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된 이후 상품과 서비스차별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표브랜드인 ‘삼성애니카’를 도입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가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는 것. 기존 자동차보험의 개념을 바꿔 예방진단서비스를 도입해 무사고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비상시 긴급출동서비스를 비롯해 구입에서 폐차까지 차량 일생관리, 무료 차량안전 정밀진단 등의 서비스와 교통법률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자동차 정비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를 전국적으로 650여개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고객맞춤 설계형 상품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고객의 나이와 욕구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애니카 기본’에서부터 20대를 겨냥한 ‘애니카 슬림’,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애니카 실버’, 여성을 위한‘애니카 레이디’, 실속형 고보장을 위한 ‘애니카 파워’, 고보장 고가격 상품인 ‘애니카 플러스와 ‘애니카 VIP’ 등 7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레저용자동차(RV)의 특성에 맞게 보장내용을 차별화한 ‘삼성애니카 RV자동차보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일반 자동차보험 사고보상뿐만 아니라 연료별 맞춤형 차량점검, 주말·휴일 사고시 확대 보상, 레저용품 손해 보상, 소액부착물 일괄 보상 등을 추가해 보장범위를 대폭 넓혔다.
또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사고는 물론 대중교통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 보행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등 자동차보험의 사각지대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주5일 근무제의 시행에 맞춰 주말·휴일 교통사고 보상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흉내 낼 수는 있지만 같을 수는 없는’ 차별화된 상품과 보상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삼성애니카’라는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