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축소판 -페루 62일 여행기 -하
만년설산6000m대 고봉에서 해변까지, 잉카문명에서 현대문명까지, (여행자 - 나는 걷는다)
<10월 5일,금요일>
페루 제 2의 도시.회색의 황량한 사막지대가 끝나는 곳에 아레끼빠가 자리잡고 있다. 건물들은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있는 화산석들로 지었다. 중심광장에 대성당이 위용을 드러내고 성당 너머로 미스티 Volcan Misti (5825)가 아름다운 균형미를 자랑하며 서 있다. 페루에 온 후 처음으로 부엌다운 부엌을 만났다.오랜만에 밥을 짓고 국을 끓였다.
<10월 6일,토요일> 다이찌.2년 예정으로 여행을 떠나 지금 1년 반 정도 여행을 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지금은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 돌아가면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2~3년 살고 싶다. 그리고 적어도 1년에 한 달 정도의 휴가도 즐기고 싶다. 일본이 답답하고 다른 세상이 궁금해서 열다섯 살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지금도 일본에 대해 답답한 것도 많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시장에 가니 배추와 무가 보인다. 두부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배추를 사다가 고기를 넣고 푹 끓였다. 황량한 사막 아레끼빠에서 먹는 배춧국,맛있다. <10월 7일,일요일>
미스티 화산은 개인적으로는 가기 힘들고 투어로만 가야 한다. 1박 2일에 $50~70정도 인데 4~5리터의 물과 텐트, 먹거리 등을 직접 짊어지고 가야 한다. 아니면 짐꾼을 써야 한다. 일요일이라 상점들은 거의가 문을 닫았고 거리도 한산하다. 구름도 많고 조금 쌀쌀하기도 하다. <10월 8일,월요일> 동네를 산책했다. 하얀 화산석으로 지어져 독특한 느낌을 주는 교회며 집, 상점들이 이채롭다.
<10월 9일,화요일> 다이찌가 꼴까계곡으로 떠나고 우리는 근처 마을로 놀러 갔다. 우리도 내일 쿠스코로 간다.
<10월 11일,목요일> 주엽이가 쿠스코로 가는 밤 버스에서 배낭을 잃어버렸다. 의자 밑에 놓아둔 배낭을 뒷 자석에 앉은 현지인이 어둠을 틈타서 몰래 빼내 가지고 내려버렸다. 번연히 눈뜨고 당했다. 앞으로도 한동안 유용하게 써야할 애지중지하던 배낭을 도난당한 주엽이의 상심은 크다. 그 안에는 서너번밖에 입지 않은 방수점퍼와 스페인어와 일어 정리 노트, 아직도 한참을 쓸 수 있는 썬크림과 약품통, 옷가지와 오랫동안 갖고 다닌 컵, 모포 등이 들어 있다. 이 모든 것이 여기까지만 내 것이었노라 마음을 다스리지만 여전히 주엽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쿠스코에 도착해서 숙소를 정하자마자 돌 구경을 하러 나섰다. 바늘 틈 하나 머리카락 한 올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짜 맞추어진 돌들은 마치 밀가루 반죽을 돌 모양으로 크게 만든 뒤 칼로 금을 그어 놓은 것 같다. 시내 곳곳에 잉카 시대의 돌들이 보였다. 잉카의 후손들이 선조들이 쌓아놓은 돌 위에 집을 짓고 건물을 지었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 우리는 돌들을 찾아다니며 신기해한다.
