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1:1-13 하나님 우리아버지.
얼마 전 이웃아파트 입구에 새한마리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마다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는데 새가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런데도 날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화단에 다친 새끼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넘어선 안타까움으로 허둥지둥 대는 새를 사람들은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성도 여러분의 마음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요 본능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사람도 미물도 그러한데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에게 어찌 무심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주님은 악한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라고 말씀하시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하나님과 우리에 대해서 오늘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 우리아버지시라는 것입니다.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45]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마5:48]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마6:1]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마6:4]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와 같이 반복되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만 우리와 관계를 맺고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의 영의 아버지 우리 인생의 영원한 아버지라고 하십니다.
바울사도도 바울서신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아버지사라고 반복적으로 고백합니다.
[빌1:2] 하나님 우리 아버지 [엡1:2] 하나님 우리 아버지
[갈1:3] 우리 하나님 아버지 [고전1:3]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는 세상에서 부모자식관계를 피와 살을 나눈 혈관계연이고 이것은 떨어질 수 없는 천륜이라고 말합니다. 부모와 지식으로 나누어 있지만 그것은 한 덩어리라는 말이고 하늘이 정한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을 버리신다고요? 절대로 그럴수 없으십니다.
누가 하나님처럼 여러분을 위해 염려하고 애타하고 위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과 우리에 대해서 오늘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늘 아버지는 피조물의 본성과 인간의 모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피조물과 인간 모성과는 땅과 하늘만큼이나 차이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시103:8]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요엘2:13] 너희는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요나4:2]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이나 무자비함 무책임의 모습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은혜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말씀을 해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책임감이나 어머니의 긍휼함은 다 하나님의 본성으로 부터 나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악한자라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남아있는 자식에 대한 본성을 잃은 정도를 말합니다. 그런데도 그 악한 자가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선하게 대하시지 않겠느냐? 는 것입니다.
오늘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그러므로 그분을 기대하고 의지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히12:9]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늘 되새기며 하늘 아버지의 선하심을 따라 필요를 구하십시오. 먼저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하십시오. 우리가 떡을 달라하는 것이 고기를 달라하는 것이 불신앙이나 잘못된 신앙은 아닙니다. 건강과 안녕을 구하는 것이 육적인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삶에 평화를 비는 샬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머무르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해 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성령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성령을 주실 것이니 구하라 하십니다.
무엇보다 그 주님이 응답하시되 가장 유익하게 응답하시기에 선하심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과 거래하듯 하다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대하고 기도했던 그냥 포기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떠나버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아버지라는 우리와 운명이라는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붙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아버지시기에 우리는 가장 아름답고 복되고 좋은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세월 속에 그것을 증거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