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5월27일 오늘은 지나번에 너무 힘이들어 3 k쯤 남기고 신성역에 끝난 지점에서 출발하기에 새벽 5시에 8명의 대원이 당진에서 출발 홍성신성역 맞은편 들머리에 도착하니 5시 55분이 되었다. 타고온 차를 무덤옆에 작은길에 받혀놓고 각자배낭과 식수를 챙기고 산행이 시작이 되었다.
약간의 잡목숲을 지나니 묘지옆의 좁은 등로로 따라 진행을 했다. 시원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기분좋게 진행이 되었다.
철탑을 조금지나 161봉 삼각점에 도착했다. 다시 확 트인 벌판길로 진행... 신곡리에서 원천리로 넘어가는 1차선의 포장도로를 건너 진행이 되었다.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여성회원을 잡아주는 우리 당진산꾼의 총무님. 밭뚝 옆에는 풍성한 강낭콩이 주렁주렁 열려있고. 마늘밭과 파 밭도... 시원스런 밭을 좀 지나니 냄새가 지독히 나는 축사가 많은 동네에 들어서니숨을 못 쉬정도이다. 축사가 많은 곳을 지나 갈마고개 포장도로를 횡단하여 마을길로 계속진행이 된다.
산이 라고는 보이지 않는 농로길을 계속진행이 되었다.
오늘은 산행이라기보다 계속 들 밭길로 진행이 되니 소풍을 나온 기분이 든다. 여기 아홉골 고개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잠시가다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이곳에서 10 여분을 알바를 했다. 이곳도 가는길이 아니다 . 이 위까지 올라갔다가 언덕위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빽하여 되 돌아간다. 여기가 아홉골 고개. 원천리중원마을 돌 비석이 있고 , 버스 승강장 옆에 황윤성 묘소란 간판이 있었다.
그 도로 오른쪽 성원마을 방죽골 쪽으로 진행을 한다. 지나는 길 오른쪽에 잘 지어진 별장이 있었고... 식품공장도 지나고. 도로옆에 지나며 오대를 따 먹으며 입안을 즐겁게 한다. 확 트인 농장쪽으로 우회전하며 진행을 하니 저멀리 오서산이 보였다. 옆에는 모를 심은지 얼마 안되는 논도지나고... 계속 시멘트길에 왼쪽으로 들어서며..
장곡 3.1운동기념비를 지나.
96번도로의 생미고개의 신동마을의 표지석이 있는도롤를 건너 진행을 했다. 생미고개를 조금지나 나무그늘에서 잠시 쉬며 가지고 온 떡돠 과일즙을 먹으며 여전히 건우형님과 병창형님의 짖꿎은 장난에 모두들 웃으며 피로를 푼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일어나 보리밭 사이로 지나는데 보리가 이상하게 털이 없다. 형님들의 말씀이사료용 보리라 하신다. 또 시멘트 길...
밭뚝길... 나무 그늘도 지나고... 화계1구 표지석이 있는 도로를 횡단하여 산속으로 올라갔다. 다시 축사 옆의 밭뚝길을 따라 내려 가는데... 도로를 새로 내느라 금북정맥의 허리를 잘라 보기가 흉하다. 도로를 건너 잠시 휴식을 하는중에 건우형님은 눈을 감고 졸구 계시고 .. 준순형님은 뙤약볕에서 일을 하시는 할머니한테 사탕을 갖다주신다. 다시 진행을 하는데 날씨가 몹시 따갑고, 저 멀리 오서산도 보이고... 조그만 임도를 건너고..
여기서 부터 오서산으로 올라가는데 ..... 봉수지맥인란 표지가 소나무에 붙여있었다. 봉수지맥 표지 바로위에 나무로 짜여놓은 평상있어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오서산과 수정저수지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 그곳에서 조금 더오르니 .이정표.
오서산이 가까우니 산행 안내의 이벙표가 많이 눈에 띤다. 여기가 오서산과 금북의 갈림길.... 거리와 시간만 넉넉하다면 오서산을 갔다 오면 좋겠지만 더운 날씨와 갈길이 멀어 그 생각은 버리고. 가지고 온 도시락을 펴 놓고 시원항 소맥을 반주로 맛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한뒤, 왼쪽길 아래로 내려서 진행을 했다. 힘들게 올라 왔는데 내려가게되면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다시 오르는데 밥을 먹어서 그런지 숨이 차 힘이 몹시들었다. 많이 다니지않은 등산로인지라 나무가지에 얼굴 옷 가지에 자꾸 ?히고... 넓은 공터에 오니 없어진 등로를 간신히 찾아 올라간다. 이철탑을 세우려고 산을 허물어 공터가 있었던것 갔다. 또다시 가파른 절개지에 내려서는데 ... 여기서 부터 청양군에 들어서는 우수고개에 내려서진다.. 우수고개를 지난지 30분을 진행을 하고.. 다시 40여분을 진행을 하여 시멘트도로에 와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었다. 준순형님이 도로 아래에서 유모차를 밀고 올라오시는 할머니를 도와주시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말씀을 하신다. 이젠 모두 지처서 만사가 다 귀찮게 느껴진다. 할머니와 같이 앉아서 한참을 얘기를 하는데 자녀를 아홉을 두었다고 하신다. 할머니와 헤어지고 다시 산행시작하여, 확트인 곳을 조금 지나 .. 이제 보령에서 청양으로 들어가는 물편고개에 내려선다. 도로를 왼쪽으로 조금돌아. 길 좋은 임도로 진행이 되었다.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하고.. 세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오늘의 날머리인 스무재에 도착을 했다. 오늘은 어찌하다보니 사진을 찍지 못하여 날머리인 여기에서 기념으로 남기고파 사진을 찍는다. 원영형은 택시기사에 전화를 하며. 아침6시부터 오후4시 10분까지 27km의 거리를 더위와 싸우며 10시간10분동안 아무탈 없이 완주한 당진의 산꾼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나와 원영형은 청양택시를 불러 홍성 신성역까지 가는데 거리가 멀어서인지 택시비가 48.000원이 나왔다. 우리의 차를 몰고 와서 대원들을 싣고 덕산 세심천에서 샤워를하고 당진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8시가 훨씬 지나서 들어갔다. 이번엔 지난번에 못한 구간을 채우느라 2시간 일찍시작하여 긴 산행 이었지만 먼저 처럼은 고생은 덜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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