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지요 ~~
이른 세벽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눈 비비고 세수하고 미리 준비한 기념품과 경품을 가득 한가방 손에들고
아직 여명이 동트지 않은 길을 나섰는데 날씨는 싸늘하고 하늘에서는 빗물이 방울방울 떨어졌지요 ..
그 옛날 청도초등에 소사 아저씨가 교정에서 큰 나무를 한그루 베었는데
그 나무안에서 승천을 기다리던 용이 죽어서 그때부터 청초의 행사때는 어김없이 비가 온다는 전설이
순간적으로 머리에 스쳤습니다 ..
구포역에서 만난 부산친구들 8명은 열차에 몸을 싣고 옥자가 밤새 구워온 맥반석 계란을 하나씩 나눠먹고
동대구로 고~고 ~씽씽 ..^^ 대구 고속터미널 농협앞에서는 이미 여러 친구들이 한 대꼬바리 하고 있었고
대성관광 글씨를 크게 새긴 전세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
첫 관광지 고수동굴을 관람하고 두번째 충주호에 도착 유람선에 승선하여
한시간 동안 단양팔경과 기암괴석 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충주호의 비경을 관람하고 무사히 선착장에 도착 ..
일반 관광객들은 다들 배에서 내리고 난뒤 우리 팀들만 다시 배를 전세내서 지금부터 선상 고`고 파티 ..^^
약 30 분에 걸쳐서 디스코와 고고 막춤 ~~ 제각각 춤사위로 한바탕 배를 들었다놨다 하고난뒤 ..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하니 식당으로 .. 단양 최고의 맛집에서 더덕구이정식으로 식사와 반주를 하고 ..
아쉬음이 가득하지만 서울경기에서 온 친구들 (이영협 김성환 이해운 ) 을 다시 생활로 돌려 보내고
세번째 관광지 부석사로 다시 이동 .. ㅎ
부석사는 우리가 초등때 배운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이 있지요 ..
신라시대때 의상대사가 당에서 10년간 수도후 득도를 하고 신라로 복귀하고 난뒤
이 스님을 너무나 흠모한 설뫼라는 여인이 바다에 몸을 던졌는데 다시 용으로 환생하여
신라까지 뱃길을 호송하였고 그뒤 용황산 자락에 절을 지으려는데 이교도인들이 너무 반대가 심하자
이 용이 집체만한 바위를 들어 위협을 하면서 이들을 쫒았다 하여 부석사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애틋한 설화가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데 .. 글쎄요 .. 어디 설뫼같은 여인 또 어디 없나요 ..^&^
다시 동대구역 주변 ..
부산에서 온 친구들이 기차시간이 많이 남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도 아직 여흥이 가시지 않은 이유로
다시 대구의 명물 막창집으로 .. 미련과 아쉬움이 가득한 이별주를 한순배 나누고 각자 자기 위치로 ..^^
다들 무사히 귀가 하셨겠지요 ..
야유회에 동참해 주신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구미 대구 청도 의 친구들 넘넘 고마웠습니다 ..
그리고 어려운 경제에도 150 만원 회비모금에 동참해줘서 고마웠고 ..
자녀 결혼후 고마움 표시로 각 10 만원씩 기증해준 친구 (성환 정숙이 태순 ) 들 너무 고마웠다
수입 1.800.000 원 지출 3,411,000 원 ( 동기회 회비에서 1,611,000원 지출했습니다 )
지출내역 : 가이드비용 및 식대 870,000원
기념품 ( 등산 밥자리 50개 ) 300,000원
부산울산 열차비 180,000원
문어 초장 310,000원
김밥 떡 과일 통닭 340,000원
소주맥주 일회용 소모품 (동길이) 330,000 원
고수동굴 입장료 130,000원
유람선 승선료 348,000원
점심 저녁 식대 578,000원
부석사 입장료 25,000원
지출합계 3,411,000 원
첫댓글 수고 많이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술도 한잔 안 먹고 뒤따라 다니면서 친구들 지금 모습 촬영 하신다고 ..
수고는 촌놈이 젤 많이 했지요 ..
어제의 추억이 있어야 내일의 희망이 있고 또 오늘의 현실이 즐겁지 않을런지 ..!!
추억 만들기 .. 좋은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노고의 감사ㅎ
니도 수고 맣이 했다 ..ㅎ
회장님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아직 그날의 행복함이 지금의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작가님 무지 고생했습니다.
총무님도 고생 많이 했습니다 .
이것저것 친구들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긴 흔적들 덕분에 ..
너무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ㅎ
좀이런감은 있었지만
덕분에 여러군데 귀경잘하고 봄바람잘쐐고 왔습니다
회장님 총무님 수고많았어요~~~**
복아 ..
그날의 메인 안주 겸 주 메뉴 ~~
동해안 대왕문어 ..
주문하고 칼질하고 들고오고 .. 수고 많았고 고맙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니가 참석해 줘서 너무 좋았다 ..&^^&
즐거웠을 시간들~~
같이 느껴봅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