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농구 토토 발매 이제 그만 합시다.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비영리 법인단체로 승인을 얻은 “전국도박피해자모임”을 비롯한 세잎클로버,중독예방시민연대,중독예방포럼,한국중독문제추방운동본부,선민네트워크,도박중독예방강사협의회,생명사랑실천운동본부,사행성게임추방운동본부,청년NGO센터,청소년게임중독예방본부와 전국 300여 NGO시민단체등으로 구성된 “도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모임”은 다음과 같이 박 근 혜 대통령께 “스포츠토토 프로농구 투표권” 발매 폐지를 간곡히 다시 한번 진정 합니다.
- 다 음 -
정부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얻기 위해서 스포츠 도박을 허용하려 할 때 “도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모임”은, “정부가 재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히 알겠다. 그러나 수단과 방법이 잘못됐고 도박으로 재정문제를 해결하려 들다가는 더욱 큰 재앙을 불러올 것을 경고했다.” 이유는 “도박은 의심을 창조하고, 결국은 스포츠 자체를 파괴해 버리는 승부조작이 발생할것이라는 사실 때문 이었다.”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거는 사람은 도박꾼이지 스포츠팬은 아니다”
최근 유소년 리틀야구의 승부조작 정황과 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불법도박 가담에 관한 수사 보도는 우리사회가 도박공화국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공정성이 생명인 스포츠에서 ‘공모에 의한 승부 결과나 경기 내용의 조작’은 어떤 상황 및 이유를 막론하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승부 조작 파문은 우리 스포츠의 존립 근거를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다.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프로농구 경기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그리고 더 나아가서 게임에 막대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감독의 가담은 스포츠 도박의 끝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프로 농구는 공정성을 상실해버렸다. 따라서 스포츠 경기를 통한 고객 만족은 없고, 오직 도박판으로 변질된 경기장은 승부조작과 범죄가 판치는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정부는 스포츠 경기를 통한 체육재정기금을 마련하려는 환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국민들을 여러모양의 도박중독의 늪에 빠지게 하려고 하는가!!
이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계속적으로 승부조작이 발생되는 프로농구경기의 “토토 투표권” 발매를 중지하여 스포츠 경기의 신성함을 지켜내고 정부의 승부조작,불법도박의 추방 의지를 국민앞에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사회에서 부정한 승부조작과 불법도박의 근원을 뿌리 뽑을수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고 유야무야한다면 도박 추종 정부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따를 것이다. 다시 한번 무한정 발매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