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8년 5월15 저녁
장소: 정자역 청목 한정식
참석: 24명
공명규, 김병진, 김인수, 민춘자, 송계란, 송진현, 우점미, 윤재기, 이경수, 이수현,
이임수, 이종희, 이현주, 이홍복, 임태희, 조갑례, 조영길, 조장호, 조향숙, 천경희,
최규홍, 최용옥, 최정연, 허웅범,
(별도 손님 강수라?-이현주 초청)
상 보
지난달 야유회에 마니 참석하고 진을 뺀지라 이달에는 저조할 것을 예상하여 20명을 예약하고
기다리는데 약속 시간 7시반에도 몇사람 안되어 우선 2상을 차려 놓고 실망하고 있는차
8시가 넘어 최종 24명이 참석하니 그런데로 성공적이다
예약보다 한상을 추가하여 4인 상 기본 반찬 27가지에 돼지고추장복음 별도 한접시 씩 별도 주문하여
돌 솟밥까지 한꺼번에 차려 나오니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진다
이집의 특이한 점은 미리 상판에 모든 음식을 주방에서 차려 올려 놓고서
손님 식탁에는 기본상위로 차려진 상을 겹으로 올리니 먹는 사람은
차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고 편하다
물론 치울 때도 상을 통채로 주방까지 들고 가니 편리할 것이고
여기에 제육보쌈은 물론 비싸다는 간장게장까지 모든 반찬은 무료 리필까지 해주니
정말 오랫만에 포식이다
밥까지 한꺼번에 나오니 술꾼 남정네들은 좀 탐탁하지 않은 표정이지만
여성 동무들은 대체로 환영이다
이날 바쁜일로 마지막 참석한 임태희회장은 선채로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야유회에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감사하고 오늘도 많이 드시고 즐건 시간 되기를
기원하며 새롬사랑 잊지 말자고 당부
오랫만에 윤재기님,최정윤님,민춘자님도 참석하니 회원님들 마음엔 항상 새롬이 담겨있나보다
공총무 종업원들은 제끼고 자청 웨이트 담당하고 추카 음식 접시를 날라 드리고
본격적으로 소주. 맥주 주거니 받거니 잘도 돌아간다
조영길님은 이쁜 여성동무옆으로 이동하는 "프리미엄"으로 1만원 투자하니
총무 살림불어나니 누이좋고 매부 좋고~`
근데 오늘 소주당은 "참이슬" 파와 "처음처럼"파가 나뉘어 지고
맥주당도 "OB"와 "CASS" 팀으로 편이 갈리니 단체 모임에서는 특이한 현상인것 같다
그야말로 수준 높은 술꾼 들인가부다
이달에는 예산상 또는 총무의 게으름으로 생일 준비를 못하고 보니
5월 생일 선물 받으러 왔다 바람 맏았다 푸념하는 예쁜 여성 동무에게 미안하다
사실은 지난달 야유회를 빌미로 슬거머니 생일 축하 행사가 사라졌것ek
조향숙 총무가 당일 참석비 입금을 확인하니 24명에 50만원으로 2만원 초과란다
우째서 이런일이?
알고본즉
최용욱님과 동업자이니 한사람이 2인분을 납부하고 다른 한사람이 2만원을 내었으니
그럴 수 박에~` 지가 김시롱
최규홍님은 반타으로 나누자고 우긴다
9시반이 되자 공총무는 폐회를 선언하고 3층 노래방으로 이동하는데
노래를 안할사람도 일단 카페처럼 차라도 하고 가시라고 꼬시고는
계단과"엘리베이트" 보초를 세워 포진하고 중간에 사라지는 분이 없도옥 막으니
모처럼 24명 전원이 미리 예약한 넓지막한 특실에 자리 잡으니 총무 마음 뿌듯하다
음악을 틀기 전에 대화를 좀 나누자는 총무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성질 급한 여성동무
풍악을 울려 버리니 바로 니나노 판으로 들어 간다
열창을 하는가운데 남녀가 어우러져 흔들고 돌리고 야단이다
이날 젊은가수 조장호님의 "땡벌" 이 대상 감이다
조갑례님,허웅범님, 기억미상 2명포함 발군의 가창력으로 100점 벌금 납부 헌신 감사드리고
11시가 지나자 조향숙총무께서 마감 계산을 하는데
이홍복부회장께서 발동이 걸려 "나이트"를 쏘겠단다,
택시를 나누어 타고 야탐 "펑펑"나이트 에 도착하니 남7, 여5 합이 12명 딱 반수가 합류하였고
이사장 특기인 양주에 맥주를 석어 가며 끝없이 마셔데고 "후로어"에 들락날락
노랫방에서 못다한 체조를 원도 한도 없이 흔들어 몸을 푸니 에어콘을 가동하는데도
땀범벅이다
수백명이 족히 자리할 수 있는 웅장한 나이트 촉촉히 젖어 있는 조명과
무대의 가수들은 때로는 빠른 노래로 정열적 몸놀림 , 때로는 트롯트, 불루스 등의 스로우로
애로틱한 음색으로 분위기를 띄우니 이밤이 다하도록 죽여 주는 것 같구려!
