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한때 집안이 어려워 끼니를 굶은적이 자주 있었읍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의 기억 같지만 ,
왜 옆집은 매번 먹을것이 많은데 우리는 먹을것이 없는지....
좀 나누어 주면 안되는지...
나중에 크면 세상 모두가 골고루 나누어 먹는 세상을 만들어야지.....
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읍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낀것은
이 인간세상 자체가 상극의 원리하에 돌아가며
사람 개개인의 생각과 욕망의 크기가 너무나 다르므로
사람사는 세상에는 그 어떤 성인이 내려오셔도,
완전히 조화로운 세상은 힘들다는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기업가와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 근로자
부자와 가난한자
건강한 사람과 장애가 있는 사람
독거노인, 고아와 건강한 가정을 가진 사람들
부모와 자식들,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공부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운동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그림 잘 그리는 아이와 못그리는 아이,
야당과 여당
진보와 보수
남과 북
흑인과 백인과 황인과
미국인,동남아인,한국인,중국인,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자연과 인간과 모든 생물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나 어렵다는...........
그러나 나 한사람 한사람이 분별심을 버리고 , 조금만 내 욕심을 줄이고,조금만 내 주위를 돌아보고,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그것이 마음이던, 돈이던 ,시간이던,관심이던 나누는 마음을 가지고 움직이면
그래도 그런 조그만 마음이 유행이 되어, 이 세상에 조금씩 퍼져 ,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에 많아지면
얼마가지 않아 세상은,
모두가 즐겁게 살아갈수 있는 조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읍니다.
얼마전 유명한 우리나라 정치인중의 한분이,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조화롭게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분이
높은자리에 가자마자
코드정치, 의리 정치, 상극정치를 하는 바람에
정말 아연 실색 하지 않을수 없었읍니다.
그분이 돌아가셔서도 오히려 더 국민들 마음을 부조화로 가게끔 만들어 놓았으니....
존경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으나, 너무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았읍니다.
언제 어떤 사람과 집단을 만나도
참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연습이
저와 우리 모두에게는 꼭 필요 한 것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제 생각을 적어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