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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컬럼 『 다섯개의 시선 』- 10. 리그의 골밑은 약해졌는가
The Big O 추천 0 조회 238 08.02.07 23:5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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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2.08 08:44

    첫댓글 매니아에 제일먼저 글이 올라와 이미 읽었지만 Ty님 말씀대로 올드스쿨 신봉자중 하나이기에 이런 주제는 언제나 즐겁네요 ㅎㅎ 몇가지 재밌는 사실이 눈에 띄는데 81-82시즌의 센터 3점 참여율이 전체 포지션의 3%나 차지했군요. 적다면 적은 수치겠지만 고작 3점슛 도입한지 3번째 시즌에 불과한데 슛타임에 쫓겨다던가, 아니면 쿼터종료시 못먹는감 찔러보는 식으로 초장거리 슛시도 이런상황을 고려하더라도 3%는 많은감이 있네요. 80년대에 '습관적으로' 3점슛을 시도했던 선수는 빌 레임비어정도가 기억에 남는데 또 누가 있을까요? 이건 역시 Doctor J님이나 Big O님에게 명쾌한 답변을 얻을수 있겠죠? ㅎㅎ

  • 작성자 08.02.10 08:52

    81-82 시즌의 3퍼센트는 숫자 자체가 워낙 작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65명의 센터가 136개를 던진 거니까 센터 1명이 한 시즌 동안 2개를 던진 셈인데, 그 정도는 위에서 말씀하신 상황으로도 설명이 가능하겠지요. 가장 많이 던진 선수(Jack Sikma)가 13개밖에 안 되니까, 전체 숫자가 작아서 생긴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8.02.09 19:05

    80년대의 3점슛 센터는 저도 레임비어 이외에는 별로 생각나는 선수가 없네요. 90년대에도 퍼킨스 정도인데, 정통 센터는 아니고...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센터의 한 시즌 최다 3점 시도 기록은 230개로 92-93 시즌의 브래드 로하우스(Brad Lohaus)라는 선수이더군요. 거의 존재감이 없던 센터로 기억하는데... 센터가 한 시즌 동안 100개 이상의 3점을 던진 것은 모두 16번인데, 로하우스 7번, 위에서 말한 시크마와 사보니스가 3번씩, 레임비어가 2번, 왕즈즈가 1번입니다. 잭 시크마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리바운드 1000개를 넘기기도 했던 괴물급 인사이더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외곽슈터로 변신한 모양이군요. Doctor J님이 알려주셔야...

  • 08.02.08 21:44

    잭 시크마! 이 선수는 밀워키 시절 경기를 2~3경기 정도 봤는데 아비다스 사보니스급의 슛레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시크마라면. 로하우스는 백인센터죠? PC 게임 NBA 라이브 초창기에 본거같기도 하고 가물하네요..정말 존재감 없는 선수-_-;

  • 08.02.08 08:51

    스몰포워드을 표현하는 단어들 3번, 혹은 스윙맨은 빅오님 말씀대로 이제는 PG, SG와 더불어 백코트에 편입되는 인상이 짙어졌습니다. 때문에 인사이드보단 아웃사이드에 겉도는 모습들은 어느팀을 막론하고 리그 전반에 걸쳐 현저하게 증가해왔고요. 이런 리그의 패러다임이 정착함으로써 리그가 안고있는 딜레마들도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한듯합니다. 정통빅맨의 부재, 그들의 뒤를 지키는 마당쇠같은 든든한 파워포워드들의 실종..얘기가 빅 오님의 논점에서 한참 벗어났는데 본론으로 돌아와 올랜도는 팀특성도 많이 타는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08.02.08 08:57

    드와이트 하워드와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포스트 동반자여야할 라샤드 루이스는 사실 3번, 어찌보면 2번에도 가까울수있을정도의 타입이기에 공격리바운드를 잡기 수월할것입니다. 코트 위에 서있는 하워드를 제외한 4명의 모든선수가 아웃사이드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이는 상대수비도 밖으로 끌려나감을 의미하고 빅오님 말씀대로 안쪽은 하워드의 놀이터가 되겠죠. 하지만 매직은 생각보다 팀박스아웃이 별로 좋지 못한것같습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하워드는 압도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양산해내야할텐데 기대치보다는 못미치더군요. 전체 rpg는 1위임에도 공격리바운드 파트에서는 챈들러와 캠비에이어 3위에 랭크돼있거든요.

