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저의 추천으로 <마음 다이어리>를 구매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인쇄, 제본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출간된 뒤 속을 좀 끓였더랬습니다.
완성도가 좀더 있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서 구매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암튼지 그렇더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 다이어리>를 100배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사용법 알려드릴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다이어리는 일기 쓰기를 좀더 간단하게 하고 싶을 때, 또는 길게 쓴 일기를 좀더 명료하게 요약하고 싶을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1. 월간 다이어리는 여느 다이어리에서처럼 일정이나 약속을 기록하는 곳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일간 다이어리의 일/ 마음/ 키워드는 아주 짧게 쓰는 일기쓰기 공간입니다. 하루를 다 보내고 잠들기 전에 기록하시면
좋습니다.
일: 그날 있었던 인상 깊은 일( 월간 다이어리에 기록했던 일 중에서 마음에 남은 일, 일상적인 일 중에서 기록해두고
싶은 일 등...)
예) 퍼머.. 마음에 든다.
딸의 코로나 ㅠ.ㅠ
영주와 만남
...
마음: 그날의 생각, 감정, 느낌 중에서 기록해 두고 싶은 경험
예) 예민한 아들이 불쌍하기도 짜증나기도 했다.
잃어버렸던 반지 찾다. 너무 행복함.
...
키워드: 그날의 일과 마음을 축약하거나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어
예) 집안일, 아들이 성인이 됐음을 절감하다, 운수 좋은 날, 감정의 폭풍..
3. 한 주의 기록이 끝날 때마다 <한 주의 키워드/메모>라고 쓰여진 공간에 간단한 글쓰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키워드를 관통하거나 아우르는 주간 키워드를 만들고 그것을 주제로 하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해보세요.
4. 한 달 동안의 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를 종합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래처럼 각 주의 키워드를 나열해 보고,
이를 관통하거나 아우르는 키워드와 마음(생각이나 감정, 느낌 등)을 기록한 뒤, 한 달을 살아낸 자신을 짧게 응원하는
지면입니다.
5. 이렇게 열두 달을 기록하고 나면 일 년을 기록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열두 달 작업을 하시고 나면 수월하게
작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다이어리를 가지고 연말에 진행되는 <송구영신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다면 열두 달을 돌아보기 작업이
굉장히 쉬워질 것입니다.
마음 다이어리와 함께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저도 열심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어제 첫 칸 썼어요. 글씨가 깨알의 반의 반으로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칸 채우는 맛에 잠시 빠졌구요. 2번 사항에 밑줄 그어 봅니다. 전 일에 관한 마음을 썼거든요. 오늘부터는 생각 감정 느낌의 자리로 활용할게요. 고맙습니다! 송구영신 글쓰기에 든든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글씨가 깨알같다는 말씀 완전 공감해요. 마음을 움직인 일만 간단하게 기록하려고 했는데, 마음과 무관한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마음 다이어리 쓰는 법'에 관한 설명이 좀 부족하여 아쉬웠는데 추가 설명해주시니 훨씬 도움이 되네요.
다행입니다 우리 1년간 끝까지 잘 기록해 보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3 22: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4 10:10
정말 인연이란 이런 걸까요? 타이밍?!^^ 제가 원하는,,, 딱 필요하다고 느끼는 ... 그런 것을 딱! 요약정리 해주시는 느낌 !!! ^^ 감사합니다. 든든해집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2024년도 홧띵 !
그러셨다니 다행이어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