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구들 자주 보니 참 좋습니다.
지난 주말은 오랜만에 맑은샘에 푹 빠져 살았어요.
모두모임도 대안학교 축구한마당도 정말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불날에 청계산에 오르는데
약수터에서 6학년 아이들과 최명희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지리산은 꼭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 미안하던 참에
즐겁게 매봉까지 오르고 아이들과 지리산 준비 이야기를 거들었어요.
시간과 공간을 달리해야 먼 느낌이 나는데
과천이란 공간에서 시간만 달리 하니 그냥 일상같은 안식입니다.
봄 여름 지내고 보니 지금도 괜찮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 자주 보고
조금씩 일도 챙기고
뭐 그렇게 시간이 잘 갑니다.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 대안학교 어린이들이 쓴 시모음을
어린이 시집으로 펴낼 출판사를 만났다는 건데요.
아직 계약서를 쓰지는 않았지만 출판 예정인 셈입니다.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 덕입니다.
애쓰신 분들게 감사드려요.
아래 행사는 8월에 어찌 하다 보니 함께 준비한 셈이 되어버렸는데
평일 저녁이고 서울에서 하는 행사라 참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말에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여러 행사가 몰려있어 바꿀 수가 없었어요.
학교 알리는 일이라 좋다 하고 맡았는데
효과가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거리에서 열리는 큰 책잔치이니 좋은 책들 구경도 하고
좋은 행사들도 많아
주말에는 식구 나들이도 좋을 듯 해요.
이주영 선생님 글쓰기 교실도 있어요.
http://cafe.daum.net/wowbookfest/
제8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1. 사업명
제8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2. 사업개요
기 간: 2012. 09. 18(화) ~ 9. 23(일), 총 6일간
장 소: 홍대 주차장 거리, 복합문화공간, 대안공간, 갤러리, 북카페 등
주 최: 사단법인 와우책문화예술센터
규 모: 80여개 출판사 및 서점, 문화관련 단체 , 커뮤니티 등
참여예상인원: 연인원 30만명
3. 사업목적
●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책문화 및 출판산업의 전반적 흐름을 축제를 통해 파악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문화의 메카인 홍대 앞 예술가, 단체, 기관, 마포구내 출판사, 디자인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 작가 등 예술과 산업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과 출판문화가 함께 결합 할 수 있는 책문화축제의 장기적 관점을 꾀함
● 국내, 마포구내의 책문화예술축제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기반과 깊이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거리축제와 독서문화발전의 대표적인 모델 제시 및 확립
● 책과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 속 흥미로운 책문화를 공유하고 확산시킴으로 다채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이끌어내 적극적인 시민독서문화 발전에 기여
● 저자, 출판사, 독자, 아티스트를 잇는 매개자 역할 담당하며 관련 네트워크 구축하여 출판산업과 책문화, 그리고 문화예술의 공동적 발전과 진흥에 기여함
4. 사업내용
첫댓글 전선생님도 나오시고, 아주 뜻깊은 자리라 참석하고 싶지만 제가 너무(?) 멀리 있네요. ^^; 관심있는 맑은샘식구들 많이 많이 가 보심 좋을듯 합니다. 선생님, 늘 부지런한 모습 한결같으십니다. ^^
- Fresno, CA, USA 에서 Los Banos로 출발하기 직전에 수빈부 한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