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초청 연주회
음악이 흘러 나온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눈을감고 있노라니
여기가 서울인가 ?. 의령인가 ? .
이름모를 음악에 십오분
취해서 느낌오자 , 아쉬운 이별
전율 느끼고 소름끼처
감동으로 눈물나니
초등학교 연주렸든가 ? 성인들의 연주인가?
구분못해 헤메고 있지만
분명히 눈앞엔
고사리손 어린학생
내 모교 후배들이 자랑스러워
입이 타도록 말하고 자긍심 가저보네
조용하고 아름다운
멜로듸의 화음은
옛 소꼽친구 생각나게 만들고
엄마 품속같은 60명의 화음이
눈시울 적시도록
포근하고 평화롭다
지금 내가 어린시절 돌아가니
잊고 살았든 세월이 한스러워
내 모교 후배들이
고맙고 사랑 스럽네
벌써 나도 졸업한지 오십년
칠십 바라보는 문턱에서
손자 손녀 같은 후배들이
초라한 내 모습 말끔히 씻어줌에
다시 태어나도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 자라고 싶다
졸업한지 벌써
강산이 다섯번 변했으도
변하지 않은것은
내 모교 의령 초등학교가 있기에
나도 자랑 스럽다
든든한 후배들이 그자리 그곳에서
묵묵히 말없이 지키고 있다는것이
얼마나 대견하고 영광 스러운가
의령 초등학교여
영원히 빛나라
자자손손 만대에
변함없이 지켜다오
의령 초등학교 48회 졸업생 노명이씀 .
출처: 솥바위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시커먼스노명이
첫댓글 먼스님 모교를 다녀오셨군요..어릴적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셨군요..함께 했던 동무들이 보고파 지는군요..
잠시나마 어린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봤읍니다.그시절로 다시돌아갈수있다면 ...........근데 요즘은 큰일이예요 아이들을 낳지않아 시골은 특히 인구가줄어나중엔 학교가 폐교가 되버리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많이 낳아도 제먹을복 가지고 태어 난다는데 정말 큰일 입니다 .....
먼스님 글 보면서올해를 끝으로 패교가 되는 한우의 모교를 생각했답니다.부럽습니다.만세를 외칠 수 있는 초등학교가 몇 개나 되겠습니까?후배들의 음악회에 진한 감동을 받으셨군요.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눈물 나도록 진한 감동이 내 후배들 이고 내가 졸업한 학교라는게 자랑 스러웠 습니다 ...
첫댓글 먼스님 모교를 다녀오셨군요..
어릴적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셨군요..
함께 했던 동무들이 보고파 지는군요..
잠시나마 어린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봤읍니다.
그시절로 다시돌아갈수있다면 ...........
근데 요즘은 큰일이예요 아이들을 낳지않아 시골은 특히 인구가줄어
나중엔 학교가 폐교가 되버리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많이 낳아도 제먹을복 가지고 태어 난다는데 정말 큰일 입니다 .....
먼스님 글 보면서
올해를 끝으로 패교가 되는 한우의 모교를 생각했답니다.
부럽습니다.
만세를 외칠 수 있는 초등학교가 몇 개나 되겠습니까?
후배들의 음악회에 진한 감동을 받으셨군요.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눈물 나도록 진한 감동이 내 후배들 이고 내가 졸업한 학교라는게 자랑 스러웠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