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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응 영화배우
♤ 소년 (이재응 분)-
부모님의 일을 도우며 사는 평범한 시골 어린이.
어느날 개울가에서 서울에서 온 소녀를 처음 본 후 일상에 변화가 생긴다.
개울가에서 혼자 놀이를 하는 소녀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
초라한 자신의 행색 때문에 늘 부끄럽기만 하다.
소녀와 함께 간 산에서 소나기를 만나게 되고
소녀가 간직하고 있는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감하게 된다.
그 후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소녀 때문에 온통 소녀생각뿐이다.
♤ 소녀 (이세영 분)-
어머니의 재가로 시골에 사는 증조 할아버지댁에 맡겨진다.
슬픔과 외로움을 간직하며 살고 있지만 심성은 착하고 곱다.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지며 “이 바보”하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소년에게 전달한다.
원래 몸이 약한데다 소나기를 맞고 병세가 악화되어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 윤초시 (신구 분)-
몰락한 가문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꼬장꼬장한 선비.
증손주 며느리가 재가하자 증손녀를 맡기로 한다.
증손녀의 병세가 악화되자 원래 종으로 부리던 자에게 집을 팔기로 결심한다.
♤ 소년 아버지 (박철호 분)-
윤초시를 마음으로부터 따르는 성실한 농군.
소년이 고무신을 바꾸고 싶다는 것을 알고 부인몰래 소년을 장에 데리고 가
새 신을 사주는 마음 따뜻한 아버지
♤ 소년 어머니 (박순천 분)-
자식에게는 가난을 대물림해주지 않겠다고 억척스럽게 일하는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상. 소년과 동생에게 엄하게 대하지만 늘 고생시키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 석이 (이동호 분)-
소년의 동생. 형의 숙제에 낙서를 하고 달걀을 훔쳐먹는 말썽꾸러기.
♤ 양평댁 (신신애 분)-
윤초시집에서 일을 봐주는 아주머니. ‘목포는 항구다’에 맞춰 춤을 추는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
소녀가 아파 눕자 윤초시와 함께 지극정성으로 소녀을 간호한다.
♤봉순이 (김가영 분) -
소년을 짝사랑하는 같은 반 친구. 소년에게 산삼이 있다고 속여 소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첫댓글 시간 날 때 볼께요~
잘 보았네. 소설과는 또 다른 맛을 주네.
사춘기 성장통을 수채화 그리듯이 ....아름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