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10일 새벽 4시....
1박2일의 장거리 투어링이 시작되는 시간...
하나 둘....모든 회원의 도착과 아직 잠에서 들깬 굴직한 목소리와 푸석한 얼굴들 그래도 투어링의 즐거움과 설렘으로
흥분된 모습들이었다. 아쉽게 참여못한 몇몇 회원분들을 뒤로하고 장도에 올랐다.
느랏재입구에서 귀빈..장을 만나고 새벽을 뚤코 달리는 기분은 아마도 최고 엿으리라.
태풍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비가와도 간다는 결의에 찬 모습들 벅찬감동을 느낄수있었으리라....
가락재를 넘어 구성포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서석방면으로 출발.
난 9시경에 에초에 싸이클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태풍과 버스로의 이동이 안될듯하여 차량으로 출발하여 서석에서 9km떠어진 휴게소에서 조우하여 함께 라이딩출발.
페달을 밞으면서 느껴오는 노동의 희열을 맛보고 땀에고마움을 감사하며 오른 하뱃재...기껏올라같는데...내리막이 없는 이상한고개
다음 이어지는 상뱃재 지치게하는 언덕.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인데 비가 제법 굵게 내리기 시작하더니 라이딩을 더이상 할수 업게 만들어 어쩔수없이 차량으로 이동 하기로 결정. 이때까지 주행거리는 100KM 전후.... 처음 도전하는 장거리 라이딩이었기 이정도의 거리라면 만족할만한 거리로 판단 차랑으로 이동. 구룡령 인증샷. 양양회국수...목적지에 도착하여 간단한 짐정리와 해수욕을 즐기고 모래사장 축구로 이어지는 즐거움...
저녁만찬에 준비된 범규형님의 소내장 부속물 구이로 ...자연산 모듬회로...노래방으로...꼼장어구이와 해삼 멍개로 이어지는 즐거운시간들....
2일째
아침식사로 우럭지리탕과 매운탕 귀빈..장의 작은아버님댁의 음식솜씨가 좋아 시원한 해장 식사를 하고 방파재에서의 인증샷.
어릴적 소풍나온 아이들마냥 즐겁고 좋은시간들...주문진 수산시장.그리고 점심시간.각종 회 복지리.튀김.물회.홍개찜.....안개비가 내리는 바다가앞 2층건물횟집에서 시간가는 줄모르고 한잔 두잔...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이러한 즐거운 시간이 있어야 또 힘차게 생활할수 있지않을까 한다.
오대산 진고개를 넘어서자 맑은 날씨....이거 고민고민 잔거를 타야되나...
내리막 중간지점부터 라이딩하기로 결정
옷을 갈아입고 핼멧을쓰고 진부-이승복기념관-운두령-상뱃재-하뱃재-서석-구성포 까지 95.5km 4.01.34
신나개 힘차게 싸이클을 탓다. 마지막 15km지점부터는 시합을 하듯 인타발을 하고 휘니쉬 스파트를 해보기도 했지....
여지껏 즐거운 라이딩은 많았지만 이렇게 알차고 재미있는투어링은 처음이지 않을까 한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좋은 기억 .
첫댓글 멋있다 우리 회장님
머시따...
만약 둘째날 못탔으면 아마도 후유증에 한달은 아쉬웠을건데...그래서 더힘찬 페달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