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동안 2명의 주민이 연행되고, 9명의 주민이 병원에 실려 가셨습니다.
아침 7시경, 300여명의 경찰이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따라 산에 올랐다가 현장으로 가지 못하고 내려왔던 주민들은 경찰의 숙소를 쓰이는 컨테이너 설치를 막기 위해 낮부터 경찰들과 크고 작은 충돌과 함께 대치했으며, 지금까지도 주민들은 도곡마을 입구 현장에서 떠나지 못하고 모닥불을 피우고 길에서 밤을 보내시고 있습니다.
오늘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합니다.
-12:00 주민 35명 정도, 경찰은 버스 10대. 도곡저수지 아래쪽에서 경찰이 컨테이너 이동 중, 주민 2분 충돌 과정에서 쓰러짐. 혈압 높으나, 병원 이송 거부하며 컨테이너 잡고 쓰러진 채 누워 있음. 현재는 충돌 없이 대치 중.
-12:20 쓰러졌던 주민 중 1분 의식 없어 병원 후송.
-13:26 식사 중인 주민을 끌어내고 경찰 진입. 경찰버스 아래 주민 한명 들어감.
-13:40 경찰버스 아래 들어갔던 주민 경찰에 끌려 나옴.
병원에 도착한 주민은 의식 돌아왔고 안정 중. 복통이 있어 초음파 검사.
-16:00 현재, 환자상황
신00 님 탈진으로 치료
성00 님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 이송. 의식 돌아왔고 안정 중. 복통이 있어 초음파 검사.
윤00 님은 경찰이 어르신을 눕혀서 다리로 목, 어깨, 가슴을 눌러서 정수리를 다치시고 손가락을 접질러 사진 촬영 중.
최00 할머니는 윤종헌 어르신의 어머니로 아들이 머리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 경찰을 잡고 우리 아들 데려가서 엑스레이 사진 찍어주고 와라라고 말하면서 소매를 잡았는데 경찰이 할머니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 날카로운 무엇에 베인 것처럼 손등을 다쳐 병원에 와 응급치료 대기 중.
김00 님은 팔과 목의 통증을 호소 중. 팔을 경찰이 하도 잡아당겨서 그런 듯. 주사 맞고 약 처방.
박00 님은 혈압약을 드시는 분인데 링겔은 본인이 현장에 가야한다며 한사코 거부하고 신경안정제 투여 중.
-16:36 경찰이 수백명 증가되고 대치
-17:00 주민들 고착됨. 경찰이 주민 김00 (72)님의 팔에도 최 00 할머니 손의 상처와 같은 상처 냄.
-17:12 고답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설치한 비닐하우스 골격 뜯어내고 고착. 고착과정에서 주민한분 혈압이 높아져서 쓰러짐
-17:18 주민 윤00 (56), 정00 (73) 김해서부서 연행.
-17:27 주민 40, 연대 20 여명. 경찰 400이상. 여경 30여명
-17:55 경찰차 올라가는 도중 고착 충돌. 무자비하게 주민을 밀치고 발로 밟고 채증함.
-18:17 김00 . 밀양병원 511호실 입원, 허리부상.
김00 (76)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응급실에서 진료
-18:40 연행되었던 주민 2분, 김해서부서 도착. 조사. 변호사 입회함.
-23:00 주민 정00 님 조사 후 석방
윤00 님 몸이 몹시 불편하여 병원 입원. 내일(7일) 조사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