<10얼 12일, 금요일> 잉카시대의 돌들을 찾아다니며 배낭을 사기 위해 등산용품점도 들아다녔다. 질 낮은 중국산들이 중고가로 탈바꿈하여 질보다 훨씬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었다. 배낭은 최소 $50정도는 주어야 한다. 등산화는 $70이상.. 시간을 두고 좀 더 알아봐야겠다. 우리는 오늘 마추픽추로 간다!! <10월 13일,토요일> 산타 마리아로 가는 밤차는 추웠다. 옷을 네 개나 껴입었지만 바람이 살 속을 헤집었다. 새벽 4시쯤 산타 마리아에 내리자 먼저 도착한 몇 명의 여행자와 현지인이 히드로 일렉트로니카로 가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한 시간쯤 후에 히드로 일렉트로니카로 가는 봉고는 사람과 짐을 가득 싣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출발했다. 2시간 만에 히드로에 도착했다. 여기에서부터 아구아 깔리엔떼까지는 철길 따라 걷는다. 우루밤바강을 따라 이어지는 철길은 아름답다. 마치 새벽 산책이라도 나온 양 상쾌하고 기분 좋다.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길.. 맞은편에서 아침 일찍 아구아 깔리엔떼를 출발해서 걸어오는 여행자들을 만났다. 가벼운 차림으로 재미있게 철길을 걷고 있다. 이따금 기차가 오간다. 2시간 30분 만에 마추픽추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 아구아 깔리엔떼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고 내일 새벽에 마추픽추로 걸어가기 위해 길을 사전답사했다.
맞추픽추 <10월 14일,일요일>
새벽 3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마을을 벗어나자 칠흑같은 어둠이다. 별빛이 있기는 했지만 협곡의 어둠은 짙다. 헤드 랜턴의 빛에 기대어 맞추픽추에 오른다. 야간 산행 한번 해보지 않은지라 무섬증이 인다. 주엽이가 전날 만들어준 나무 지팡이가 가파른 지름길을 오르는데 큰 힘이 된다. 어디선가 어둠 속에서 개 한 마리가 나타나서 우리와 함께 걷는다. 한 시간쯤 걷자 칠흑같은 어둠이 조금 가셨다. 5시 10분에 마추픽추 입구에 도착했다. 문은 6시부터 연다고 했다.15분쯤 지나자 서양 여행자 한 명이 걸어올라왔다. 6시가 다 되어가자 아구아 깔레엔떼에서 출발한 첫차가 도착했다.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드디어 입구가 열렸다. 입구를 조금 지나자 하아~사진에서 수없이 보아온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맞추픽추다!! 아침 안개가 짙다. 일순간 마추픽추가 안개 속으로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지상에서는 존재조차 알 수없는 공중도시. 와이나픽추와 주변의 암벽산들과 어우러져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10월 15일,월요일> 밤새 비가 내렸다. 5시부터 철길을 따라 걸을 일이 걱정이다. 철로와 돌들이 빗물에 미끄러울 터였다. 다행히 새벽에 비가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울상을 짓고 지붕과 땅이 푹 젖어 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 5시 35분.아구아 깔리엔떼를 막 벗어나자 110킬로미터 표지판이 보였다. 새벽공기가 상쾌하다.갈 길이 멀기에 걸음을 재게 놀렸다. 너무 서둘렀나.. 얼마 못가 물기를 흠뻑 머금은 돌을 밟아 미끄러져 왼쪽 무릎 부위가 조금 벗겨졌다. 하지만 개의치않았다. 철길을 걸을 때 요령은 침목이나 돌을 밟지 말고 철로 위를 걷는 것이다. 그래야만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피로도 덜했다. 나무 지팡이 두개가 있으면 균형을 잡아가며 속도감있게 철로위를 걷기가 훨씬 수월하다. 1킬로미터마다 표지판이 있어서 거리를 줄이는 재미도 크다. 촉촉히 물기를 머금은 대기는 걷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루밤바 강을 따라 걷는 길은 더할 수 없이 아름답다. 처음에는 철로 위를 걷기가 쉽지 않았지만 익숙해지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99킬로 지점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따금 여행자들을 실은 기차가 오간다. 90킬로미터,85킬로미터,83,82..드디어 해냈다. 아구아 깔리엔 떼에서 82킬로미터까지 7시간 30분동안 걸었다. 상쾌한 걷기다.