  • 08.02.08 09:04

    장기적으로 볼때 올랜도의 구성은 바람직하지 못해보입니다. 시대가 변했다고는하나,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 골밑경쟁이 심화되는것은 수년간, 아니 수십년간 반복돼고 있습니다. 얼마전 피닉스 선즈의 트레이드도 이런 진리를 따른것이겠지요. 일각에서는 선즈의 루즈를 외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저는 스티브 커 단장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올랜도도 비록 동부지만 플레이오프에 타이트한 견제를 받게 될것입니다. 라샤드 루이스가 그 리스크를 분담해줄지 못미덥군요. 마음만먹으면 루이스도 나쁘지않은 리바운더지만, 그 마음먹는게 참 힘들어서 -_-;

  • 작성자 08.02.08 18:13

    올랜도의 구성에 대해서는 이 글 마지막에 좀 더 썼어야 했는데, 그 날 너무 피곤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빅맨과 3점 사이의 딜레마가 있겠더군요. 저도 물론 PF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슛거리가 극단적으로 짧다는 하워드의 특성상 외곽슈터들을 많이 배치해서 코트를 넓게 쓰는 것을 포기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려면 슛거리가 긴 정통 4번이 들어오거나 포인트가드가 3점을 장착해야 되는데, 두 번째가 아무래도 쉬운 일일 것 같군요. 그런데 넬슨이 3점을 장착할 수 있을지...

  • 작성자 08.02.08 18:18

    제프리님의 성의있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생각하는 거지만 다음카페는 댓글 시스템이 참 불편해요. 매니아처럼 무한정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데 사진 잘 나오나요 ? 저는 엑박이 뜨네요.

  • 08.02.08 21:46

    사진 잘 나옵니다. 그런데 저 스크린샷은 매지 존슨 데뷔전이 맞는데 퀄리티와 인터레이싱 상태가 클럽박스에 있는 영어 해설이 아닌 스페인 해설 파일같은데 맞나요? 예전에 스페인 해설도 구해봐서 웬지 느낌이 맞는듯 ㅎㅎ

  • 작성자 08.02.09 01:22

    저도 이제는 나오네요. 스크린샷 받은 경기는 클럽박스에서 다운받은 건 아닌데, 파일 크기가 같아서 같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클럽박스 것은 BB4LL릴인데, 제 건 NDEB릴이라고 되어 있군요. 원소스는 비디오테입인 것 같습니다. KMP에서 캡쳐한 건데, 혹시 더 선명하게 캡쳐할 수 있을 방법이 있나요 ?

  • 08.02.09 06:55

    아. 빅오님. 정말 좋은 글 같은데. 제가 정신이 좀 없는 관계로..ㅎㅎㅎ. 나중에 읽어 볼께요.

  • 작성자 08.02.10 08:53

    예, 천천히 읽어보세요. 시의성이 있는 글도 아니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2.29 23:18

    흐흐. 아니 너무 죄송하게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너무 죄송하네요...ㅎㅎ. 제가 좀 시간을 못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이건 전에 kimb 님이 번역하신 올란도가 동부의 스퍼스냐 뭐 이글이랑도 관련있는것 같네요. 그 시스템상 빅맨을 둘러싸고 삼점슛 ㅆ고. ㅎㅎ. 그런데 빅오님은 숫자, 통계 이런 거 통해서 분석하고 하시는거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전에 글도, 그...샐러리에 관해서 쓰셨죠? 그럼 뭐 홀링거 뭐 이런사람 글들 좋아하시나요? 분석방법이나..

  • 작성자 08.03.02 06:46

    kimb님 글과도 확실히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퍼스도 던컨 이외에 제대로 된 빅맨이 드물었던 팀이니까요. 두 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시간을 두고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통계나 숫자는 특별히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요즘 글이 자꾸 그런 쪽으로 가네요. 다음 글도 숫자가 나오게 될 것 같은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 작성자 08.03.02 06:48

    홀링거나 딘 올리버 같은 통계분석가들의 작업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고 흥미있게 보기는 하는데, 저랑은 전제가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저는 통계로 알 수 있는 것이 대단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통계를 가지고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는데, 이 분들은 통계를 이용하면 선수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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