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 결혼전 157cm 41kg, 현재 45kg, 결혼전 실내근무, 햇볓 및 운동 기피하는 소극적 성격. 원래 노란 머리색
첫아이 낳고 6개월 수유 후에 척추 압박골절(4군데), 골밀도 T -4.2.
대학병원에서 포스테오 주사제 요법+칼디1000mg 6개월 시행. 그러나 골밀도 더 안 좋아졌음. T -4.3
아내가 원래 프롤락틴 분비 뇌하수체선종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의 질문입니다.
1. 골다공증이 도스티넥스의 부작용일 수는 있습니까.
우리몸은 정상적인 기능을 할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만약 질병을 치료하지 않아 그 병이 심해지면 더 나쁜일일 발생합니다. (골다공증뿐 아니라)
정확히 약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아마도 도파민 제제를 드실것 같습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골다공증이 이렇게 심해진다면 그약은 아마 시장에서 퇴출될 껍니다.
그러니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으시는 것 같으니 거의 선생님과 상의 하시고 계속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거의 확실하게 약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2. 임파선절제, 하시모토씨 병과의 연관성일 수 있습니까.
갑상선 항진증이 있을 경우 bone turnover(뼈의 재생 및 흡수)가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경우 면역에 의한 갑상선염으로 초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고 나중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칼슘대사에 영향을 주어 골흡수가 증가 되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지만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 되면(조절 잘되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3. 출산 시 칼슘합성률이 올라간다고 하던데, 둘째를 가지면 혹시 나을 수 있습니까.
출산은 골다공증에 악화시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로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을 할경우 아이에게 영양분을 줘야 하기 때문에 산모의 몸에서는 칼슘의 흡수를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야 애기한테 영양분을 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들어온 것은 태아에게 전해지므로 보통 산모에게는 큰 이득은 없습니다. 오히려 골밀도가 감소 하는 방향으로 갈 것 입니다. 또한 수유에 의해 많은 영양분이 아이에게로 가게 되고 충분한 영양분(특히 칼슘) 섭취가 되지 않는다면 골밀도는 감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시에는 우선 재료가 되는 영양분 공급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공급을 하면서 임신 하는 것은 골밀도 감소를 줄이는 방벙이 될 것입니다.
임신이 골밀도 증가를 시키지는 않습니다.
4. 포스테오(주) 요법을 육개월 더 해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포사맥스 등과 겸용처방이 낫지 않을까요?
대학병원 교수님이 환자의 상태등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하고 6개월 후에 결과 보고 결정할 사항이므로 제가 어떻다 말하는 것은 환자에게 헷갈리는 정보(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를 제공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6개월 간은 지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이제 갓 척추골절에서 회복되어 수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골밀도가 낮아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웨이트 운동은 압박 골절을 더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이것도 양면이 있는데요 우리뼈는 필요한 만큼 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즉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그걸 지탱하기 위해 뼈는 튼튼해 져야 합니다. 즉 뼈에 뼈가 견딜수 있는 최대의 인력 장력이 작용한다면 뼈는 그것에 적응하면서 튼튼해 질 껍니다..
그러나 우린 뼈가 어느 정도까지 견딜수 있는지에 대해 모르므로 운동 수준을 높여가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등은 골다공증에 좋지만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가 달리기를 딱딱한 아스팔트 위를 충격흡수가 잘 안되는 신발을 신고 한다면 오히려 약해진 뼈가 견디지 못하여 압박 골절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차적으로하는 것이 좋습니다.
1개월 수영 그후 1개월 그냥 걷기.. 그후 1kg 모래 주머니 차고 걷기.. 좀더 많이 걷기... 그리고 약하게 달리기 등등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6. 고로쇠물, 칡즙, 청국장(나또) 등은 어떤가요?
칼슘 강화 운동 및 칼슘제를 처방 받아 먹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일반 건강 보조 식품과 약하고는 비교 대상이 아니며, 칼슘 강화 우유는 다른 일반 요법에서 말하는 것보다 효과 적입니다.
7. 젊은 여자들의 속발성 골다공증에 대해서,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부분의 골다공증은 원발성 즉 원인 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담자 분의 와이프 경우 다른 원인 프로락틴노마,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나타났다면 속발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검사를 했을 것이고 만약 안했다 해도 크게 할 필요가 없엇 안 했을 것이므로 너무 걱정 하지 마십시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과 위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