<10월 16일,화요일> 어제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하자마자 통합입장권을 샀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주엽이가 28킬로미터를 걸어온 피곤함도 잊은채 잉카 컴플렉스에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갔다. 다리가 조금 쑤신다. 잉카 컴플렉스는 신전이다. 테라스와 거대한 돌들을 정교하게 짜맞추어 담을 쌓고 문을 만들어 6개의 거대한 돌들을 다듬어 정교하게 맞추어 세워놓았다. 6킬로미터 떨어진 우루밤바 강 맞은편에서 돌을 가져왔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는지 짐작하기조차 힘들다. 오얀따이땀보는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마을이다. 잉카 시대에 쌓은 돌들이 그대로 담벼락이 되고 골목골목도 재미있다. 골목을 산책하다가 치차를 파는 곳에 들어갔다. 동네 아주머니 몇 분이 큰 컵 가득 치차를 마시고 있다. 한 잔 주문했더니 욱수수에 딸기를 넣은 딸기 치차를 내왔다. 딸기향이 배어 있어서 맛이 한결 부드럽다.
<10월 17일,수요일> 아침을 먹고 피삭을 거쳐 쿠스코로 왔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더니 끝내 비를 뿌린다.
<10월 18일,목요일> 통합 입장권으로 네 곳의 유적을 돌아보았다. 땀보마차이, 푸카푸카라, 겐코, 삭사이우만.. 피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땀보마차이에서 내려서 순서대로 보면서 마을까지 걸어내려오면 된다. 즐거운 산책길이다.
<10월 19일,금요일> 배낭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몰리노 시장은 온갖 공산품이 다 있는 재래시장이고 몰리노 시장으로 가는 중가쯤에 있는 센트로 커머셜은 상가건물 안에 잡화 가게들이 모여 있다.페루의 생활수준을 감안하면 $70안팎의 중국산 등산화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여겨진다.마땅한 배낭을 찾지 못해서 급한대로 슬리퍼와 양말을 사고 배낭은 좀더 알아보기로 했다.
<10월 20일,토요일> 바르띠요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시장이다. 도둑이나 소매치기한 물건들이 많이 거래되어서 일명 도둑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행여나 도둑맞은 배낭이나 안에 있던 물건들을 만나지 않을까하는 한가닥 기대로 시장을 돌아다녔다.골목마다 빽빽이 상인들이 자리잡고 넘쳐나는 물건을 사러온 사람들로 걸어다니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물건은 많았지만 살만한 물건은 없었다. 오늘도 배낭은 사지 못하고 자물쇠와 모자를 샀을 뿐이다. 하는 수없이 어제 갔던 몰리노 시장에서 적당한 배낭을 하나 샀다.55솔. <10월 21일,일요일> 피삭은 쿠스코에서 버스로 한시간쯤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는 잉카 시대의 유적이 있고 일요일에는 일요장이 열려서 유적도 보고 장도 구경할 겸 가려던 참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페루 인구 조사하는 날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인구 조사원이 와서 조사를 마칠 때까지 집에 있어야 한다.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았고 차들도 다니지 않는다. 거리는 한산하다. 피삭으로 가는 버스도 오늘은 다니지 않는다. 며칠 전에 갔던 삭사이우만에 다시 갔다. 전과 달리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삭사이우만이 퓨마의 이빨모양으로 서있다. 피삭으로 가려고 히치를 시도했다. 땀보마차이까지는 경찰차를, 거기에서 피삭까지는 치클라요에서 온 현지인 단체 관광객 차를 얻어탔다. 인구조사 때문에 시장규모는 크게 축소된 것같았다. 유적지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가파른 길을 올라가니 산꼭대기에 사원이 서 있다.정교한 돌맞춤 사원이다.
<10월 22일,월요일>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푸노에 왔다. 쿠스코보다 하늘님도 쾌청하시고 푸른 호수가 눈 안에 가득 담긴다. 우로스 섬에 갔다.도토라라고 하는 짚으로 만든 떠다니는 섬이 신기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다.
<10월 23일,화요일> 푸노에 있는 볼리비아 영사관에서 볼리비아 비자를 받았다. 병원에 가서 두 가지 예방접종을 받고 증명카드를 영사관에 갖다 주고 비자비$30을 냈다. 비교적 수월하게 비자를 받았다. 내일이면 볼리비아로 간다.