"나훈아"브렌드로 광고 "밋습니까"로 유명해진 사나이의 나훈아 "레퍼토리' 오랫만에 구수하여
"트롯도" 춤이 안성마침이라 조영길, 공명규 두꼰데는 여성 대표회원을 모시고 신나게 벵글뱅글
"트롯도"는 젊은손님들은 안나오니 "푸로어"가 두 꼰대 회원의 시범 무대처럼 보이네 그려
후로어는 어저면 그리도 미끄러운지~~
특별히 김병진집사님은 2시간 동안이나 술도 안하시고 춤도 안추시면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인내와 노력으로 우리의 환희를 지켜 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새벽 1시가까이 호스트 이사장에게 집에 가자고 사정을 하니
바쁜사람들은 먼저 가라며 양주 한병을 추가로 시켜버리니 항복할 수 빡에
조금 뜸을 들여 다시 조르니 그제서야 해방 시계는 이미 1시를 가리키는데
이사장왈 서운하니 또 한잔 잡는 손을 뿌리 치고 각자 고향 앞으로
열씨미 일하고 열씨미 노시는 특히 여성 동무들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흥복부회장님 수십만원씩 독박 쏘아 주셔 백성의 스트레스 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홍복님 "커버멘'으로 택시에 동승하신 허웅범님 두분 무사히 귀가하셧겟죠!?
남행 공명규, 송진현, 조영길 한택시로 미금역 호프에서 오늘의 행복을 다시 음미하며
마지막 시야게하는데 너무 흔들어 포식한 배가 다 꺼졌는지 치킨을 각자 두쪽식이나 챙겨 먹으니
내일을 위한 에너지 비축이 될까!?
집에 당도하니 새벽 2시가 넘었네그려
불도 켜지 못하고 공처가는 도둑고양이 마냥 이부자리에 기어 들어 가는데
마눌님 단잠에 한번 꿈틀하고는 조용하니
오늘도 평화롭게 긴 하루가 마감된다
정모 참석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Money 마니마니 버세요
감사합니다
공명규 올림
첫댓글 맛있게 잘먹고 잘놀고 왔습니다...수고많이 하셨구요~~~^^
노래방에서 100점 벌금으로 만원상납한 사람은 제 파트너 최용옥씨로 기억하는데 또 다른 한사람은 기억이 저도 나지 않네요^*^ 모처럼 음식 푸심하게 먹고 잘 놀았네요...
모처럼 약간 흑자이네요. 조총무님 계산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100점 벌금, 허웅범, 조갑례 두분만 기억나요
이만원 찿아준거 반땡가리 해야 하는데....ㅎㅎ
남으면 총무가 삥땅하는건데 감사가 알아챘으니 재수없다고나 할까
이만원땜에 고민?많았는데 규홍씨가 해결해주어서^^**^^ ...나 정말 바보인가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모처럼 잘 먹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홍복 사장님과 낙지에 쇠주한잔 더 했습니다. 그리곤 무소식이 희소식 ㅎㅎㅎㅎ
기쁨조 새벽까지 수고 하셨네요
산낙지지
그놈의 술이죄지- - - 분명히 집에 2시경에 입성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이트 까지는 기억에 남아 있는데 그이후에는 어디서 무얼하다 왔는지 기억상질증에 걸렸섯는데 우리 무지무지 수고많이하신 수석총무님 께서 해결? ㅎㅎㅎ
기운도좋으셔,사장님요 건강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