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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 172cm에 체중은 160파운드 되는 49세의 남자입니다. 골프 경력이 10년 정도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핸디가 20 안팎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음 페어웨이 우드 샷이 엉망이라 김 프로님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구사하고 있는 페어웨이 우드 샷의 개념은 아이언 샷과 동일하게 임팩트시 디보트를 만들려고 볼을 찍어 치고 있는 것입니다. 뒷 땅이나 톱핑 샷을 번갈아 치는 저에게 혹자는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 가듯이 지면을 슬쩍 스쳐가야 한다고 권유합니다. 페어웨이 우드 샷을 아이언 샷과 같이 V자 Shape의 스윙 모양으로 해야 하는지, 드라이버와 같이 U자 shape의 스윙 모양으로 해야 하는지 김 프로님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A = 요즈음, 많은 골퍼들이 골프 백에 보통 3~4개의 페어웨이 우드를 carry하고 있는 것을 보고 참 반가왔다. 롱 아이언 대신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 한다는 것은 참 현명한 생각이라고 본다.'big guns'이라고 표현되어지는 미국 PGA Tour 프로들의 백에는 long iron과 2개 정도의 페어웨이 우드를 carry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senior 프로나 여자 LPGA 프로들은 3번, 4번, 5번, 7번등의 페어웨이 우드의 사용을 즐겨하고 있다 |
파워가 아주 좋은 세계적인 선수 Annika Sorenstam 역시 그녀의 백에는 5번이상의 롱 아이언은 carry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5번 페어웨이 우드를, 가끔 9번 페어웨이 우드까지도 carry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만큼 페어웨이 우드로 정확한 샷을 만들기가 3번, 4번, 5번 아이언으로 하는 것보다 쉽다는 것이다. 특히 파워가 약한 노약자나 쥬니어, 여자들의 경우에 페어웨이 우드 사용은 불가피하며 필수적인 것이다. 어떤 미국의 유명한 골프 코치는 드라이버의 거리가 230yard 이상 나지 않는 사람에게 아예 5번 아이언 이상의 롱 아이언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 스윙의 Bottom of arc에 정확하게 볼을 컨택트 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95mPH이상의 빠른 스윙 스피드를 갖고 있어야 롱 아이언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페어웨이 우드는 클럽의 바닥(sole) 디자인이 마치, 약간 sand wedge와 같이 되어 있어 볼에서 뒤쪽 지면을 치고 가도 sand wedge가 모래속을 슬라이드 하여(skid) 나가 듯이, 볼 밑의 잔디를 미끄러지듯이(glide, skid)나갈 수 있어 볼을 잘 띄워 줄 수 있다. 그래서 롱 아이언 사용시 많이 갖게 되는 사이드 스핀보다 백 스핀이 더 생길 수 있으며 스트레이트 샷을 하는 것도 쉽다.
그런데 스윙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페어웨이의 로프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스윙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로프트가 20도 이상의 페어웨이(5번, 6번, 7번, 9번)는 볼을 스탠스의 가운데에서 공 하나 거리쯤 왼 발쪽에 놓는다. 그래서 마치 7번이나 6번 아이언 정도의 샷을 하듯이 스윙한다. 다운 스윙하여, 만들어지는 아크(arc)의 제일 밑부분에서 공이 가격되는 스윙으로 V자형에 가깝다.
스윙의 모양이 V자형으로 되는 것은 골프 클럽이 공에 가까이 내려 오면서 그림가의 j에서 처럼 descending Blow하여 내려와 스윙의 Bottom or arc에서 공이 맞게 되니(그림1), 마치 클럽헤드의 leading wedge로 땅을 찍어 내리는 듯이 내려와 공을 먼저 가격하고 땅을 치고 나간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것이라고 쉽게 이해하면 된다. 이때 땅을 치고 나가며 디보트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17도, 15도, 13도 정도의 로프트를 가진 페어웨이 우드(4번, 3번, 2번)의 스윙은 조금 다르다.
볼의 위치를 왼 발 가까이 놓아, 티 위에 공을 놓고 Driver샷을 할 때와 같이 sweeping 동작으로 스윙을 하게 된다. 스윙의 모양은 U자형의 모양으로 마치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 나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운 스윙하여 만들어지는 아크의 밑부분을 지나 아크의 위로 올라가면서 공을 치게 되는 테크닉이다. (그래서 공의 위치가 왼 발쪽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페어웨이 우드의 바닥(sole) 디자인의 특이성 때문에 (앞서 설명한 sand wedge의 바닥이, 모래를 파고 들어가 slide 하게 쉽게 만들어진 것과 같게) 그림나처럼 ascending blow공을 가격하면서 클럽의 바닥이 잔디를 미끄러지듯 나가게 된다.(그림2)
이때 주의할 것은 아마츄어 골퍼들에게 4번, 3번 페어웨이 우드의 sweeping 동작이나 ascending blow 동작을 강조하게 되면 클럽이 페이웨이 지면까지 다다르지 못한 채 공중으로 스윙되어 올라가 클럽 헤드가 전혀 공에 닿지도 못하는 샷(whipping shot or air shot), 또는 심한 톱핑 샷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일단 처음에는 4번, 3번 페어웨이 우드도 5번, 7번 우드처럼 볼의 위치를 가운데에서 공 하나 거리쯤 왼 발쪽에 놓고 다운 스윙 아크의 제일 밑부분에서 공이 가격되어 공 밑의 땅까지 클럽 헤드의 leading wedge가 내려가게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클럽 헤드가 지면까지 떨어져주는 스윙 동작이 익혀진 다음 차차 볼의 위치를 왼 발쪽에 가까이 놓으며 sweeping 동작을 스윙에 가미시켜 나간다.
이렇게 아마츄어 골퍼들에겐 4번, 3번 페어웨이 우드의 스윙 개념을 Driver로 티샷을 하는 sweeping 동작과 5번, 7번 페어웨이 우드로 페어웨이 샷을 하는 descending blow 동작이 합쳐져 하는 스윙이라고 생각하면, 스윙 동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4번, 3번 페어웨이 우드를 잡아도 두려움 없이 자신을 가지고 샷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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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샷에 대해 좋은 말을 해놓은 글입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주의깊게 보시면 (둘다 아이언샷)
위에것은 다운블로(디센딩블로)로 임팩트 하는 방법이고
밑에것이 어센딩블로로 임팩트 하는 모습입니다(이건 우드 샷입니다)
즉, 아이언은 위에 사진처럼, 우드는 아래 사진처럼 임팩이 되야 되는데
초보는 거꾸로 한다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아이언을 다운블로로 치지않고 아래 그림처럼 쓸어치기 때문에 뒷땅이 자꾸 나오는 것입니다
꼭 다운블로 샷을 익히셔야만 아이언이 늘고 아이언이 좋아져야 다른샷도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