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 KT와 손잡고 콜사업확대 본격나서 -개인택사업자 대상 K-Taxi회원 내달 5일까지 모집해 -현재 6000명의 회원확대해 브랜드 콜 시장선도 계획까지 세워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차순선, 이하 조합)이 업무제휴를 맺은 KT(회장 이석채)의 서울시 지정 브랜드 택시인 K-Taxi와 손잡고 회원을 모집하는 등 브랜드 콜 사업부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합과 K-Taxi는 중형택시 등 서울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원모집 행사를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개인택시조합 6개 복지충전소와 강남사 등 서울시내 12개 K-Taxi 지정 미터집에서 진행하며, 신청서 접수와 함께 콜 시스템 장착 작업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브랜드 콜 회원모집은 지난 7월 조합과 KT가 브랜드 콜택시 사업 업무제휴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사진>이뤄지는 것으로, 중형택시 회원 모집에 앞서 이달 초부터 기존 회원인 대형 콜택시와 모범 콜택시를 대상으로 K-Taxi 콜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번에 새로 가입하는 회원은 3년간의 의무가입 대신 네비게이션 기능이 내장된 콜 관제시스템과 콜 관제용 휴대폰이 무상으로 지급돼 장착되며, K-Taxi가 서울시 지정 브랜드 택시임에 따라 매월 3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이에 해당하는 만큼 월 회비도 낮아진다.
아울러 K-Taxi는 그린 콜 등 4개 중소 콜센터가 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6개 브랜드 택시 사업자 중에서 콜처리 실적이 가장 많아 가입회원은 초기부터 콜 수혜 혜택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측은 이번 회원모집 행사로 6000여명인 가입자를 확대해 콜 사업 규모를 늘려 브랜드 콜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토대로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K-Taxi 관계자는 “가입회원이 장착하게 되는 콜 관제시스템은 일정 시간주기마다 택시위치를 추적해 배차를 하는 것과 함께 차량의 이동속도 및 이동거리를 반영해 적용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지나간뒤 콜을 받는 ‘뒷통수 콜’을 줄이고 있다”면서 “더구나 개인택시운전자가 차량을 비우는 순간에도 콜시스템과 연동되는 휴대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해당 기기로 콜을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