<꾸엘랍> -.3100미터에 세워진 잉카 이전의 거대한 유적지. .가기-정규 합승택시 새벽4시(하루 한번)출발,15솔,2시간, 꾸엘랍까지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
입장료11솔,학생5.5솔 하지만 새벽 4시 차를 타고 갈 경우 6시에 꾸엘랍에 도착하고 매표소는 9시부터 문을 열므로 그냥 들어가면 된다. 대개의 여행자들은 여행사를 통해 투어로 오기때문에 매표소는 일찍 문을 열지 않는다. 투어로 갈 경우-50솔정도,입장료 별도 , 꾸엘랍을 보고 내려 올때는 팅고tingo까지 3시간정도 걸어내려와서 이곳에서 차차포야로 가는 차를 잡아타면 된다. 팅고-차차포야:1시간,5-7솔 숙소:<Hostel El Dorado>15솔/싱글룸,공동욕실 위치:JR Ayacucho1062(중앙광장에서 1분)
까라히야 마치 이스터섬의 모아이를 연상시키는 벼랑위에 서있는 작은 석상 여섯 개.. 가기:차차포야-루야Luya:합승택시(아침 5시 출발),유일한 공공 교통수단,1시간,8솔 루야-크루즈파타Cruzpata(까라히야가 있는 마을)50분,5솔 인원이 다 차야만 출발한다. <치클라요> .차차포야-치클라요:110시간 30분,30솔 .시판 왕묘박물관:모체Moche왕국(0-aA.D.700)말기에 융성했던 시판왕 무덤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전시해놓았다. 일반 11솔,학생5.5솔 <트루히요> 치클라요~트루히요:3시간30분,12솔 트루히요 버스터미널은 시 외곽으로 이동했다.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서 시내까지 간다. 숙소:<Hotel America>26솔/더블룸,비추 태양과 달의 피라밋 모치 왕국의 피라밋.지금은 달의 피라밋만 부분적으로 발굴하여 공개 하고 있다.입장료11솔(일반),5.5솔(학생),무료 가이드 포함 찬찬유적 치무 왕국의 수도 통합 입장권(2일간 유효), 박물관,드레곤사원 등 4곳의 유적지를 볼 수 있다. <카라스>(Caraz 2270미터) 페루 최고봉 와스카란과 설산 완도이,산타크루즈 등을 맘껏 즐길 수있다. 침보떼-카라스:6시간,20솔 건기:5-9월 .특히 7-8월이 트레킹을 하기에 좋으며 9월은 대기가 불안정 하여 맑다가도 금세 구름이 몰려오곤 한다. 일요 장날:멋진 모자와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안데스 고지에 사는 원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꽃 등을 판다. 하루종일 어슬렁거려도 재미있다.
빠론 호수(Paron,4300미터) 마을에서 호수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협곡이 펼쳐지고 거대한 암봉들이 즐비하다. 설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어우러짐.. 호수에 도착하면 호수를 둘러싸고 산책길이 나있어 호수와 주변 경치를 둘러보기에 좋다. 가기 : 카라스-빠론 마을:1시간(콤비),4솔 빠론 마을-빠론 호수:지름길을 이용해서 걸어가면 4시간, 내려올때는 2시간 30분 대개는 카라스에서 택시로 왕복한다(70-80솔). 빠론 마을에서 호수까지만 가는 차는 없다. 빠론 마을이 호수로 가는 마지막 마을이기때문에 차들도 거의 다니지 않는다. 양가누꼬 호수(3850미터) 설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옥빛 호수 페루최고봉 와스카란(6768미터)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가기:카라스-융가이yungay:카라스 미니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출발 20분,1솔 융가이-양가누꼬호수:택시10솔,봉고2-10솔,버스5솔,1시간, 양가누꼬호수를 지나 고개를 넘어가는,와라스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호수에서 내리면 된다. 대개는 와라스에서 투어를 이용해서 간다. <와라스>(3091미터) 안데스 설산들의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곳 설산 트레킹을 하기위한 베이스캠프 숙소 :<Calolina Lodging>10솔/도미토리, 25솔/더블룸,아침 포함, 옥상이나 테라스에서 전망을 즐길 수있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투어 주선.버스터미널까지 무료 픽업 주소:Urb Avitentel Mz-D(중앙광장에서 10분정도) 1층에 있는 책꽂이에 마르께스의<백년동안의 고독>한글판이 있다. 