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 [三多島] [ 바람, 여자, 돌의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는 뜻
삼다도중 첫째 바람 바람~
엄청세차게 불었다
그런데 겨울한참중의겨울 바람이 그닥
매섭지않고 쎄게시원하다정도 였다.
제주여행첫째날 하이라이트인 차귀도잠수함

제주도엔 내가아는정보론 잠수함이 마라도잠수함.우도잠수함.차귀도잠수함
이렇게 알고있다.
그래서 여행전에 잠수함투어 정보를 알아보니 차귀도잠수함을 많이 추천해서
차귀도잠수함을 선택했다
고구마같이생긴 제주도여행을 2박3일코스로 보면 차귀도잠수함이 위치상 가장 적합하게 있었다.
동절기라 15시40분이 마지막 운항이라 조금서둘렀다
혈액형이 정통A형이라 잠수함 관계자에게 이렇게 거쎈비바람에 파도가 쳐대는데
출항하냐고 하니까
걍 씨익웃으며 바다속은 얌전하니 걱정마란다...
잠수함까지갈려면 배로이동해야한다
그런데 이동시킬배이름이
해적잠수함...이론ㅠㅠ...걱정된다

배로 이동하는데 정말 배가 바닷속으로 드푹 꼬그라지다가 벌떡일어났다 하며
없는입덧을 할정도로 심란하게 요동쳤다.
밑사진ㅋㅋㅋ

차귀도가 보이는곳에 정박중인
잠수함으로 드뎌올라왔다 우리동주 얼굴 저표정은
긴장반호기심반일때 나타나는 표정이다

잠수함해치 속으로
다행이 해치규격이 좀커서 내가 들어갈수있었다 ㅋㅋㅋ


잠수함실내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밑에사진처럼 내가 누울정도로 폭은 좀있었다

제주도바닷속을 보다

날씨가 흐리고 어두워서 사알짝 욕심나는사진을 건지지못했지만
제주도의 심연속의 풍광 짱이였다


그거센파도속을 뚥고 부드러운40여미터 바닷속에 들어온 잠수부원
정말 대단한 직업의식 이 있는분이였다






우리동주 바람에 날아가기직전...


차귀도잠수함 에 근무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친절했다
직업정신이 투철했고 관광객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최선을 다하는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에메날드빛 의 제주도 속살 잊지못할것같다
첫댓글 제주도 도착 첫날 날씨가 제일 심상찮았는데 그날 배를 탔으니 해적잠수함은 그야말로 바이킹이었어요. 그런데 바다속은 왜이리 고요하던지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