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것 보다 조금 덜 추워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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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에 따라서 울고 웃는 업종이 바뀐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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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하늘의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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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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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을 지나는데 기름을 넣은 후에 세차를 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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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차들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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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지났고, 내일은 주말이고, 날씨도 포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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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차하기에 너무 좋은 조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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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차례를 기다리며 내부 세차들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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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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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휴지통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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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며, 담배꽁초며, 오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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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닥에 툴툴 또는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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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하게 변해 가는 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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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는 그 차의 주인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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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진정한 세차며 청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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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보이기 위한 이미지에만 신경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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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겉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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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씁쓸한 느낌만을 가슴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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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정한 이미지메이킹에 신경 좀 씁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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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고 싶은 느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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