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5월 23일 월 1시20분~2시
읽어준 곳:진량초 도서관
함께 한 이:3~4학년 6명
시간에 맞춰갔더니 아이들이 벌써 와 있었다. 왜 늦었냐고 하는 통에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너무 더운 날씨여서 에어컨 켜고 시원한 쪽으로 모여앉게 했다.
<나는 물이 싫어> 오늘처럼 더운 날은 물놀이하면 좋겠는데 이 친구는 왜 물이 싫다는지 보자고 했다. 내용이 아이들한테 어려운지 그냥 듣기만 한다. 너희들도 싫어하는게 있냐고 물었더니 곧바로 공부~라고 한다. 다른건 없냐고 하니까 비, 번개라는 아이도 있다.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 고양이가 점점 커지는 모습을 바로 알아차리고 신기해한다. 음악듣고 커지는거 맞네 라며 좋아한다. 악기가 뭘까 했더니 피리라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클라리넷이 낯선거 같다. 자유롭게 여행다니는 모습을 즐거워한다.
<봉숭아 통통통> 곤충 싫다고 하더니 통통 튀는 모습이 재밌다고 가까이 보여달라고 한다. 더 재미있는 제목을 지어보자고 했더니 '곤충 통통통' '봉숭아 통통 비 통통' 이 좋겠다고 한다.
<글자 동물원> 3권의 책과 연관되는 시를 골라 읽어줬다.
간식을 챙겨주고 마쳤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가서 에어컨을 켜두고 아이들을 맞아야겠다.
카페 게시글
학교에서 책읽어주기
[경산진량초]5/23 <나는 물이 싫어><행복을 부르는 고양이><봉숭아 통통통><글자동물원>
혜강임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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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23:0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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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