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하는 제국의아이들 케빈의 팬들이 제아 케빈을 응원하기위해 드리미 쌀화환을 오사카 공연장으로 보내왔다. 지난 10일 '광화문연가' 공연이 개막된 오사카 신가부키좌극장에 배달된 제국의아이들 케빈 응원 드리미 쌀화환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관심과 일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국의아이들 케빈 응원 드리미 쌀화환에는 'Shine thoroughly!Break a leg!! with all our love... ☆Kevin’s family☆'란 응원 메세지와 함께 일본 쌀 150kg이 담겨 있었다. 일본의 물가를 감안할 경우 우리나라 쌀로 450kg, 3천7백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제국의아이들의 팬들은 지난 2010년 부터 콘서트와 팬미팅,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에 드리미 쌀화환을 보내와 응원하며 제국의아이들과 함께 수원 경동원 등에 사랑의 쌀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왔으며, 특히 8월27일 제국의아이들의 새 싱글 앨범 발매 기념으로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열린 스페셜 라이브를 응원하는 드리미 쌀화환을 보내와 일본 쌀화환 응원문화 확산의 계기를 만들었으며, 쌀화환을 일본 동경의 사회복지법인 동경육성원과 World Human Bridge에 기부하기도 했다.
'광화문연가' 오사카 공연 응원 드리미 쌀화환에는 (주)드리미 동경지사(대표 김승철) 직원과 서울 본사 파견직원 및 드리미 오사카연락사무소 직원 등이 3일간 준비해 진행했다. 드리미 쌀화환은 모두 스타와 팬들이 지정하는 일본 동경지역과 쓰나미 피해지역인 동북지방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미는 오래 전부터 일본 팬들의 일본 서비스 요청이 쇄도해 올해 초 6개월간 드리미 동경지사 설립과 상표등록 등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일본 드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리미는 일본의 NGO와 MOU를 체결해 쌀 기부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일본 드리미 쌀화환은 일본 쌀로 구입해 일본지역에 기부하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2011~2012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창작 뮤지컬로 작품과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100% 한국인들이 만든 작품이다. 특히 한국프로덕션 대부분이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광화문연가’의 이번 일본 공연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우리 음악으로 만든 우리 작품이 문화적인 수출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드리미 동경지사에 따르면 '광화문연가' 개막 공연을 관람한 요미우리 TV 기자는 "일본의 뮤지컬이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경지의 작품이다"라고 관람소감을 밝혔고, 극단 사계의 아사리 케이타 사장은 "한국인 배우의 구강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인가"라며, "소리 높여 폭발시키는 한국식 발성과 가창력에 쾌감을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으로 일본 뮤지컬계의 평가는 브로드웨이 대작에는 없는 친밀한 등장 인물, 서정적인 스토리, 섬세한 무대 연출 등 한국의 작품과 배우들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엠블랙 지오, 승호, 초신성 성제, 제국의아이들 케빈, FT아일랜드 최민환 등 한류그룹 멤버를 비롯해 조성모, 박호산, 리사, 김태한, 고영빈, 윤형렬, 이창희, 장은아, 김태훈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10일 부터 12월 2일 까지 오사카·신가부키좌극장에서 공연된 뒤 동경 메이지좌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내년 1월 1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