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오후2시부터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갖고, 김범일 후보를 5. 31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선출하였다.
김범일 당선자는 선거인단 투표수 761표와 대구시민여론조사 51.9%를 얻어 총57.7%의 득표율을 기록해 25.7%에 머문 서상기 후보와 16.6%를 얻은 신주식 후보를 큰 득표차로 누르고 한나라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투개표 진행, 공정성ㆍ객관성 확보
이번 대회에서는 당원투표 50%,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여, 집계 결과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하였으며, 투ㆍ개표 업무는 제주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져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되었다.
김범일 후보, "지방선거 필승과 대구경제 살리기 임무 반드시 완수 할 것"
김범일 후보 당선자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필승과 대구경제 살리기라는 엄숙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대구를 살리겠다는 열정으로 함께 뛰어온 서상기, 신주식 두 후보에 감사와 수고의 말을 전하고 ”지금부터 우리는 하나이며, 이 경선이 한나라당과 대구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축제, 일류대구의 기폭제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한나라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당원, 일류대구위한 선봉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내년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으며,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고 이나라 근간을 세울수 있다”고 말하고, “죽기살기를 각오로 지방선거 필승과 대구살리기에 이한몸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끝으로 대구시민과 당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하고 “지방선거 압승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일어서자”며 파이팅을 외치며 수락연설을 마무리했다.
<대구시장 후보자 경선 정견발표 주요내용>
후보들은 경선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하고 탈당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을것과 당선자와 힘을 합쳐 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후보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