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 얘기를 하다보니 배 아픈 옛 생각이 납니다. 은행 댕기던 처제 덕분에 89년 오백원 관봉자루를 하나 갖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잊고 지내다 ...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자루 밑바닥에 20 여개만 있고 없어졌습니다. 황당해서 집사람에게 추궁을 했지만 ... 오리발... 나중에 알고보니 아들놈이 장기간 하드 구입용 자금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25만원 빵 사먹었죠. 아니 25만원이 아니라 곱하기 몇배였을지 모르죠. 87년도는 저도 많이 모았는데 다른 친구가 전부 가져간 것으로 기억되네요. 인연이 없는 건 어떡케든 없어지나 봅니다. 엽전도 친구들 애기들한테 나눠주었다는데... 그나마 지금 남아있는 것도 다행 중 다행 ...
첫댓글 아무래도 현행주화는 보관이 힘들고, 그레이딩 받은 주화는 보관상 감상이 또 어려워 몇점 하다 말았는데, 이것도 앨범이 있더군요. 나중에 여유되면 한줄은 세워 보고 싶은 종류입니다. 구입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500원짜리중에 87년은 1,000,000매 발행했다고 해서 상태좋은 미사용으로 한 점하려니 쉽지 않드라고요^^
관봉 얘기를 하다보니 배 아픈 옛 생각이 납니다.
은행 댕기던 처제 덕분에 89년 오백원 관봉자루를 하나 갖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잊고 지내다 ...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자루 밑바닥에 20 여개만 있고 없어졌습니다.
황당해서 집사람에게 추궁을 했지만 ... 오리발...
나중에 알고보니 아들놈이 장기간 하드 구입용 자금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25만원 빵 사먹었죠. 아니 25만원이 아니라 곱하기 몇배였을지 모르죠.
87년도는 저도 많이 모았는데 다른 친구가 전부 가져간 것으로 기억되네요.
인연이 없는 건 어떡케든 없어지나 봅니다.
엽전도 친구들 애기들한테 나눠주었다는데... 그나마 지금 남아있는 것도 다행 중 다행 ...
89년이면 준특년도 주화인데... 아깝네요 ㅎㅎ
결국, 아이스크림 480개를 사먹은 아들만 좋았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