차빈 유적(B.C.800-b.c.200) 기원전 1000여년경의 차빈시대의 유적 가기:버스타고 2시간 30분,10솔,오전 8시 출발 투어로 갈 경우-25-30솔 파스토루리(4250미터) 자연 얼음동굴,빙하 준비물:장갑,모자,방풍 재킷,간식,물,선글래스.. 가기:공공 교통편이 없어서 투어로 가야한다.20솔,2시간,입장료5솔 가는 길에 황량한 고원풍경과 설산, 100년에 한번씩 꽃이 핀다는, 페루에만 있는 puya푸야,암각화,광천수 등을 볼 수있다. 출룹 호수(chulup ,4600미터 ) 가기:.와라스-유빠llupa:30분 미니버스3솔,인원이 차면 수시로 출발. 유빠-피텍pitec:정규 교통편은 없으며 완만한 오르막을 한시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차를 타고 가려면 사람을 모아 차를 렌트하면 된다.한 대당30-50솔,20-30분 피텍-출룹:2시간-2시간30분(올라갈 때),내려올 때는1시간 10분정도, 산등성이를 타고 가다가 마지막은 급경사.사다리도 타고 암벽도 타고..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특히 내려올때는.. 입장료는 없고 입구에서 관리인이 이름과 국적 등을 적는다. 피텍-와라스:걸어서 2시간. 대개는 유빠까지 걸어온 후 미니봉고를 탄다.미니봉고는 자주 없으므로 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출룹호수는 여행사에서 투어로도 많이 가나 개별적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있다. <치키얀> 와이와쉬Huayhuash 산군을 트레킹하거나 멀리서 즐기기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는 마을 와라스-치키얀:3시간 30분,12솔 숙소:<Los Nogales>20솔/더블룸,공동 욕실,깨끗하고 친절.꽃이 어우러진 마당이 있는 집 마을에서 설산 에루빠하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리마> 숙소:<Espana Hostel>13솔/도미토리,깨끗 주소:Azangaro105(중앙광장에서 5분 거리) 매연이 심한편이고 별 매력이 없다. 구시가와 신시가인 미라플로레스는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신시가에 가면 마치 서유럽 어디에 와있는 착각마저 든다. 신시가에 있는 Larco Mar에 가보는 것도 좋을듯. 시장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도 재미있다. 중국식당과 상점들이 즐비하다.그 와중에 인도옷과 DVD를 파는 가게들도 있고.. <나스까> 여든다. 비행기 투어를 주선하는 여행사들이 많다. 투어가격:$30~60.가격차이가 있는만큼 내용도 차이가 있으니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숙소:20솔 /더블룸,비추.하룻밤 자고 가면 그만인 곳 관측대(전망대)에 가면 나스카라인 중 나무와 손을 볼 수있다.(2솔) 관측대에서 나스카쪽으로 500미터쯤 가면 자연전망탑(언덕)이 있고 이곳에서도 기하학적인 나스카라인들을 볼 수있다고 한다. 비행기 투어를 하더라도 전망대에서 나스카라인을 보는 것도 좋을 듯. <아레끼파> 숙소:<Youth Hostel>카탈리나 수도원 북쪽벽을 마주하고 있다. 20솔(협상가)/더블룸,부엌,친절 아레끼파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꼴까 캐년에 다녀 온다. <쿠스코> 아레끼파-쿠스코:10시간,20솔 숙소:<Estrellita Hostel>12솔/인당,아침포함,tea무료,부엌,정보 노트 주소:Av Tuiiumayo445(중심광장에서 5분정도)대문에 커다란 깃발 두 개 가 휘날리고 있고 445라고 크게 써 있다. *마추픽추 가기(걸어서) 마추픽추 가는 방법은.. 1.잉카트레일을 따라간다. 2.쿠스코나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간다 3.히드로 일렉트로나카에서 걸어 간다 3번을 자세히.. 1.쿠스코-산타마리아:밤버스를 탄다.(5시간 30분),13솔 밤버스 안이 무척 추우므로 따뜻한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새벽에 산타마리아에 도착. 2.산타마리아-히드로 일렉트로니카:2시간(04:50-06:50)10솔 (미니 봉고) 3.히드로 일렉트로니카-아구아 깔리엔떼:2시간 30분 (약 10킬로미터) 철길 위를 걷는다. 우루밤바 강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길. 