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자식 복이 없는 사주
1.사주 내 인성이 많아 일간이 태왕한데 이를 억제하는 재성이 없으면 아들이 없다. 2.사주 내 비겁이 많아 일간이 태왕한데 이를 억제하는 관성이 없으면 아들이 없다. 3.일간이 태약하면 식상의 기운을 견뎌내지 못하므로 자식으로 고통 받는다. 4.일간의 신강/신약을 불문하고 십이운성 사/묘/절/병지에 앉은 식상을 형/충/파/해로 파극하면 자식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다. 5.일간의 신강/신약을 불문하고 괴강/백호/양인에 앉은 식상을 편인이 파극하면 자식이 유산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6.일간의 신강/신약을 불문하고 십이운성 사/묘지에 앉은 시주의 천간/지지를 동시에 형/충으로 파극하면 유산 및 일찍 죽은 자식이 있다. 7.일간의 신강/신약을 불문하고 시주에 상관+겁재 및 상관+양인이 동주하고 재성이 왕성하여 상관을 누출하면 자식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다. 예제/1949년 9월 2일 축시 (여자/음력)
▶ 대운천간 庚金은 일간에 대한 편재며 기신으로 사주원국의 일간/丙火를 丙-庚상충으로 가격하고 다시 월상/甲木을 甲-庚상충으로 파극하니 그만 문서/재물/건강적인 어려움을 노출하고 말았다. ▶ 상황이 이럴 진데 대운지지 辰土는 일간에 대한 식신/기신으로 사주원국의 일지/월지를 辰-戌상충으로 가격하는 것은 일주를 파극하는 천극지충(天剋地沖)이라 생명이 위험하다. ▶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세운천간 壬水는 일간에 대한 편관/기신으로 사주원국의 일간/丙火를 丙-壬상충으로 가격하고 세운지지 辰土가 합세하여 일지/월지의 식신 戌土를 辰-戌상충으로 파극하니 이는 삼형/상충으로 인한 사주원국이 초토화 되는 것이라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게 되었다. 사주해설 丙일간 戌월에 태어나 실령하였으며 년지 상관/丑土와 일지 식신/戌土 및 시지 상관/丑土에 뿌리를 둔 년간/시상의 상관 己土가 투출하여 일간을 누출하니 대단히 신약하다. 이렇게 일간의 신약하면 종격/가종격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이를 생조하는 인성/木氣와 비겁/火氣가 필요한데 마침 일간/丙火는 월지/일지의 술중정화에 통근하고 다시 월상 편인/甲木이 투출하여 일간을 생조하니 이는 신약한 일간의 의지처가 생기는 것이라 종하지 않으며 내격 준한 용신을 설정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지 모두 식상/土氣로 가득하고 그 속에 뿌리를 둔 년간/시상의 상관/己土가 투출하여 일간을 누출하는 것은 사주가 온통 土氣 일색이라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土氣를 따르는 종격/종아격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도 남음이 있다. 상황이 이럴 진데 지지 丑-戌삼형을 중첩하는 것은 일지/월지 戌土의 지장간 丁火마저 丁-辛상충으로 파극되어 일간의 뿌리가 되지 못하며 이쯤 되면 아무리 역학의 대가라 할지라도 왕신 土氣를 따르는 가종격/가종아격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막연히 丑-戌삼형 만을 놓고 판단하면 지장간 丁-辛상충으로 인한 지장간 丁火가 완벽히 파극되는 것으로 단정 지을 수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며 일간의 강약에 준한 월지/일지의 기운이 강력한 것은 상대적으로 쇠약한 년지/시지의 丑土를 능히 제압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라 丑-戌삼형으로 인한 월지/일지 戌土의 지장간 丁火를 완전히 파극하지 못하며 화기의 잔여기운을 남긴다. 이때 만일 완전한 丑-戌-未 정삼형이 존재하거나 월지/戌土와 년지/丑土 및 일지/戌土와 시지/丑土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있다면 이때는 힘이 약한 술중정화가 완전히 파극되어 종격/가종격을 따르는 용신을 채택 할 것이나 위 사주는 월지/일지의 지장간 정화를 완전히 파극하지 못 하므로 종하지 못하며 내격 준한 용신을 설정하는 이유가 된다. 고로 신약식신격(身弱食神格) 및 진상관격(眞傷官格)을 성격하며 용신은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으로 강력한 식상/土氣를 木剋土로 억제하는 동시에 신약한 일간을 생조하는 인성/木氣를 용신하고 신약한 일간을 부조하는 비겁/火氣를 길신으로 삼는다. 이렇게 사주격국과 용신을 설정하고 사주원국을 자세히 살펴보니 월상 편인/甲木이 투출하여 길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으나 년간 상관/己土와 甲-己合土하여 土氣로 기반되는 것은 합을 탐한 나머지 길신이 변하여 기신으로 돌아서는 것이라 좋지 않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위 사주를 풀어가는 해법은 사주 내 식상/土氣가 많아 극심한 신약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천간의 중첩되는 甲-己合土와 지지의 丑-戌삼형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것은 본장 자식으로 인한 고통을 모면할 수 없는 부분에 부합하고 있다. 이를 단편적으로 간명할 경우 여자사주의 식상이 많은 것은 자식이 많아 자식 복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인데 이렇게 식상이 무리를 지어 일간을 강력하게 설기하고 있다면 이는 자식 복이 많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식이 없을 수 있으며 나아가 자식으로 인한 고통이 많은 것으로 간명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위 사주주인공은 초년운로인 丙子대운이 지배되는 1969년/己酉년에 결혼하였으나 아들 하나를 낳고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으며 그 후 재혼하여 또 다른 아들을 낳았는데 배다른 자식끼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싸움을 그치지 않으며 급기야 불량배로 전락하여 교도소 출입을 밥 먹듯이 하니 자식을 둔 어머니의 고통을 어찌 말로 다하겠는가?
결국 위 사주주인공은 2012년 음력 3월 위암으로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는데 평생을 자식으로 인한 마음 편할 날이 없었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자식들의 안위만을 걱정했으니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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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운암사주/명리학 원문보기 글쓴이: 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