에 정말 한치의 거짓말도, 과장도 없이 있는 사실 그!대!로! 썼어요.
첫댓글 아!~~진짜루 무서워요~~가족과 여행하려고 했는데~~무서워서 포기해얄라나봐요~~
큰일날뻔하셨네요. 경찰대응에 더더욱화가나네요
나도 제주도에 우도에서 홈빡 당하고 (욕실컷 먹고) 경찰 연락햇더니 늦게, 바쁜데 부른다며 와서는 오히려 즈그편 듭디다 ㅋㅋ 그래서 제주시에 와서 경찰서에서 우도 예기햇더니 픽웃으며 날더운데 그만 하시란다 그때가 10년 전쯤? 별일 다만어요 ㅎㅎ
소비자 연맹 및 경찰청에 등 민원을 제시 하면 바로 처리 가능한답니다.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헐 글로봐도 무서운데 직접겪었다니 꼭 제대로처벌받인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