튼튼한 신발과 가벼운 짐은 필수 .그리고 지팡이가 있으면 아주 유용하다. (지팡이로 균형을 잡아가며 철로 위를 걸으면 발의 피로도 훨씬 덜하고 속도도 빠르다.) 올 때는... 1.아구아깔리엔떼(110킬로미터)-82킬로미터:철길 위를 걷는다 (28킬로미터).7시간 30분 2.82킬로미터-오얀따이땀보:2솔(콤비) 3.오얀따이땀보-쿠스코: 1은 역시 우루밤바 강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철길. 28킬로미터를 걸어야하니 가능한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88킬로미터까지는 가게가 없으므로 먹거리와 물은 필수.88킬로미터에 물과 음료수,과자 등을 파는 가게가 철로옆에 있다 갈 때와 마찬가지로 지팡이 두 개는 아주 유용하다. 1킬로미터마다 표지판이 있어서 거리와 속도를 가늠할 수있다. 안전을 위해서 터널이나 커브에서는 맞은편에서 기차가 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 물론 왔던 길을 역순으로 와도 되고 그것이 훨씬 쉽다. 아구아깔리엔떼~마추픽추 1.걸어서간다. 아구아깔리엔떼-마추픽추:걸어서 1시간~1시간 30분,가파른 지름길로 올라간다. 아침 일찍 걷기 위해서는 랜턴 필수,지팡이도 있으면 유용하다.물과 적당한 간식도..(음식물과 물은 공식적으로 못갖고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다들 가져간다) 2.셔틀버스를 탄다.20분, 왕복$12 마추픽추 문여는 시간:오전 6시.가능한한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입장료:120솔(일반),60솔(학생) 입장표는 아구아깔리엔떼에서 미리 살 수 있다. 대개의 여행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전날 미리 구입. 숙소:<Hospedaje El Tambo>20솔/더블룸,깨끗,광장에서 바로 보인다. <피삭> 쿠스코~피삭:1시간 잉카시대의 유적(통합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음)..산꼭대기에 정교한 돌맞춤 사원이.. 일요일에 가면 일요시장이 열린다.
<오얀따이땀보>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마을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다 옥수수로 빚은 치차도 한잔.. 잉카 컴플렉스 숙소:<Hospedaje Las Portadas>20솔/더블룸,공동 욕실 ad.Calle Principals/n,시장 뒷편 통합입장권:마추픽추와 주변의 유적지 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있는 통합 입장권.10일간 유효.일반 70솔,학생35솔(국제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30세 이하) 오얀따이땀보에서도 통합입장권을 살 수있다 . 4군데 입장권:40솔,학생표 없음,1일간 유효.당연히 국제학생증이 있을 경우 통합입장권을 사는것이 낫다.
<푸노>3860미터 쿠스코-푸노:7시간 숙소:<Hostel Europa>25솔/더블룸,공동욕실,
볼리비아 비자 받기 푸노에 있는 볼리비아 영사관에서 받는다. 비자비-$30,영사관 문여는시간8시 30분. 가능하면 일찍가는 것이 좋다. 지정한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받고 와서 비자비를 내고 한시간 후에 가면 된다. 마지막에 여권을 복사해야하는데 이 때 한 장을 더 복사해두면 좋다. 국경을 통과할 때 볼리비아 이미그레이션에 여권복사본을 제출해야 된다. 가장 최근에-아마 2008년이후- 볼리비아 비자비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대신 필요서류들을 갖춰야 하고요.주사도 여전히 맞아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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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2400산 등산로 원문보기 글쓴이: 김 정 길
첫댓글 제대로 즐기셧네요. 전 기차로 그저 돌아보고 온 것이 내내 아쉽기만 한 마추픽츄였는데....다시보기 좋네요. 아 근데 볼리비아 비자가 없어졌군요. us30 아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