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마흔 한 송이 장미' 동화를 보고 꽃다발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활동 전 간단한 손체조와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를 불러보며 몸을 풀어보았습니다. 먼저, 배우자나 가족에게 생일에 받았던 선물 중 기억에 남는 선물이나 일어난 일에 대해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흔 한 송이 장미' 동화 영상을 보고 내용에 대하여 각자 느낀점을 얘기해보았습니다. 소감을 이야기 해본 후 활동지를 나누어 드리고 각자 자기만의 꽃다발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과 잎이 있는 도안을 하나씩 오려서 꽃다발 도안에 붙이는 활동이었는데 어르신들께서 진짜 꽃다발을 만드시는 것 처럼 열중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생일에 경험했던 일들을 회상하고 표현하며 꽃다발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손조작 능력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다함께 박수치며 활동을 마무리 하였고 상품으로 초콜릿을 나누어 드리니 좋아하셨습니다. 꽃다발 만들기 활동을 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시는 어르신을 보니 기분이 좋았고 특히 정O섭 어르신께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시며 꽃다발을 소중히 안으시고 본인의 침상 옆에 붙여두시는 것을 보고 뿌듯하였습니다.